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고민 중인데 이런 아이는 어디로 가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20-06-11 09:18:10
머리 좋고 똑똑한 아이에요
그런데 지적을 정말 많이 받아요
주로 정리 안돼고 멍때리고 딴 생각을 한다든가 준비물을 안가져간다든가 하는 것들이요
학교에서는 워낙 개구쟁이가 많으니 모범생 분류로 가는거 같은데 학원에서는 많이 지적 받습니다
학교에서도 체육활동 시간이나 단체 활동 시간에 딴생각에 빠져있거나 몸으로 하는건 잘하질 못해서 애들한테까지 지적받고 치이는 아이에요 ㅜ ㅜ 친구들과 관심사가 다르고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들은 잘 못하다보니까 친구들이 놀아주지도 않고 구박 당하기 일쑤입니다 ㅜ ㅜ

타고난 머리가 있어 학원에서는 늘 탑이고 학습적인 것들은 선생님들께도 뛰어난 아이로 인정 받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면으로 인해 빛이 나질 않아요

본인 스스로도 아는데 고쳐지지가 않아 스스로도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이유로 이사를 하려하는데 어디를 가야 아이에게 좀 나을지 고민이에요
지역은 분당이고 수내 정자 서현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중 수내가 유력한데 아이가 그 속에서 더 지적을 당하고 치이진 않을지 고민이 너무 큽니다 ㅜ ㅜ
공부만 잘하고 다른건 못하는 아이... 생활습관이 잘 안잡히는 아이 학군지에서 잘 생활할 수 있을까요
비슷한 아이 키우셨던 어머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IP : 210.9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1 9:20 AM (175.223.xxx.97) - 삭제된댓글

    adhd검사 받아 보세요.

  • 2. 음..
    '20.6.11 9:30 AM (58.148.xxx.115)

    제 아이 친구가 그런 아이입니다.
    둘다 의사인 부모 닮아 머리는 천재급인데
    기질이 그렇다보니 지적질 당하는 게 일상이죠.
    지역에서 수학 잘 하는 아이만 골라 뽑는 학원 최상위반에서도 발군이었어요.
    그러니 그 학원에선 나머지는 그냥 패스..
    타고나 머리가 넘사벽으로 좋으면 지적질과 왕따를 일상으로 당해도
    평범한 아이들은 갈 수 없는 길을 가더군요.
    과학고 들어간 후론 소식이 없어서 그 이후론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네요.

    님 아이 같은 경우는
    정말 우수한 아이들만 뽑는,
    성적이 최고인 학원을 보내는 게 오히려 나을지도 몰라요.

    물론 아이가 가지고 있는 기질이 아이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으니
    부모가 그런 면에서는 해결하려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 3. 원글
    '20.6.11 9:38 AM (210.94.xxx.89)

    학원은 유명학원 탑반 다니고 있어요
    타고난 머리와 기질로 일해 아기 때부터 상담도 다니고 엄마로서 힘든 일도 많았답니다 ㅜ ㅜ
    Adhd도 걱정 하고 있는 부분인데 adhd 검사는 아니지만 상담 선생님께서 adhd가 아니라 불균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머리 발달은 너무 빠르고 몸과 마음은 아직 어려서 그렇다구요
    요즘 adhd가 너무 쉽게 진단되고 약도 남용된다고 섣부를 검사와 약 복용을 지양하라는 말도 들었구요

    그런데 애가 커가는데 도무지 나아지지 않으니 저도 검사받아볼까 싶네요 ㅜ ㅜ
    무엇보다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지는게 너무 보입니다 ㅜ ㅜ

  • 4.
    '20.6.11 9:40 AM (1.225.xxx.38)

    그냥 수내로 가시죠

  • 5. ....
    '20.6.11 10:20 AM (49.175.xxx.144)

    원글님은 병원이 아니라 상담센터를 가신 것 같은데 그런 곳은 진단을 하는 곳이 아니에요. 뇌의 불균형발달도 adhd로 보셔야하구요. 제가 보기엔 전형적인 adhd인데 인지가 뛰어나서 그 부분을 커버하는 경우 같아요. 뛰어난 아이인데 동작성이 따라주지 못하니 아이는 매우 힘들 겁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함 받아보시길 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6036 초등 학폭위 학부모위원인데 조언 부탁드려요 ㅜ 8 오디 2020/06/18 2,484
1086035 칼자루 쥔 쪽이 왜 남자만 있겠나요... 8 ... 2020/06/18 1,923
1086034 이제 집값에 순응? 하는 분위기네요 22 대책이후 2020/06/18 5,089
1086033 오늘 모의고사 영어 최고난이도 문항이래요 23 ㅇㅇ 2020/06/18 5,996
1086032 애 낳으면 허리가 전보다 통짜되나요? 6 ... 2020/06/18 2,439
1086031 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받으신분 계신가요? 2 ㅇㅇ 2020/06/18 1,808
1086030 요리초보가 접근하기쉬운 요리법은 무엇일까요? 6 간단요리 2020/06/18 1,635
1086029 결혼에 왜 이리 보수적이죠? 20 이상해 2020/06/18 3,952
1086028 집을 배우자에게 증여할경우 5 ...! 2020/06/18 2,633
1086027 연금보험 400만원이 뭔가요.. 네에 2020/06/18 2,894
1086026 유방에 양성석회화 있으신분 10 건강검진 2020/06/18 3,714
1086025 요즘 헌옷 어떻게 처리하세요? 11 멋쟁이토마토.. 2020/06/18 4,025
1086024 손주 봐주는 시터비 25 적정액 2020/06/18 6,003
1086023 40대 초반인데요. 1 ㅇㅇ 2020/06/18 2,083
1086022 요즘 시골 중학교 수준.jpg 6 .... 2020/06/18 4,336
1086021 유치한 질문) 의사남편 vs 의사아들 24 의사 2020/06/18 5,701
1086020 6모 끝나는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제2외국어 선택시 2 재수생맘 2020/06/18 1,416
1086019 애가 초4인데도 왤케 하루종일 종종일까요 9 아놔 2020/06/18 1,790
1086018 판토가,판시딜 다를까요? 탈모 2020/06/18 1,338
1086017 여름 수박에 랩 씌우면..세균 최대 3000배 폭발 33 코로나19아.. 2020/06/18 14,262
1086016 40대중반 소개팅을 했어요 21 사랑 2020/06/18 9,922
1086015 신문구독 어떤걸로 할까요? 6 2020/06/18 1,271
1086014 스틸라이프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16 영화좋아하세.. 2020/06/18 2,100
1086013 대치동 고3 final? 학원을 가야 될까요? 7 ... 2020/06/18 1,762
1086012 김희재 오르막길 23 .. 2020/06/18 4,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