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식이 옛날 오이지 담그는 방식하고 다른건가요?
식초만 좀 덜 넣고 담그면 나을라나, 맛이 이상하진 않을까 걱정되서 여쭤보아요~
저는 해마다 소금물 끓여서 붓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데요.
작년에 20개 사다가 물없이 담는 방법으로 했는데
제 입맛엔 안맞더라구요.
예전 오이지 맛이 안나요.
전통 오이지와는 다른 맛이지만 저는 둘다 좋아해요.
식초와 설탕을 좀 적게 넣고 하는데 피클처럼 막 새콤달콤하지 않아요. 시험삼아 몇개만 담가보세요.
오늘 보현스님 방식으로 오이 짱아찌 10개 담가 봤어요
저도 신걸 안좋아해서 실험적으로 해봤어요
원글님 식초 덜 넣고 해도 돼요
제가 요번 오이지 그렇게 담았어요
소금물 끓이는 건 귀찮고
전통오이지 맛을 내긴 해야하고..
그래서 레시피보다 소금도 적게(물에
어래 담그면 맛이 빠지니까)
설탕 식초도 적게 소주도 반병만
넣고 했는데 맛있어요
작년에도 그렇게 했는데
이게 끝까지 깔끔해요
골마지도 없이요.
아마 소량이어도 설탕식초소주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하나 싶어요
원래 레시피는 오이 50개 기준
식초 0.9리터인데 0.5만 넣어도 괜츈~
어느해에 물없는 오이지 한번 했더니
식구들이 오이자체에 달고 신맛이 베어있어서 안좋아 했어요
전혀 안먹어서 아까운걸 그냥 버리고는
다시 전통오이지 방식으로 하고 있어요.
소금물 끓여부은 오이지 익으면 너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