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고등 딸 하나 키우고 있고 지금은 회사들 다니는데 곧 은퇴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평생 살 집 구해서 이사가려고 해요.
(회사에서 50중반 넘어가서 일하기는 진짜 쉽지 않은듯요. 저는 또 트렌드 따라야 하는 산업이라 더 힘드네요)
지금 사무실은 역삼역, 자율 출퇴근, 재택 다 가능한 일입니다.
예산은 10억입니다. 그동안 아이 학교 위주로 전세 다녔는데 이 돈으로는 서울에서는 이제 언감 생심 ㅠㅠㅠㅠㅠ
우선 제가 원하는 것은 조그마한 정원이라도 있는 집 (꽃 키우고 텃밭 가꾸고 너무 좋아합니다)
볕 잘들고 환기 잘되는 집, 앞이 딱 가로막혀 있지 않은집, 지하철역 도보 이용 가능, 주변에 숲이 있으면 좋겠다 정도입니다.
그래서 좀 규모있는 빌라 단지 찾아보고 있었어요
재테크는 어차피 이번생은 망했구요. 그냥 내가 평생 살 집 하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2017년 입주, 꼭대기층 복층이라 옥상에 정원 꾸밀수 있고
(보통 테라스하우스는 언덕에 지어져서 앞으로 서비스 정원이 있지만 반대편 창이 없어서 환기가 안된다고 해서 아웃, 이래서 광교 테라스 자이, 서판교 운중동 푸르지오 테라스 아웃 되었어요)
남동향인데 그래도 남쪽으로 많이 틀어져 있고, 32평형 복층은 예산 간당간당 가능한듯요
지하철역은 꽉채워서 10분 족히 걸릴듯 하나 그래도 도보 이용 가능한듯 하구요..
여기 어떨까요?
대단지 아파트랑 비교해서 커뮤니티 시설 부족한거 (헬스장등)는 아쉽고 집 값 크게 오르지는 않을듯 한데요 은퇴후 집으로 여기 어떨까요?
항상 지혜 나눠주시는 82분들께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