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cc ybm이나 청담 april 초등 내내 다닌 아이들 실력 어떤가요?
초1은 두시간 정도
- 원어민1교시 회화
- 한국선생님1교시 파닉스
이렇게 배우고 있어요.
월수금 가는데 수업 없는 날은 온라인학습을 하는데 잘 만들어져있더라구요.
이렇게 6년 이상을 하면 아이가 어느 정도가 될까요?
주변에 영유 나오고 같은 학원을 초등내내 방과후로 졸업한 중고등학생 이야기를 듣는데 영어는 뭐 문제 없이 공부 안해도 되는 수준이라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몇몇 들었어요.
대략적으로 이런 학원 다니고 집에서도 꾸준히 학원 진도 복습시켜주면 아이 실력이 어느정도 될지 궁금하네요.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은 경험담 좀 부탁드립니다.
1. 음
'20.6.11 12:57 AM (58.231.xxx.5)정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이런 질문 참 의미 없는 거란 거 미리 말씀 드리고요.
YBM은 모르겠고, 청담 에이프릴과 어학원은 겪어봤으니 말씀드릴 수 있는데, 커리큘럼은 참 좋아요. 이게 브랜치마다 좀 격차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은 잘 되어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서 보면 청담 6년 다녔더니 수능영어까지 마스터 되더라, 영어공부를 영 안하는 건 아니라도 청담 덕에 중고등학교때 영어에 시간 많이 안뺏기고 수학공부 할 시간을 벌었다... 말하는 사람들 많아요. 많은데, 청담 재원생 전체와 대비된 비율로는 그리 많지 않을걸요. 청담이 워낙 많은 아이를 수용하는 학원이라.
다시 커리큘럼 얘기로 돌아가면 커리큘럼 자체는 참 좋아요. 그걸 100%까지는 아니어도 80% 정도만이라도 받아먹는 아이는 정말로 청담만으로 이후 수학공부할 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레벨과 무관하게 그걸 받아먹는 애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청담이 표방하는게 미국 공교육식 영어죠. 영어권에서는 수업과 별도로 아이들의 독서를 무척강조해요. 우리 초등학교 교실에 학급문고가 있고 아이들이 읽기를 장려하는 수준이 아니에요. 매일, 또는 책의 수준에 따라 2-3일에 한권씩은 책을 읽어야 해요. 챕터북을 늘. 도서관 교육 철저히 시키고 매주 책 읽어주는 시간이 따로 있고...
청담의 커리큘럼이 그래요. 학원에서 수업을 하지만 아이들이 수업과 무관하게 현재의 레벨에 맞는 책을 꾸준히 읽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효과를 보죠. 미국 공교육을 표방하니까요. 근데 실제론 청담 수업시간에 제시되는 챕터북을 읽어내기만도 허덕허덕해요 아이들이. 레벨이 올라갈 수록 더하구요. 언어는 결국 단어싸움이 되는데 학원에서 외우라고 하고 청크 테스트를 하는 딱 그만큼의 단어만 외는 걸로는 음... 학원 레테야 잘 나오겠죠.2. ㅇㅇ
'20.6.11 1:07 AM (1.228.xxx.120)그렇군요..
저희 아이는 느린 아이라 제 소망은 성적 상위권이 아닌 영어 듣기나 발화 등 기본적인 능력이 보통보다 잘했으면 하는 거라서요.
저는 청담 보내지는 않고 ecc보내는 중인데 책읽기는 온라인 도서관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해줘서 보고 있어요. 학습지 디비디보다 책 읽기가 더 나아보이는 건 뭘까요..
저는 중학교 때 abcd 배우고 대학때 어학연수 다녀온 공대녀인데요.
외국계 회사 다녔고 나름 유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영어를 합니다.
제 아이에게 이렇게 하면.. 저보단 훨씬 잘하지 않을까..
요새 완전 열정적으로 아이랑 재밌게 리딩앱도 보고 따라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했어요.3. 흠..
'20.6.11 1:50 AM (38.75.xxx.68)학원도 좋지만 매일 책읽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데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요즘은 CD도 같이 나오는게 많아서리. 그리고 초등부터 읽는 베스트셀러들은 영화도 많이 나와있어서 책읽고 영화보는 패턴도 아주 좋아요. 로엘드 달 소설들 대부분 영화화 되었구요 유투브에 있어요.
Italki.com 이라는 사이트, 영어 현지인을 아주 좋은 가격으로 화상영어 할 수 있습니다.4. 원글
'20.6.11 2:01 AM (1.228.xxx.120)댓글 달아주신 두 분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로알드달 참고해서 아이에게 읽혀줄께요! 화상영어 사이트도 참고하겠습니다~5. ....
'20.6.11 7:18 AM (220.76.xxx.197)학원을 다니기만 한다고 해서 그 아이 성적을 알 수가 없어요..
수업 못 따라가도 그냥 다니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고...
전기세 내주는 애도 있는 거고..
청담이 좋은 프로그램이라지만
거기만 좋은 것도 아니고..
모든 아이들이 청담 6년 다니면 그게 정답이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아이들마다 강점과 약점이 달라요.
아이가 백명이면 교육플랜의 정답도 백가지인 거죠.
결론은..
저는 아이 하는 거 봐서 학원도 3-4년 주기로
그 때 아이에게 제일 필요한 종류의 교육스타일인 학원으로 옮기는 게 더 낫더라고요...
같은 학원에서 5-6년 있는 게 좋은 경우는...
그 학원 레벨 중에 최상위만 찍고 거기 수업을 80프로 이상 이해하고 잘 따라가는 아이들의 경우일 듯요..
아니면 해마다 레벨을 업글해가면서 다니고 있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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