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시 자전거때문에 맘상했던거요
아이랑 걷고 있으면 뒤에서 자전거 벨 소리가 나요.
그러면 일단 뒤 돌아보고 멈춰야 하고요.
자전거는 그냥 지나가요.
사람을 보면 본인이 피하던지 좁지 않은 도로에선 그애야 하지 않을까요
자전거 도로도 있는데 일반 도로에서 정말 신경질적으로 소리내는 사람들때문에 매번 짜증이 나네요.
자전거를 탈때 그냥 뒤에서 소리 내줘야 하는 그런게 있나요? 자전거끼리는 지나간다던가. 오른쪽으로 간다던가 하고 말하고 지나갔었던거 같은데요.
본인이 인도에서 멈추기 싫어서 앞사람 걸음을 멈추게 하고 모세의 길처럼 터줘서 지나가게 하고 그게 뭔가 싶어요. 결국 앞에 신호등 앞에서 만나길 말이에요.
매번 하루에도 몇번씩 이러니 화가나서요.오늘도 산책 하려는데 사람이 없는 시간을 모르겠네요. 새벽에도 있더라고요. 이경우엔 어르신.
지나갑니다. 하고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왜 사람 멈춰세우고 우리 사이나 근접한 옆으로 지나가며 난리일까요. 어린애들도 알려주면 좋갰는데 남의 아이들이라 말하기도 그렇고요.
1. ...
'20.6.10 1:15 PM (1.232.xxx.222) - 삭제된댓글따르릉 따르릉 비켜가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저기가는 저사람 조심하셔요
어물어물 하다가는 큰일납니다
이 노래 가사 때문일까요. 보행자 우선이 당연한걸 모르나봐요.2. ...
'20.6.10 1:17 PM (1.232.xxx.222) - 삭제된댓글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저기가는 저사람 조심하셔요
어물어물 하다가는 큰일납니다
이 노래 때문일까요. 보행자 우선이 당연한것을요.3. 그런가요?
'20.6.10 1:19 PM (1.231.xxx.157)소리 안내고 옆을 휙 지나가면 그게 더 무섭던데요?
저는 벨 소리 내주는 게 서로의 안전을 위해 좋다고 봐요
뭐 인도로 자전거가 달리는게 안좋긴하지만 요샌 인도에도 자전거 통행 표시가 많아서...4. 따르릉
'20.6.10 1:24 PM (203.128.xxx.53)해주면 전 오히려 좋아요
요즘 이어폰들 쓰고 뒤에 차나 자전거가 오거나말거나
걷잖아요 자전거는 가던길 가려다 보행자가 방향틀으면
부딪혀요
애들한테도 이어폰은 한쪽만 끼리고 하고요
길비켜요 따르릉보다
걷는분 뒤에 달리는 자전거 있다고 알리는 따르릉 같아요5. 저는
'20.6.10 1:25 PM (115.143.xxx.140)원글님같은 마음이 생각나서 벨을 안울려요.
앞에 보행자가 있으면 속도 줄이느라 브레이크를 밟는데, 그때 끼익~소리가 나더라고요..ㅠㅠ
그러면 어떤 보행자들은 깜짝 놀라서 후다닥 옆으로 비켜서는데..저는 그게 미안해요.
그렇게 되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지나갑니다.
벨 띠리링 울리고 아무말 없이 훅 지나가는선.. 무례한 행동인데요..
이게 초등생들도 다 그래요. 노인들까지..6. 따릉
'20.6.10 1:29 PM (122.38.xxx.169)오른쪽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가면 좋은데
둘이가고 왔다갔다하고 아이들 어디로 갈지 모르면
꼭 신호를 해줘야 서로 안전해요.
미리 예쁜벨소리로 울려주거나
지낙겠습니다 해주면 좋죠.7. ᆢ
'20.6.10 1:32 PM (58.123.xxx.117)사고 방지를 위해 소리를 내는거에요. 저 같은경우는 넓은 인도에서도 앞서가던 보행자가 갑자기 방향을 트는 바람에 사고 날뻔하기도 해서, 자전거 지나가니 조심하란의미로 따르릉해요.
8. dd
'20.6.10 1:3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자전거 벨 울리는 이유는 비켜!!!!!!!!!!!!가 아니고 존재를 알리는 의미가 크죠
뒤에서 자전거 오는줄 모르고 걷던 사람이 갑자기 방향 틀거나 ~
한쪽으로 걸어가는거보고 옆으로 지나쳐 갈려고했는데
걷던 사람이 한걸음 옮겨 자전거가 가려던 곳으로 오면 부딪히잖아요
뒤에 자전거 있다~ 하고 알려주고 서로 조심하려는거죠~~~
안알려주고 확 지나가는게 더 사고 위험 높이는 행동이에요~~~9. 새옹
'20.6.10 1:37 PM (1.250.xxx.177)자전거 속도가 더 빠르잖아요
보행자 우선이고 배려해주니 뒤에 자전거 있다 따릉 울리는 거구요
안 울리고 그냥 휙 지나가면 더 깜짝 놀랐걸요10. 소리
'20.6.10 1:41 PM (112.154.xxx.63)자전거 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뒤에 자전거 있다고 알려주는 의미인 경우가 많은데
듣는 사람은 비키라는 건가 싶어서 짜증날 때가 있죠
벨소리에 짜증이 묻어있는 경우도 있구요..
