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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출신 인서울대생의 분노

ㅇㅇ 조회수 : 5,776
작성일 : 2020-06-10 21:18:35
https://www.fmkorea.com/2939736333

광주에서 상경해서 대학을 간 학생이 쓴 글입니다.
조회수 3만에 댓글도 600개나 달려있는 화제글이였는데요.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로 대학갔고
고향인 광주에 좋은 직장 들어가고 싶어서 한전 준비하는데
불공정하게 전남대만 왕창 뽑아서 화나요

뭐 대충 이정도인데..

사실 이 분이 제일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대학 입학 할 때 지방할당제 아무것도 아니였다가
정작 이제 와서 어마어마하게 늘려대니 가장 크게 피해봤죠.
(물론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보수 정부였어도 분명 늘렸을겁니다.)

뭐 아줌마들이 한전 갈 것도 아닌데 전남대만 뽑는다고 뭔 상관이냐
지방대 살아나고 좋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정작 취업전선 나오니 날벼락 맞은 학생도 있구나 알고 가셔요.
또 하나 놀란 건, 20대 남자들도 지방대 할당에 대단히 관대하다는 것..
지방대생이 많아서일지, 지방이 망하는 것을 우려해서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역차별 싫어하던(특히 여성할당제) 20대 남자들을 생각해보면 의외라는 생각입니다.


"과도기 없이 적용한 것과, 정책 시행 후에도 고3들이 별 생각 없는거 보면 참 깝깝하더라.
인서울 하위권vs지거국 고민할 때도 인서울 가라는 고3들 있던데
인터넷에서 이런 애들 보면서 '땅을 치고 후회할텐데'라는 생각함.
아싸리 지방할당제가 효과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서 지방대가 살아나고 지방이 살아나고 있으면 역차별도 기꺼이 감내할텐데 그게 아니니깐."
IP : 124.63.xxx.2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든
    '20.6.10 9:22 PM (211.193.xxx.134)

    학생을 만족 시킬 수는 없지만

    이제도는 아주 좋은 제도 입니다

  • 2. ....
    '20.6.10 9:22 PM (125.137.xxx.77)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선택해 놓고 지금 와서 왜 그럴꼬? 인서울 스팩으로 대기업 들어 갔다면 그땐 지 덕이라고 할 거면서

  • 3. 그대신
    '20.6.10 9:23 PM (125.185.xxx.252)

    입결이 엄청 올랐을 거에요

  • 4. 공기업
    '20.6.10 9:24 P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지방으로 분산 된 것이 몇년전 일이고
    지역지원자 채용 혜택
    그것도 몇년전부터 들었던 것 같은데
    대학생이 불이익을 볼 일인가요?
    사실 공기업은 채용인원이 많지도 않은데
    대학 입학때부터 공기업 지원 목적인 학생이 그렇게 많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대기업도 전국에 있는 대학 두루두루 뽑습니다. 고향에 있는 공기업도 좋지만 여러 회사 지원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 5. ㅇㅇ
    '20.6.10 9:26 PM (124.63.xxx.234)

    125.137.xxx.77// 예전과 제도가 많이 달라서 그렇죠. 뭐 이런 변화들 다 예측하고 대학 가야 하는 거라고 하면 할 말은 없겠습니다.

  • 6. 할당제
    '20.6.10 9:27 PM (223.39.xxx.35)

    삼성 공채할적에 지방대 할당 프로테이지 높아요. 오래됐슴다. 근데 근무 성적 보면 좋은대학 나온 애들이 일 잘한답니다.

  • 7. 공기업
    '20.6.10 9:28 P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지방으로 분산 된 것이 몇년전 일이고
    지역지원자 채용 혜택
    그것도 몇년전부터 들었던 것 같은데
    대학생이 불이익을 볼 일인가요?
    사실 공기업은 채용인원이 많지도 않은데

    그리고 제가 대기업, 공기업 둘다 다녀봤는데
    어느 회사가 더 낫다고 말 하기 어렵습니다.
    업무도 다르고 업무 강도도 다르고 성취율, 급여
    다 차이 있어서 본인하고 안 맞는 직원들 신입때 퇴사 많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기업쪽이 업무가 재미있었습니다.
    대학 입학때부터 공기업 지원 목적인 학생이 그렇게 많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대기업도 전국에 있는 대학 두루두루 뽑습니다. 고향에 있는 공기업도 좋지만 여러 회사 지원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 8. 공기업
    '20.6.10 9:30 P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지방으로 분산 된 것이 몇년전 일이고
    지역지원자 채용 혜택
    그것도 몇년전부터 들었던 것 같은데
    대학생이 불이익을 볼 일인가요?
    사실 공기업은 채용인원이 많지도 않은데
    대학 입학때부터 공기업 지원 목적인 학생이 그렇게 많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대기업도 전국에 있는 대학 두루두루 뽑습니다. 고향에 있는 공기업도 좋지만 여러 회사 지원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대기업, 공기업 둘다 다녀봤는데
    어느 회사가 더 낫다고 말 하기 어렵습니다.
    업무도 다르고 업무 강도도 다르고 성취율, 급여
    다 차이 있어서 본인하고 안 맞는 직원들 신입때 퇴사 많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기업쪽이 업무가 재미있었습니다.

