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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너무 불쌍해요.

...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20-06-10 21:07:07
길냥이가 너무 순딩이여서
고양이들에게 치여서 밥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사람한테 해코지당해 온몸 상처에 피떡이되서 나타난 아이
캣맘이 병원데려가 치료하고 열흘정도 케어한후 다시 방사
피떡이된 당시 아랫니윗니 다빠져버린 상태였대요
그후로 안보이던 아이가 8차선 대로를 횡단해 우리아파트단지까지
밀려나 왔나봐요. 같은 고양이를 보면 피하고 오히려 사람이 나타나면
도망가지도 않고 구석풀밭에 모기에 뜯기며 하염없이 앉아있는 아이
캣맘통해 그 길냥이의 사연을 들으니 넘 불쌍해요.
저 아이는 입양해가지 않음 시달리다 금방 갈꺼같다고ㅠ
불쌍하지만 입양할 처지는 안되고
어디 입양처라도 알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견이라 게다가 다쳤던 아이라 치아도 없고
이런 아이 입양할 분이 계실지ㅠ
IP : 1.240.xxx.1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6.10 9:10 PM (110.70.xxx.193)

    도처에 그런 냥이들이 많아요ㅜㅜ
    어리고 약한 개체들은 누가 좀 거둬가주면 좋겠어요.
    길냥이 여러마리한테 돌아다니며 밥주다 주민한테
    한 소리 들었는데, 똥치우기 번거로우니 밥을 주지말래요.
    굶어 죽도록 놔두란 얘긴지...일단 알겠다고는 했는데 방관하기엔 마음이 아파요.

  • 2. ㅇㅇ
    '20.6.10 9:11 PM (110.70.xxx.193)

    포인핸즈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라는 네이버 카페에
    글 올려서 입양 도우시면 좋겠어요

  • 3. 에고
    '20.6.10 9:18 PM (223.38.xxx.46)

    지역이 어디신가요. 일단구조하고 글 올리면 입양처 나올 수
    있어요. 냥이는 이가없어도 먹을수 있어요.
    글좀 올려주세요. 수도권일까요

  • 4. ......
    '20.6.10 9:27 PM (211.178.xxx.33)

    길냥이를 알게된 순간부터
    하루도 마음이 편한날이없다는
    명언이있습니다 ㅜㅜ

  • 5. ..
    '20.6.10 9:37 PM (223.62.xxx.135)

    님이 그 고양이 책임 못지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자연의 섭리니 그냥 두ㅛㅔ요
    저도 길고양이 입양해서 키우고있지만요

  • 6. .....
    '20.6.10 9:47 PM (211.178.xxx.33)

    ㅡ결국 제일 맘약하고 그녀석과 교감을 많이 나눈 누군가가
    못견디고 데려가면 사는거고 아니면 죽어요 ㅜㅜ
    저도 그래서 길냥 성표 데리고와 구내염 으로 녹아내린 이빨 발치 수술시켜서
    데리고 있습니다.만....
    다큰 아픈 고양이.데리고 가서 책임지는거
    아무나 못해요

  • 7. ㄱㄴ
    '20.6.10 10:15 PM (175.214.xxx.205)

    포인핸즈올려보세요. .성자가 나타날지도. .

  • 8. 도대체
    '20.6.10 10:26 PM (58.236.xxx.195)

    왜 해코지를 할까요. 쓰레기만도 못한 악마들.
    휴...

  • 9. 공감백배ㅜㅜ
    '20.6.10 10:33 PM (221.150.xxx.179)

    길냥이를 알게된 순간부터
    하루도 마음이 편한날이 없다 222222

  • 10. ....
    '20.6.10 10:56 PM (190.16.xxx.145)

    14살된 아이. 이빨도 하나도 없고 신장까지 나쁨. 얘를 길에서 데려왔어요. 1년 동안 돌봐줬거든요. 그런데 길에서 죽게 내버려 둘 수가 없더라고요. 저도 데려올 형편은 아니었지만 데려왔는데 다 그럭저럭 살아지더라고요. 원글님도 그 고양이에게 한 손 내밀어 주시면 안될까요? 순둥이는 길에서 살기 힘들어요.

  • 11.
    '20.6.10 10:5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고양이 키우며 고양이카페 가입했는데
    지금 아예 안들어가요
    이런사연들 보기가 힘들어서요
    그런아이들 딱하다고 원룸에서 여러마리 키우고 임보하는
    아가씨도 봤는데
    맘약한 사람이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마음이 진짜 불편해요

  • 12. ㅠㅠㅠㅠㅠ
    '20.6.10 11:46 PM (49.1.xxx.168)

    원글님도 그 고양이에게 한 손 내밀어 주시면 안될까요?
    ㅠㅠㅠㅠㅠㅜㅜ

  • 13. 정말이지
    '20.6.10 11:49 PM (1.225.xxx.142)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길냥이가 제일 불쌍해요.
    해코지하는인간들은 심장이없나봐요.
    그깟 똥이 뭐라구 ㅠ
    같이좀살자구

  • 14. **
    '20.6.11 12:07 AM (182.214.xxx.15)

    원글님
    그아이를 위해서 키울수 있으면 좋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입양처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저도 몇년전에 유기된 강아지가 너무 맘에 걸려서
    포인핸드에 올려서 좋은 주인 찾아줬어요.

  • 15.
    '20.6.11 3:07 AM (175.194.xxx.34) - 삭제된댓글

    자연의 섭리..
    하지만 모르면 몰라도 알고는 외면하는 건 좀 그렇죠.
    살릴 수 있는 걸 안 살리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 16. ...
    '20.6.11 3:13 AM (119.64.xxx.92)

    길냥이들도 불쌍하지만 공원에서 태어난 토끼들은
    대부분 생후 한달전에 길냥이들한테 잡아먹혀요 ㅠ
    워낙 새끼를 많이 낳기 때문에 다 살릴수도 없고 방법이 없죠
    길냥이처럼 중성화가 제도화되지도 않았고

  • 17. 미투
    '20.6.11 8:09 AM (61.35.xxx.28)

    길냥이를 알게된 순간부터
    하루도 마음이 편한날이 없다33333

  • 18. 원글
    '20.6.12 12:02 AM (1.240.xxx.125)

    제가 고양이를 무서워할뿐더러
    소심하고 겁많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가족들이 고양이를 싫어해서 입양이 어렵네요.
    우연히 쓰레기장 뒤지는 길냥이가 인기척에 도망가는 모습이 맘아파서 그냥 밥과 물만 주고있어요.

  • 19. phrena
    '20.12.10 2:48 PM (175.112.xxx.149)

    길냥이를 알게된 순간부터
    하루도 마음이 편한날이 없다 55555555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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