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실거주 만족도를 비교하다가 남편의 의견대로 실거주 만족도 높은 아파트를 작년 말에 매수했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된 아파트라 살기 좋고 다 좋은데, 역시 제가 생각했던 대로 학원가 이용이 불편합니다.ㅠㅠ
애들 조금 커서 학원 이용 많이 하게 되면 제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해야 하는데 제가 회사도 다니고 매일 두명이나 챙길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산지 1년도 안 되었는데, 제가 원래 생각했던 그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싶습니다.
지금 당장 그렇게 하려니, 대출금지라, 우선 월세로 집을 옮기고, 사려고 하는 집은 전세를 끼고 살지만 저는 들어가 입주는 못하는 형국이 되는데요. 지금 갖고 있는 주식이 좀 더 오르면 팔아 자금을 만들어 2~4년 후에는 입주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언제 입주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계획인 셈이고 이렇게 하면 샀던 가격 그대로 팔아도 7천만원 거래세를 손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냥 맘 내려놓고, 제가 작년 말 대책전에 영끌해서 산 아파트에 그냥 들어가서 2년 실거주 채우고, 2023년에 집을 그때 어디로 옮길지 고민해 보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근데 그때 되면 큰아이가 6학년이 되는데요.. 그때 이사해도 넘 늦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인생 선배님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