벨소리 자체도 너무 날카로운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사람 많은 인도에서는 내려서 끌고가는 게 맞죠
자전거 타고 차도 가기는 무섭고 인도에서 폭군처럼 굴면 안돼요
인사 잘 하면 한결 좋죠 위에 분처럼 감사합니다 지나갑니다 죄송합니다 만 잘 해도요..11. ....
'20.6.10 1:45 PM (58.148.xxx.122)원글님 얘기는 벨 얘기가 아니고
자전거는 절대 사람을 안피하고
사람보고 피하라는거 얘기잖아요.
자전거도로가 아닌 인도에서.12. 행정
'20.6.10 1:45 PM (125.184.xxx.90)차도는 줄일수 없으니 보통 보행로에다가 빨간색 자전거도로를 설치해 놓은 길이 많더라구요. 사람들은 솔직히 보도블럭보다 편편한 자전거도로로 많이 걷고요..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자체가 잘못된 것 같아요. 사람들이 스 빨간도로를 자전거 도로로 인지하지 못해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불편해 하더라구요. 아이있는 입장에서는 자전가도로랑 인도가 같이 있으니 참 불안하구요...13. ....
'20.6.10 1:46 PM (58.148.xxx.122)좁은 인도에서는 안피해줘도 됩니다.
자전거도로 아닌거 확실하면
버티세요.14. dd
'20.6.10 1:47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벨소리 안울리고 지나가면 사고 확률 엄청 높아요
벨이 크고 날카로운건 듣기에 좋진 않지만 도로에 소음이랑 요즘은 무선이어폰 이런거 생각하면
차라리 찢어지는 소리가 알리는 효과로 생각하면 더 좋은거 같기도해요
인도에서야 내려가는게 맞는데 자전거 보행 같이하는 도로나
자전거 도로랑 인도랑 특별한 구분없이 바로 붙어있는 도로에선
보행자가 순식간에 방향을 확 틀거나
인도에서 자전거 도로쪽으로 한걸음 순간 옮기거나하면 순식간에 사고로 이어지기때문에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전 따릉 울리면 슬쩍 뒤돌아보고
제가 원래 걷던쪽으로 한걸음 더 옮겨서 그냥 걸어가요~
그럼 자전거도 지 갈길로 슥 지나가고요~15. ㅇㅇ
'20.6.10 1:48 PM (61.72.xxx.229)딴말이지만 할배들 진짜..... 무매너
양재천 산책하다보면 멀쩡히 산책로로 가고 있는데
옆에 자전거길 있지만 거기로 안가고 꼭 산책로로 달리면서 호통을 호통을 .... 그것도 역주행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머리야 ㅋㅋㅋㅋ16. ㅇㅇ
'20.6.10 1:48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벨소리 안울리고 지나가면 사고 확률 엄청 높아요
벨이 크고 날카로운건 듣기에 좋진 않지만 도로에 소음이랑 요즘은 무선이어폰 이런거 생각하면
차라리 찢어지는 소리가 알리는 효과로 생각하면 더 좋은거 같기도해요
인도에서야 내려가는게 맞는데 자전거 보행 같이하는 도로나
자전거 도로랑 인도랑 특별한 구분없이 바로 붙어있는 도로에선
보행자가 순식간에 방향을 확 틀거나
인도에서 자전거 도로쪽으로 한걸음 순간 옮기거나하면 순식간에 사고로 이어지기때문에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전 따릉 울리면 슬쩍 뒤돌아보고
제가 원래 걷던쪽으로 한걸음 더 옮겨서 그냥 걸어가요~
그럼 자전거도 지 갈길로 슥 지나가고요~
자전거는 사람을 피할 수가 없어요
내려서 걸어가라는건 오로지 인도일때나 할 수 있는 말이고요~
자전거는 저 사람 피할려고 한쪽으로 하려고했는데 벨을 안울리면
사람이 자전거가 가려던 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확 옮기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절대적으로 자전거가 사람을 피할 수가 없는거죠~17. 벨소리 내고
'20.6.10 1:48 PM (223.62.xxx.67)지속도 그대로 지나가면 열받죠.
벨도 울리고 속도 줄이든지 멈췄다 가든지.
자전거도로가 아닌이상 사람이 비킬 의무는 없어요.
벨소리를 멀리서부터 내주면 좋아요.
