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돌아가신 엄마가 꽉 안아주셨는대요

생생한 꿈 조회수 : 7,006
작성일 : 2020-06-09 10:22:35
애도 고3이고 이래저래 심난한 일 많은데 어제 꿈에 친척들 있는 모임같은데 제가 있더라구요. 원래는 엄마는 없었는데 제가 막 엄마를 찾으니 엄마가 갑자기 나타나서 웃는 얼굴로 날 꽉 안아주고 잘 가라고 그러네요.


근데 엄마 폭신폭신 가슴도 너무 생생하고 꿈에라도 봐서 좋기도 하고요.


반면 돌아간 가족 꿈에 보고 안좋은 일 생기는 경우도 보고 해서 뭔 변고가 잇으려고 그러나 심난하고 아침부터 싱숭생숭하네요.


애는 학교에 확진자 가족있어 등교중지 중이고 시험은 연기되고 나는 가슴쪽 자꾸 찌릿찌릿 아파서 걱정이고 남편은 머리는 다 세서 피곤에 맥을 못추고 생각하면 걱정스런 일 투성인데 웃는 얼굴이면 나쁜 일은 아닐까요?


힘내라고 안아줬나... 아휴, 머리 아프네요.
IP : 119.149.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엄마가
    '20.6.9 10:24 AM (211.205.xxx.205)

    나왔는데 나쁜 꿈일리는 없어요.
    좋은 꿈이죠^^
    엄마가 꼭 안아주셨다니 행운이 있을 꿈입니다.

  • 2. --
    '20.6.9 10:26 AM (118.221.xxx.161)

    님이 힘들어 보이셔서 엄마가 힘내라고 오신 거네요
    엄마뜻을 받들어서 기운차리세요^^

  • 3. 웃는얼굴로
    '20.6.9 10:26 A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나타나서 안아주셨으니 좋은 꿈이예요~
    돌아가신 분 표정과 입성이 밝으면 좋은 꿈이라고 들었어요.

    부럽~ 울엄마는 왜 꿈에 한번 안 나타나시는지.

  • 4. 쓸개코
    '20.6.9 10:27 AM (211.184.xxx.42)

    제 지인은 꿈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오셔서 꼭 안아주시면서 고생했다고 말씀하시더래요.
    몇일 뒤 생각지도 않은 목돈이 들어왔어요.
    좋은 꿈일거에요.^^

  • 5. 파스칼
    '20.6.9 10:27 A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 돌아가시고 1~2년쯤 후에 잠깐 낮잠이 들었는데
    꿈에 엄마가 말없이 꼭 안아주는 꿈 꾸었어요. 잠에서 깨서 너무 아쉬워서 막 울었죠.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몇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 일 있을때 그때 엄마가 안아주었던 꿈을 떠올리며 위로받고 있어요.

  • 6.
    '20.6.9 10:31 AM (180.67.xxx.207)

    꿈에서 깨서 기분 좋은건 좋은꿈
    더군다나 엄마가 날 포근히 안아줬는데 나쁜꿈일리가요
    앞으로 좋아질거니 걱정말라는 엄마의 위로같네요

  • 7. 플랫화이트
    '20.6.9 10:45 AM (110.70.xxx.24)

    좋은 꿈이예요~
    웃는일 생길겁니다~~~~

  • 8. 위로
    '20.6.9 10:53 AM (119.149.xxx.18)

    댓글로 다 나쁜 일 아닐거라 위로해주시니 엄마도 힘내라고 온 게 맞나봐요. 실은 몇년전에 친척 꿈에 엄마가 나타나서 막 춥다고 했다나 악을 쓰듯 소리 지르더란 얘기를 만나는 친척마다 하고 다니더니 그 댁 사촌이 갑자기 암 선고 받고 급하게 세상 떠난 일이 있거든요.
    그때부터 꿈에 돌아간 분 보이면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제발 별일 아니길요. 그냥 위로이길...

