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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쫌 여쭤봐요.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20-06-10 22:40:30

군대 제대 후 패일리 레스토랑에서 알바 하는 아들이 있어요.
자전거 타고 다니구요.
오늘도 자전거 타고 나갔는데 비가 와서 데릴러 가야겠다고 남편한테 말했더니
군대도 다녀온 애를 치마폭에 키우려 한다고 뭐라네요.
알아서 올꺼라고 냅두래요.
비가 좀 오면 맞고 올 수도 있는 거라네요.

제가 과한가요,?
평소는 별간섭 안해요.
IP : 218.155.xxx.2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10 10:41 PM (211.36.xxx.37)

    아드님이 연락오면 도와주세요. ^^
    그 외에는 기다려 주세요.

  • 2. .....
    '20.6.10 10:42 PM (211.178.xxx.33)

    전화해보세요
    아마 레스토랑 구석탱이에서 우산 구해서
    쓰고온다고 할겁니다 ㅋ

  • 3. ㅇㅇ
    '20.6.10 10:44 PM (124.63.xxx.234)

    비 좀 온다고 뭘 데리러가나요

  • 4. ..
    '20.6.10 10:44 PM (180.70.xxx.218)

    레스토랑 알바씩이나 하는 친구면 딱히 치마폭과는 아닌것같고 괜찮은 청년 같은데요..
    아들이라서가아니라 그냥 기본적으로 가족이 비맞고 오는게 걱정되니 저라면 데리러 갈것같아요..
    저는 군대다녀온 남동생 있는데 비오면 데리러 갈것 같네요 ㅎㅎ

  • 5. 냅두세요
    '20.6.10 10:44 PM (112.161.xxx.165)

    군대에서 비맞고 행군도 했을텐데요

  • 6. ㅡㅡ
    '20.6.10 10:45 PM (116.37.xxx.94)

    저는 물어보고 데리러갈듯요

  • 7. 나참
    '20.6.10 10:50 PM (221.149.xxx.183)

    우산 없다면 당연히 나가지요. 나갈 수 있는데 왜 안나가요?

  • 8. ...
    '20.6.10 10:50 PM (119.64.xxx.178)

    이비를 맞고 오겠나요
    맞을정도가 아닌데
    자전거 두고 우산하나빌리던편의점에서 사서쓰고오던가 하겠죠

  • 9. ...
    '20.6.10 10:50 PM (122.38.xxx.110)

    부모 사랑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을때 주고 받는 것도 행복이죠.
    그 아들은 이제 갈수록 어깨 무거운 어른길만 갈텐데 엄마가 마중나가주는 오늘 하루가 어때서요.

  • 10.
    '20.6.10 10:51 PM (220.88.xxx.157)

    대학2학년 딸이 학원알바 끝나고 도보 15분거리를 차가지고 데리러 오라해서 (우산있고 생리중이라 꿉꿉한 상태) 운동겸 걸어오라 했어요

  • 11.
    '20.6.10 10:59 P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자전거는 세워두고 우산 찾아 쓰고 오고 있답니다.
    뭘 먼저 부탁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신경 쓰여요.
    댓글 넘 감사 합니다.

  • 12.
    '20.6.10 11:02 PM (218.155.xxx.211)

    구석탱이 우산 찾아 쓰고 오는 중이랍니다.
    남자애라서 그런지 일절 뭘 먼저 부탁하는 성격이 아니라 한 발 앞서 신경이 쓰였나 봐요.
    댓글 감사 합니다.

  • 13. 아오
    '20.6.10 11:08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이랑 똑같네요 정말 짜증나죠
    비와서 우산 가져다주는게 치맛폭에 감싸 키우는건가요?
    애든 어른이든 정성을 쏟을수 있으면 해주는거죠

  • 14. ㅇㅇ
    '20.6.10 11:24 PM (175.207.xxx.116)

    내가 우산 없이 나갔을 때
    가족 누구라도 우산 들고 마중 나오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요

    남편분한테도
    당신은 더 빡센 군대 다녀왔으니
    비 철철 맞고 다녀~~

  • 15. ..
    '20.6.11 12:16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다큰 성인인데.. 치마폭 맞는듯ㅋㅋ

  • 16. 저는
    '20.6.11 12:17 AM (125.187.xxx.37)

    데리러갑니다. 오라고 해주면
    저 직장다닐때 울 아버지가 비오는 날 델러와주셨던 기억이 살면서 얼마나 따뜻한 힘이 되던지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원하면 갑니다.

  • 17. ..
    '20.6.11 12:27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치맛폭이 아니라 그런 게 가족 간의 정이죠.
    본인 챙겨달라고 할 때 핀잔하면 아주 게거품 물을 걸요.

  • 18.
    '20.6.11 1:28 AM (218.155.xxx.211)

    부모 사랑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을때 주고 받는 것도 행복이죠.
    그 아들은 이제 갈수록 어깨 무거운 어른길만 갈텐데 엄마가 마중나가주는 오늘 하루가 어때서요.

    ㅡㅡ
    표현을 못 했지만 제 맘예요. ㅠㅠ

  • 19. 꼬꾸
    '20.6.11 1:41 AM (95.223.xxx.134)

    저라면 가요.
    가지말라는 분들은 딸이라도 거지 말라하시겠어요???
    지금 아들이라 그런가요? ㅎ

  • 20. 글쎄요
    '20.6.11 6:42 AM (59.6.xxx.151)

    자식이니까 키운다 하면 독립적으로 뭐 이러지만
    다른 식구라도 가져다 줄 수 있을 거 같네요

  • 21. ..
    '20.6.11 7:09 AM (1.230.xxx.125)

    저도 어제 비슷한 상황.
    전화했더니 오지말래서 말긴했습니다만,
    가족간에 그 정도는 할수 있다고 봅니다.
    잠깐 움직여서 비안맞을 수 있음 그게 좋다고 보고요.
    반대로 내가 그상황인데 남편이든 애들이든 누군가가
    데리러 와준다면 감사하거든요.

  • 22. 폴링인82
    '20.6.11 8:02 AM (118.235.xxx.106) - 삭제된댓글

    부모 사랑을 줄 수 있고 받을 수 있을때 주고 받는 것도 행복이죠.
    그 아들은 이제 갈수록 어깨 무거운 어른길만 갈텐데 엄마가 마중나가주는 오늘 하루가 어때서요.

    ㅡㅡ
    표현을 못 했지만 제 맘예요. ㅠㅠ

    >>>>왜 아침부터 저를 울리시나이까?
    이제는
    아이에게
    표현을
    해주세요.
    그냥 비 속에 서서 기다리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남편분께 모자의 정까지 상담하지 말아주세요.
    하시고픈대로 하세요.
    단 아이가 엄마 빗 속에서 저 기다리시다 혹여 찬기운 맞아
    감기라도 걸리실까 염려되니 나와서 기다리진 마세요
    라고 하면 그땐 아들 말을 존중해주시면 됩니다.

    마음껏 사랑 주고 받고 사세요.
    인생 뭐 얼마나 기나요
    사랑하기엔 찰나같고
    미워하기엔 영겁같죠

    아름다운 모정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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