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한명숙 재판정에서까지 위증 유도했나? - 뉴스타파

웬즈대이 조회수 : 634
작성일 : 2020-06-10 21:26:01
https://www.youtube.com/watch?v=aHzgCdzMC1M
검찰, 한명숙 재판정에서까지 위증 유도했나? - 뉴스타파

'한명숙 사건'의 증인 김모 씨가 KBS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위증교사가 없었다고 말했지만, 김 씨의 인터뷰에는 법정 진술과 양립할 수 없는 중요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김 씨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재판정에서 김 씨는 위증을 한 것이 됩니다. 검찰이 유도한 것은 아닌지 답할 차례입니다.
IP : 108.41.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찰은
    '20.6.10 9:26 PM (108.41.xxx.160)

    영원한 비빌은 없다라는 걸 모르나

  • 2. 쓸개코
    '20.6.10 10:00 PM (211.184.xxx.42)

    검찰 측 증인 김씨는 2010년 9월 23일 사기죄로 징역1년 6월형을 마치고 출소.
    2010년 9월 한만호와 안부편지를 한차례 주고 받고..
    10월 6일에는 서울구치소로 한만호를 면회를 감.
    한만호가 법정에서 진술을 뒤집은게 2010년 12월 20일이니 두달 여 전 면회를 한 셈.
    구치소 면회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한만호에게.. "엊그저께 특수부에 갔다가 도와달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안 한다고 했죠"
    라고 말함.
    검찰 특수부가 왜 김씨를 부른것인지.. 무엇을 도와달라고 한건 지 의아한 상황.

  • 3. 쓸개코
    '20.6.10 10:12 PM (211.184.xxx.42)

    2011년 2월 21일 한명숙 제 7차 공판.
    김씨가 증인으로 출석한 이 공판에서도 이 부분(검찰이 도와달라고 한)이 쟁점이었음.
    한명숙 측 변호인..
    구치소 녹취록에 따르면 증인이 "엊그저께 특수부 갔다가 도와달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안 한다고 했죠"라고
    진술했는데 특수부에는 무슨 일로 갔냐고 물음.
    검찰 측 증인 김씨 왈..
    "한만호가 쪽지에 적힌 대로 읽으라고 시켰습니다.
    '이거 일단 읽으라'라고 시켰습니다.
    한만호는 항상 입회 하에 면회를 합니다.
    그런데 한만호가 들어오더니 쪽지에다가 많이 썼습니다.
    그것을 유리창에 대고 증인에게 읽으라고 해서 증인이 읽어보았습니다."라고 함.
    변호인이 왜 읽으라고 한것이냐고 물으니
    검찰 증인 김씨 왈..
    "나중에 뒤집어졌을 때 증인의 이 녹취를 증거 삼으려고 그랬던 것이다"
    한명숙 측 변호인 왈..
    "한만호가 법정에 나와서 처음 진술한 것이 12월인데
    그전에(10월 6일.. 면회한 날) 이미 증인의 진술을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건가요?"
    김씨 왈..
    증인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걱정을 했었다..
    그러니까 이 쪽지 내용에도 증인이 이상해서 읽지 않은 내용도 있다." 라고 함.

    김씨는 본인이 특수부에 직접 간게 아니라..
    한만호가 적어준 쪽지를 읽은 것 뿐이다.. 라고 증언.
    즉, 한만호 면회 전에는 검찰 특수부에 간 적이 없다..라는 것.
    한만호 면회 이후에 특수부에 간 것이라고..

    2010년 10월 6일 한만호를 면회한 뒤에.. 검찰 특수부에서 불러서 검찰에 자주 갔다는 게
    김씨의 처음 법정 증언이었음.
    그러니까 한만호가 진술번복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검찰측에 얘기했다는 것.
    그런데 김씨의 증언은 검찰측 심문이 시작되니까 완전히 달라짐.

    검사,
    본 검사의 방에서 조사받을 때
    한만호가 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하기 이전에 조사받은 것인가요.
    아니면 이후에 조사받은 것인가요.

    김씨,
    한만호가 법정에서 언제 진술을 번복했는 지 증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검사,
    검사실에서 조사받을 때의 내용이
    '한만호가 앞으로 진술을 번복할 것이다'라는 질문이었나요,
    아니면 '한만호가 진술을 번복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느냐'라는 질문이었나요.

    김씨,
    '번복을 했는데 아는 것이 있느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검사,
    증인은 한만호가 증언하고 난 뒤에 우리 방에 온 것이지요.