그러면 비키면서도 덜 짜증이나는데
바로뒤에서 그러면 놀라고 벨소리 날카로워요.18. ㅇㅇ
'20.6.10 1:5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벨소리 안울리고 지나가면 사고 확률 엄청 높아요
벨이 크고 날카로운건 듣기에 좋진 않지만 도로에 소음이랑 요즘은 무선이어폰 이런거 생각하면
차라리 찢어지는 소리가 알리는 효과로 생각하면 더 좋은거 같기도해요
인도에서야 내려가는게 맞는데 자전거 보행 같이하는 도로나
자전거 도로랑 인도랑 특별한 구분없이 바로 붙어있는 도로에선
보행자가 순식간에 방향을 확 틀거나
인도에서 자전거 도로쪽으로 한걸음 순간 옮기거나하면 순식간에 사고로 이어지기때문에
어쩔수 없는거같아요.
전 따릉 울리면 슬쩍 뒤돌아보고
제가 원래 걷던쪽으로 한걸음 더 옮겨서 그냥 걸어가요~
그럼 자전거도 지 갈길로 슥 지나가고요~
자전거는 사람을 피할 수가 없어요
자전거는 저 사람 피할려고 저사람 옆에 한쪽으로 지나 가려고했는데 벨을 안울리면
사람이 자전거가 가려던 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확 옮기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절대적으로 자전거가 사람을 피할 수가 없는거죠~
내려서 걸어가라는 얘기는 오로지 인도일때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요~
저도 인도에서 날카롭게 운전하는 자전거 보행자는 크게 신경 안쓰지만
허용되는 도로에선 벨 울리고 걷는 사람이 피하는게 안전한건 맞는거같아요~19. 자전거황당
'20.6.10 1:55 PM (203.233.xxx.184)산책도 좋아하고 자전거 타기도 즐기는데요, 저의 경우는 자전거 탈때 보행자가 있으면 있으면 우선 속도를 줄입니다. 그렇다고 계속 보행자 뒤를 따라 가는것도 보행자 입장에서는 위험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양해를 구하면서 지나고요. 보통 이렇게 무난하고 원만하게 자전거를 탑니다.^^ 지난 주말 자전거를 탈때 일어난 작은 헤프닝입니다. 여자분 두분이 앞에 나란히 걷고 있어서 자전거 속도를 우선 줄였습니다. 브레이크 소리가 끼익하고 나니 그중 한분이 돌아보셨고 보행도로 끝쪽으로 돌아서면서 가운데 사이가 만들어졌습니다. 한분은 계속 앞만 보고 걷고 있었구요..그래서 제가 죄송합니다. 지나갈께요 라고 말하면서 그 사이를 지났습니다. 그랬더니 여자분중 한분 (앞만 보고 걷고 있던) 이 " 원래 인도에선 보행자가 다 지나고 나서 자전거가 지나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그 여자분 말씀대로라면 진행 방향이 그 두분과 갈라질때까지 자전거 탄 저는 그 두분 뒤를 따가가야하는거였나 진심 궁금해졌습니다.
20. 소리없이
'20.6.10 1:55 PM (223.38.xxx.181)휙 지나가면 진짜 무섭고 욕나오던데요ㆍ
소리를 내줘야 안전하게 피하잖아요ㆍ21. 인도 걷고 있는데
'20.6.10 2:17 PM (211.178.xxx.140) - 삭제된댓글뒤에서 따르릉 거리면서 휙 지나가면
저도 짜증나요.
인도에서는 자기들이 조심하고 속도를 줄이던가 해야지,
앞서 가는 보행자더러 조심하거나 비키라는 건 무례하다고 생각해요22. 인도 걷고 있는데
'20.6.10 2:23 PM (211.178.xxx.140)뒤에서 따르릉 거리면서 속도 안줄이고 휙 지나가면 저도 짜증나요.
인도에서는 자기들이 조심하고 속도를 줄이던가 해야지,
앞서 가는 보행자더러 조심하거나 비키라는 건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운전할땐 차도에서 자전거도 같은 이동수단에 포함되지 않나요
인도에선 자전거가 조심해야죠23. ...
'20.6.10 2:40 PM (121.165.xxx.164)자전거 벨소리 낸다고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24. ..
'20.6.10 2:47 PM (137.220.xxx.117)2019년에 보행자도로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추돌 사고에 대한 판례가 있네요
"도로교통법 제13조의2 제2항과 4항에 따라 자전거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보도를 통행할 때에는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될 때 서행하거나 일시정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가져왔습니다25. 음
'20.6.10 5:10 P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항상 이해 안가는 부분이었어요
자전거는 자전거도로 또는 도로에서 타는거아닌가요?
보도는 보행자우선이고요 보도에선 자전거 타지말고 끌고가야죠.. 제가 외국서 20년 살다 한국와서 정말 깜놀한 일중 하나이네요26. 제가 사과할게요
'20.6.10 8:23 PM (180.70.xxx.229)제가 사과할게요
반성합니다.
몇년전에 자전거좀 타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민폐 많이 끼쳤더라고요.
위협이 될 수 있는 거였는데 멈추지 않고 사람보고 비키라고 하는 식으로 벨을 울리고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내려서 끌고 가면 되는 것을
내리기가 귀찮아서 그랬나봐요.
지금도 가끔씩 생각나면 후회해요.
님 글 읽으니 다시 한번 죄송한 맘이 들어 제가 사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