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소녀가 맨발로 옆집 베란다 난간으로 넘어가 탈출했다는 사진

0000 조회수 : 4,135
작성일 : 2020-06-11 12:47:43


애를 세상에 목줄 채워서 베란다에 묶어 놓은 걸
애가 목줄 풀렸을 때 4층 높이 베란다를 넘어서 옆집으로 넘어가서 밖으로 탈출했다니
얼마나 거길 빠져 나오고 싶었으면

1, 2층도 아니고 4층인데 그 어린 애가 학대 당한 몸으로
거길 넘어가다니, 사람새끼를 어찌 베란다에다 그것도 지자식을 그 어린애 불쌍하기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네요.
그런데도 저 애미, 계부는 자살쇼나 하고 앉아서
절대 사람 안된다고 보는데도 친모라서 친권 어쩌고 하면서 결국 
앞으로 좀 잠잠해지면 어떻게 될지 
이제 고작 9살인데 앞으로 누가 계속 저 아이를 책임지고 봐줄 것이며
저 없는게 더 나은 주제에 친권만 있는 애미나 악마같은 계부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지
제발 국회의원들 전세어쩌고 말고 일 좀 하라 말하고 싶네요.
뭐가 달라진 게 없고 여전히 그때 뿐.

https://news.v.daum.net/v/20200611114634814

그래도 저 애가 저렇게 할 수 있었던 건 그나마 그전에 자기가 경험해본 
좋은 경험, 잘해주었던 곳에 대한 경험이 있어서 거길 가겠다고
저렇게 한거니까
구조됐을 때 만나 사람에게 애가 '큰아빠'라 부른 위탁가정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고 하니
애가 뭘 알겠어요, 친부모인지 아닌지 이런 거 모르고 그냥 거기가면 거긴 잘해주고 좋은 곳이라는 생각에
거기 가겠다고 나온건데 저런 경험조차도 없는 아이는 그냥 그렇게 베란다에 
목줄하고 묶인 채로 그렇게 있겠죠?
위탁 가정도 정말 귀한 일 하는 거란 걸 알겠고
저런 친모계부 쓰레기들은 싸이코패스 검사하면 일반인의 심리가 아닌 걸로 나올 것 같아요.

파헤칠수록 더하네요. 불에 달궈진 쇠젓가락으로 애발바닥을 지졌다니
안봐도 애 자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아이고
욕조에 물받아서 숨을 못쉬게 하고 
쇠막대기로 피멍이 들도록 때리고
하 진짜 속이 터질라해서 더 못적겠어요.
이것만 봐도 계부가 얼마나 잔인한 인간이고 무슨 짓이든 할 거 같은데 거기다 거짓말도 능하고
이런데도 친권을 박탈 안하고 결국
좀 있다 저 집으로 보낸다면 그건 어른들이 저 애 죽이는 거라 생각해요.
글 쓰고 있기도 괴롭네요.

 
IP : 222.110.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11 12:50 PM (110.70.xxx.234)

    완전 영화 미쓰백이네요 ㅜㅜ

  • 2.
    '20.6.11 12:53 PM (1.227.xxx.113)

    저런데 모닝와이드 날은
    아빠가 자책하며 후회하는 척 하는 인터뷰나 내보내고
    아이가 간식먹고 엄마가 사이가 나빠서 그랬다는 일방적 주장만 내보내다니

  • 3. ..
    '20.6.11 12:56 PM (211.36.xxx.221) - 삭제된댓글

    애가 똑똑한거같아요
    폭력에 무기력화 되지 않고
    늘 탈출을꿈꾸었을듯

  • 4. ..
    '20.6.11 12:57 PM (211.36.xxx.221)

    다행이에요
    애가 폭력에 무기력화되지 않고
    탈출을 꿈꾸었겠죠?

  • 5. ..
    '20.6.11 1:01 PM (39.7.xxx.7)

    한번이라도 따뜻한 사랑을 받은 기억이 있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잘돌봐준 위탁부모에게 가기 위한 희망이 있었으니 탈출을 했겠죠
    법으로 강제 친권박탈했으면 좋겠습니다

  • 6. ㅁㅁㅁㅁ
    '20.6.11 1:02 PM (119.70.xxx.213)

    어휴 ㅠㅠ

  • 7. 마른여자
    '20.6.11 1:05 PM (124.58.xxx.171)

    세상에 아휴
    그런데결론은다시가정에가면안된다구요
    이번엔죽는다고요

  • 8. ..
    '20.6.11 1:16 PM (211.224.xxx.157)

    엄마가 정신분열증 환잔데 애를 넷이나 낳고. 열여덟에 큰애를 낳은거던데. 저 엄마도 제대로 돌봄을 못받은 아이가 커서 저렇게 된 거 같아요. 저 엄마한테 제대로 된 부모가 있다면 절대 애를 저렇게 많이 낳게 하지도 않고 그 어린 나이에 애를 낳게 하지도 않죠.