    김씨,


    검사,
    증인이 우리 방에 2010.10 말에 왔다는 것은 증인이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이지요.

    김씨,
    예. 거기가 아닙니다. 증인이 특수부는 간 적이 없습니다.

    검사,
    '앞으로 한만호가 진술을 바꿀 것이라는 것을 아세요?'라고 물어본 것은 아니지요?

    김씨,


    검사,
    그렇게 물어볼 수도 없는 것이지요.

    김씨,

  • 4. 쓸개코
    '20.6.10 10:12 PM (211.184.xxx.42)

    다시 정리를 하면..
    김씨는 한만호와의 면회에서 "이미 특수부에 다녀왔다"고 말함.
    그런데 변호인의 질문에는 "그런 적이 없다"
    그렇게 말한 건.. 한만호가 쪽지에 써서 시켰기때문이다.,. 라고 한 것임.
    "면회 이후 특수부에 자주 갔다"라고 함.

    이런 질문이 이어진 배경은
    김씨가 검찰 특수부에서 사전에 관리한 증인이었는 지..
    아니면 한만호 진술 번복 이후에 수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증인이었는 지 였음.
    그런데 김씨는 최근 KBS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증언을 함.
    "한만호가 진술을 번복할까봐 검찰이 한만호를 달래는 데 자신을 이용"했다고 함.
    그리고 김씨 본인은 출소 후 일주일에 3번 꼴로 검찰에 자주 불려다녔다.
    그리고 기록 남기지 않으려고 건물 뒷문으로 다녔다.

  • 5. ...
    '20.6.10 10:58 PM (108.41.xxx.160)

    쓸개코님 수고에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4374 예뻐서 피해 본 사람 다 모이세요. 29 ㅠ ㅠ 2020/06/11 9,393
1084373 혹시 오희숙 전통부각 드셔 보신분 게신가요 4 부각을 2020/06/11 1,168
1084372 침대위 담양대자리 놓으신분 계신가요 11 . . . 2020/06/11 2,025
1084371 정부 추가 부동산대책 예고 31 제발잡자 2020/06/11 4,162
1084370 82 추천으로 산장의 비밀 보고 있는데 ... 2020/06/11 1,188
1084369 국가재난지원금을 아직도 못 받았어요 5 속상해요 2020/06/11 2,431
1084368 윤미향에 침묵하며 양준일 욕하는 분들 19 .... 2020/06/11 2,813
1084367 아이를 키우는건 우주를 가꾼다는? 말이 정말 맞네요.. 5 이리터 2020/06/11 2,259
1084366 상가인테리어할 때 세금계산서 발행 문의(세금 잘 아시는 분 조언.. 3 ! 2020/06/11 1,253
1084365 결정사에서 몇번 매칭 시켜주나요? 24 ㅡ.ㅡ 2020/06/11 21,188
1084364 욜로가 유행한게 언제였나요??? 5 욜로 2020/06/11 1,686
1084363 사람들이 멀리하는 사람을 굳이 가까이 할 필요가 10 이웃 2020/06/11 1,853
1084362 시어머니 대하는 마음가짐 8 ㄱㄴ 2020/06/11 2,541
1084361 집 청소 빗자루, 쓰레받기 쓰는 분 계세요~ 15 .. 2020/06/11 2,331
1084360 엄마유산 유류분 청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유산 2020/06/11 2,613
1084359 맞춤법이요 알겠슴이 맞나요 알겠음이 맞나요? 7 ㅇㅇ 2020/06/11 3,634
1084358 시판 냉면육수 어디게 맛나나요?? 6 여름 2020/06/11 2,889
1084357 오티 계산법 잘아시는분들 알려주세요 .... 2020/06/11 565
1084356 (급질)건조기에 지퍼달린 빨래 소리 안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세요.. 7 .. 2020/06/11 7,899
1084355 인생과 사랑에 있어서 꽤 주체적인 여성 작가가 있나요? 6 생각에잠김 2020/06/11 1,440
1084354 아이가 카드 쓴거 귀여워요 26 111 2020/06/11 5,412
1084353 이 정도면 만족하며 지내야 할까요? 19 고민이구나 2020/06/11 3,250
1084352 메이컵 베이스 그린색으로 괜찮은 제품 어떤게 있을까요 ...... 3 루린 2020/06/11 1,050
1084351 집값이 또 오르는것같은데 33 무주택탈출 2020/06/11 5,117
1084350 오늘 보고 빵터진 말이 1 ㅇㅇ 2020/06/11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