  • 9. 글쎄
    '20.6.10 9:38 PM (180.70.xxx.94)

    이해는 하지만 공감하진 않네요
    이미 공기업을 지방이전시키면서 지방대 할당에 대해 공표했었어요
    그리고 해마다 그 비율을 늘리고 있구요
    입시원서 쓸때 공기업 생각하고 지원하진 않겠지만
    코앞의 문제가 아니라 취업 진로까지 생각하고 지원해야죠
    학과도 취업 잘되는 학과 고려하면서 졸업후의 진로문제는 왜 생각하지 않는건지.
    전 이 제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그네도 이 제도 그대로 유지시켰는데 유일하게 찬성하는 제도예요

  • 10. 우리조카
    '20.6.10 9:38 PM (223.39.xxx.66)

    복학한 우리조카가 딱 저 케이스입니다
    지거국갈껄 괜히 인서울입학해서 지역할당못하고
    억울하다고ㅎㅎ

    스카이졸 남편이 한마디 해줬어요
    너 입학할때도 지역할당은 있었고!
    그거.뛰어넘으려고 인서울한거 아녔냐!
    더 열심히해 임마!

  • 11. ....
    '20.6.10 10:12 PM (49.169.xxx.125)

    지역 할당제도 있지만... 대기업에서 대부분의 공장들이 지방에 있는데
    인서울대학 사람들은 뽑아놓으면 진짜 많이 그만둡니다....
    예를 들어 삼성에서도 서울에도 사업장 있고 구미에도 있는데 처음 공채로 뽑혔을때는 좋아라 하다가
    공채교육 끝나고 지방 발령 받으면 진짜 싫어합니다... 그러다가 그만두는 사람 꽤 있었어요...
    그래서 사업장에서는 그 지역출신 사람 선호하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지역할당제는 학교도 회사도 윈윈하는거라 봐요...

  • 12. 응?
    '20.6.10 10:36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지역할당제가 언제부터 비밀이었나?
    집떠나 서울살이 재밌었으면 책임도 져야지 남탓 니탓 정부탓

  • 13. 그러게
    '20.6.10 10:42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지방 사람들은 굳이 인서울 끄트머리 갈바엔 지거국 가는게 낫죠
    인서울이라고 뭐 별거 있나요?

  • 14. ㅇㅇ
    '20.6.10 11:15 PM (1.211.xxx.113)

    대학 간 게 책임까지 질 일인가 싶네요.

    며늘아 너희가 좀 있게 사니
    큰애한테 더 주는거 너무 원망 마라 하면
    기쁘게 받아들이실껀가요

  • 15. 근데요
    '20.6.10 11:15 PM (211.245.xxx.178)

    저 학생이 대학갈때 지역 할당제 발표했어도 서울 택했을거예요.
    입학때는 그래요.
    졸업해서 취업할때되니 억울하고 화나는거지요.
    저학생한테 묻고싶어요.
    그때 진짜 그 성적으로 서울포기하고 지거국 선택했을거같냐구요. .

  • 16. 이게
    '20.6.10 11:23 PM (211.193.xxx.134)

    며늘......이야기같은 건가요?

    사람이 많으니 별 사람이 다 있군요

  • 17. 새삼??
    '20.6.10 11:32 PM (121.183.xxx.61)

    소박한 꿀단지같은데요. 지방에도 원전같은 혐오시설만 던져줄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 좋은 직장도 있어야 지역 사회가 돌아가죠.

  • 18. ㅇㅇ
    '20.6.11 12:06 AM (124.63.xxx.234)

    며늘 이야기랑 뭐가 달라요?
    시어미가(정부가) 좀 없이 사는 큰아들(지방대)좀 챙겨주겠다는데
    설마 째째하게 반대하려구요?

  • 19. 한전
    '20.6.11 12:10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복마전 같은 곳이죠. 경영상 잘못을 오로지 전기요금 인상으로 해결할려는

  • 20. 당연한겁니다
    '20.6.11 7:29 AM (175.209.xxx.73)

    대기업에서 직원을 뽑으면 1년이면 반이 관둔답니다
    열심히 직원교육 시켜놓으면 반이나 관두고
    다음해에 또 뽑아도 또 그렇고 ㅎ
    살기위해서 지역할당제 하는겁니다
    그걸 피해봤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지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을 위한 제도인데 ㅎ
    전 오히려 기업이전이 더 화가 납니다
    잘다니던 회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가족들은 어쩌라는건지 ㅜ

  • 21. ㄴㄱㄷ
    '20.6.15 9:11 PM (117.111.xxx.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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