    정신분열증 환자가 애 넷 절대 케어 못해요. 하나도 버거울텐데.

  • 9. ..
    '20.6.11 2:20 PM (58.235.xxx.15) - 삭제된댓글

    지옥보다 더 하네요
    아동학대랑 성범죄는 살인형보다 더 큰 죄 아닌가요
    형량 너무 적어요 개같은 법은 고쳐야죠
    애들도 제발 돌려보내지 않았으면

  • 10. 이거
    '20.6.11 2:43 PM (222.110.xxx.248)

    지자체 일 제대로 안 한 거요.



    http://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611/101458151/1

    이미 친모가 자기가 애 학대한다고 애를 다른 집에 위탁해 달라고까지 한 정도인데
    그런 애를 다른 곳으로 이주했는데 지자체에서 제대로 일하지도 않고
    애 집에 가서 전형적인 공무원 내일 아닌 보고서 '애 쾌활하게 잘 있더라' 이렇게 한장 쓰고 끝.

  • 11. 거기다
    '20.6.11 2:44 PM (222.110.xxx.248)

    계부는 '계부가 면사무소에 자주 방문해 아동수당, 양육수당을 신청하고'
    완전히 애로 자기 배불리려는 놈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088 원미경씨는 전혀 시술 안했나봐요 25 sstt 2020/06/11 8,548
1084087 집값 오르고 매매 활성화될땐 전세값 폭락해서 7 ㅇㅇㅇ 2020/06/11 2,168
1084086 쿠.빵이 숨긴 진실이라는데 8 oUt 2020/06/11 2,652
1084085 가슴키우고 뱃살만 빼는 방법좀 13 비법 2020/06/11 4,069
1084084 부정맥 진단 받았어요. 13 지금이순간 2020/06/11 4,885
1084083 고3아이 코로나검사한 후기. 3 후유 2020/06/11 3,771
1084082 대구 평리동 아시는 분 계시나요? 10 ㅇㅇ 2020/06/11 1,389
1084081 박주민 무한연장법 찬성하시는 분들.. 17 ... 2020/06/11 1,859
1084080 미루는 성격 12 ㅍㅍㅍ 2020/06/11 2,915
1084079 광명, 판교 같은 곳도 위험한가요? 5 경기도민 2020/06/11 2,577
1084078 韓수출 모처럼 플러스 출발…반도체 수요 회복 1 ... 2020/06/11 774
1084077 영알못인데 TFS가 뭐의 약자인가요? 4 .... 2020/06/11 1,823
1084076 탄천걷기 해보고 싶은데 어디다 주차하면 될까요 6 안녕하세요~.. 2020/06/11 1,060
1084075 펌 동물의 왕국 촬영중 쉬는 시간 4 자연 2020/06/11 2,085
1084074 소지섭 결혼 후 첫 CF 나들이 근황 15 ㅇㅇ 2020/06/11 4,245
1084073 코로나19 신규확진 45명, 국내발생 40명 4 ..... 2020/06/11 1,533
1084072 생양파랑 생파 생마늘 먹으면 3 ,음 2020/06/11 1,854
1084071 박주민 "전월세 무한연장법" 보니 영화 &qu.. 10 2020/06/11 1,673
1084070 거의 쓰레기집 수준인데 13 ... 2020/06/11 5,861
1084069 전원일기에 대한글 읽고. 9 소소 2020/06/11 2,208
1084068 혈당있는 분들-간헐적 단식 어떠신가요? 10 ㅇㅇㅇ 2020/06/11 2,556
1084067 제습기 싼걸로 살까요? 2 ㅇㅇ 2020/06/11 1,614
1084066 드라마 다시보기 1 열혈사제 2020/06/11 973
1084065 중1 아이 국어책 놓고갔어요 17 2020/06/11 1,643
1084064 옷에 기름때 6 ㅠㅠ 2020/06/11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