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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애 중1 숙제. 공부. 개념이 없어요. 엄마가 포기하지 않게 조언좀 부탁해요.

핸나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20-06-10 20:26:52
중1 남자애 입니다
학교 숙제 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어요.
지적받으면 그런가보다 합니다.
샘이 엄마에게 전화하는 지경입니다
학원도 딱 수학 영어 다니는데
빼먹기 일수고 숙제는 거의 한적이 없어요
학원샘이 진지하게 계속 공부할지를 물어보십니다.
애가 머리는 좋아요
제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다른 형제 비교해봤을때
이해력 암기력이 훨씬 좋거든요.
공부 잘하는게 거기다 엉덩이만 딱 붙이면 되는거잖어요. ㅠㅠ
맞벌이 엄마라 숙제 학원시간 매번 챙기지도 못해요
중학생인데 챙기는것도 웃기죠
이제 딱 포기하고 싶어요. 서로 행복해 질거 같아요.
학원샘들마다 학교샘들마다 말씀하십니다.
얘가 참 아깝다. 참 똑똑해서 지가 하고자 하면 너무 잘 할 앤데. 하십니다.
공부 잘하는거보다 성실히 꾸준히 무언가 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는데
포기해야 할까요? 기다려야 할까요? 학원은 그냥 끊을까요?
뭐라도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1.36.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ㅡㅡㅡ
    '20.6.10 8:3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청소년신경과나 상담센터 가셔서 검사 한번 받아 보세요.
    정신병 그런거 오해마시고요.
    언어능력과 정보처리능력 점수 차이가 클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서요.
    아이에 대해 제대로 알면
    이해하고 대처하기가 좀 더 수월할테니까요.

  • 2. ㅡㅡㅡㅡㅡㅡ
    '20.6.10 8:4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청소년신경과나 상담센터 가셔서 검사 한번 받아 보세요.
    정신병 그런거 오해마시고요.
    언어성지능과 동작성지능 점수 차이가 클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서요.
    아이에 대해 제대로 알면
    이해하고 대처하기가 좀 더 수월할테니까요.

  • 3.
    '20.6.10 8:50 PM (1.244.xxx.21)

    약 먹으면 좋아질 수도 있어요.
    주의력 집중략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도파민 차단. 뭐 그런게 필요한ㅈ아이일 수도 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병원 진료 받아보세요.

  • 4. 핸나
    '20.6.10 9:43 PM (211.36.xxx.13)

    원글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청소년신경과는 잘 없던데. 일반 신경과로 가봐도 될까요?

  • 5. 저도
    '20.6.10 9:55 PM (49.196.xxx.65)

    집중력 약 추천해요.
    Rainbowlight 에서 나온 brain, focus multi vitamins for teens and adults 인가 괜찮아요. 다 생약성분이에요. 아이허브 에서 한 3만원 정도 할겁니다. 두 개 사서 저도 같이 먹었네요.
    학원보다는 학교과제 숙제 그것만 봐줄 과외샘 구해보세요.
    생일 즈음해서 18살 되면 독립해야지, 몇년 남았니? 몇 번 했더니 위기감 느끼고 숙제 잘하는 데요, 숙제가 많이 나온다 해요. 중1 아들입니다

  • 6. ....
    '20.6.10 9:55 PM (49.175.xxx.144)

    윗분이 쓰신 언어성지능과 동작성지능 보시려면 웩슬러 지능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각 영역별 점수가 나오니 비교 분석이 가능하구요.
    아이에 대해 알고싶으심 풀밧데리 검사(웩슬러 포함이에요) 하심 도움 되실거에요.

  • 7. 저도
    '20.6.10 9:58 PM (49.196.xxx.65)

    여가는 탁구나 베드민턴 같은 거로 서너명이 승부 볼 수 있는 것 사켜보세요. 축구나 농구 팀 운동 보다 좀 집중력, 승부욕 불지를 수 있는 걸로요. 울 아들은 혼자 하는 운동이 자기와의 싸움이다, 제일 어려운 거다 해서..아빠랑 방학때 피티 조금 받고 같이 다나다 코로나 터져서 그만두었네요

  • 8. 핸나
    '20.6.10 10:20 PM (211.36.xxx.13)

    여러 조언들 감사랍니다.
    역시나 82에 묻길 잘 했네요.

  • 9. ...
    '20.6.11 9:40 AM (175.223.xxx.59)

    머리는 좋아요 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욕아니고 진심이에요
    내 아이 정도 머리 아이들은 흔하다 생각하세요
    그래야 맘이 편해요
    저는 공인된 머리 좋은 사람인데요 세상에 머리 좋은 사람이 너무 많구요 심지어 열심히하기도 해요. 머리 좋은건 잊어야 내 속이 편해요.
    머리 버리고 성실에 초점을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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