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인종차별적 묘사로 OTT퇴출이라는데

[어ㅏ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OTT플랫폼에서 퇴출됐다는데

OTT플랫폼이 뭐든 간에

저런 식이면 앞으로 살아남는 게 뭐가 있을까요?

일단 성경부터 그럼 퇴출각 아닌가요?

흑인만 차별해야 인종차별인가

거긴 유대인 말고는 인간도 아니고

아비와 딸이 서로 뭐 그런 내용도 있고 

그런 책은 용납이 되나? 

소급해서 적용하면 현재의 관점에서 문제되고 안 걸리는 게 뭐 얼마나 있다고 

사람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 시대에 따라 관념도 바뀌고 

사람도 거기에 맞춰서 살아오게 마련인데 

그걸 지금 기준으로 평가해서 판단하기 시작하면 남아나는 사람, 문화가 몇 개나 있을지

갑자기 나쁜 사람 나쁜 작품이 돼버리니

무슨 광풍이 한번 불면 인간들은 이성을 상실하고 날뛰게 돼있나봐요.

[세상이]

문화 상대주의는 어디로 간건가요?.참 나...
세상이 이런 PC로 가득하게 되면 뭐가 남을지..

[에잉]

정말요?

[뭔소리야]

바람과함께사라지다 는 오히려 양키들 욕하는 영화지
흑인들 대놓고 비하하지 않아요.
유모가 스칼렛을 얼마나 구박하는데요

[....]

21세기는 PC때문에 망할거에요. 시대적인 상황도 무시하고 다 뒤엎고 그 가운데에서 속으로 갈등은 더 커지고.

[peaceful]

PC : political correctness
차별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 정치적 공정함; (종종 경멸) 차별적 표현에 대한 과도한 반응.

[새로운 형태의]

폭력이자 권력같아요. 이상하게 세상이 나가는듯.

[세상이]

이런 식이면 홍길동은 어쩔거며... 춘향전은 어쩔건지?
일제시대 배경 소설들은?

그리스로마신화는????

[ㅇㅎ]

아니 백년전 영화인데 ㅎㅎ
웃기네요

최근 다시봤는데 몇가지 장면은
시대상이나 제작년도를 감안해서 봐도 좀 그렇긴했어요
스칼렛 흑인 하녀가 약간모자르게 나오잖아요
말하는것도 어눌하니 백인들. 웃음거리되구요
또 스칼렛이 갓 출산한 멜라니와 아기를 마차에 태우고
타라로 돌아가는데 말과 마차를 뺏으려는 사람은 다 흑인에다 약간 동물처럼 느껴졌어요
요즘에는 나올수 없는 내용이지만
백년전거니

[남자들꺼져1]

영화가 아니라 원작 소설 자체로 원래 논란 많던 걸 거예요. 소설 원작보면 인종차별적 부분으로 읽힐 부분 꽤 있어요. 이전부터 논란이었구요 흑인들은 해방 됐지만 술이나 백인 여자 강간하는 게으르고 쓸모 없는 사람들로 묘사되고 흑인 살해로 유명한 kkk가 백인녀 강간한 흑인을 목 매달아 응징하는 정의의 집단처럼 나오는 등... 스칼렛 주변 흑인들 그녀 휘하의 옛 노예들은 괜찮고 충성스럽게 등장하지만요. 영화가 오히려 순화된 거지 어릴 때 원작 보고 흑인들 좀 심하게 그려졌네 했던 기억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