  • 9. 경험자
    '20.6.9 10:57 AM (61.254.xxx.64) - 삭제된댓글

    좋은 꿈 맞아요^^

    아이 등교 중지나 시험 연기는
    님만 겪는 일이 아니잖아요. 남들도 다 같은 상황이다 생각하며 마음 내려놓으세요.
    신경 과하게 쓰면 두통도 오고 가슴이든 어디든 찌릿찌릿 아픈 증상 돌아다녀요.
    남편 새치 생기는 건, 탈모 보다는 훨씬 낫다 생각할 수 있잖아요.

    다 큰 님도 꿈속에서나마 웃는 표정의 엄마 품에 안기니 행복했잖아요.
    웃는 표정으로 아이 바라봐 주시고 안아주면
    코로나와 엄마 스트레스 영향 받던 아이도 스트레스 반감 되고 행복하겠죠.

    그리고
    엄마의 환한 미소와 폭신폭신한 품처럼
    평안한 기운이
    님네 집안에 가득 찰 거예요.

    님 가족의 건강과
    가정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될 것이니
    정말 좋은 꿈 꾸신 거예요.

    좀 쉬다가
    심신이 피곤한 가족과 님을 위해
    보양식 준비해놓고
    저녁에 환한 표정으로 퇴근하는 남편 맞이해보세요.

    좋은 꿈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 10. ^^
    '20.6.9 11:42 AM (124.243.xxx.12)

    좋은 꿈입니다!
    어머님께서 많이 사랑하시나 봅니다.
    저도 돌아가신 시아버님 꿈꾼적이 있는데, (밝은 모습, 격려..좋은말씀..)
    정말 좋은 꿈이었어요.
    그 이후로 서서히 좋은일들이 생겨서 정말 꿈에서 말씀해주신데로 되었답니다.
    글쓴분도 편안하고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11.
    '20.6.9 12:22 PM (211.246.xxx.79)

    나도 그런꿈 꾸고싶다ㅠ

  • 12. 엄마....
    '20.6.9 12:50 PM (1.234.xxx.178)

    꿈에서라도 그 따뜻한 품에 꼭 한번 안기고싶네요....부러워요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988 무식한ㅠ중딩1 엄마입니다. 고등은 9등급까지라 들었는데.. 19 중딩이 2020/06/18 2,983
1085987 혈액형별 코로나19 걸리면..A형 중증·O형 경증 가능성 9 .... 2020/06/18 3,417
1085986 국가부도 위기...북한이 연락사무소 폭파한 배경 3가지 6 ..... 2020/06/18 3,078
1085985 승모근이란게 뭔가요? 여자한테 치명? 20 관리 2020/06/18 7,462
1085984 삐라인가 포르노인가.jpg 9 일베인가 2020/06/18 3,663
1085983 사립유치원 원비 어느정도 내세요? 1 완소윤 2020/06/18 1,394
1085982 주변에 있었던 사실상 매매혼 42 유유 2020/06/18 21,189
1085981 통일부장관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연합뉴스장용훈기자페북 7 문제는 북한.. 2020/06/18 1,319
1085980 가죽샌들 앞에 까진거 어디서 고치죠 ㅠㅠ 2 ㅜㅜ 2020/06/18 1,249
1085979 좋은 대학 나온 여자든 전문직이든 자식 낳으면 자식에 올인해서 .. 10 2020/06/18 4,567
1085978 손속독티슈로 주방가전 닦아도 되나요? 3 기름때 2020/06/18 1,710
1085977 노트북 문의 알리 2020/06/18 611
1085976 요즘 초저학년 아이들 어떻게 지내나요? 5 ... 2020/06/18 1,282
1085975 종로나 중구쪽 아파트 있나요? 8 80800 2020/06/18 2,604
1085974 모두가 힘들겠지만 저도 무척 힘들어요. 7 힘들어요 2020/06/18 2,973
1085973 오동통면 한정판 어제 샀거든요........ㅎ 15 부자다~!ㅎ.. 2020/06/18 5,345
1085972 고추가루 비빔국수 맛있네요 1 맛있음 2020/06/18 1,871
1085971 대구는 어디서 돈이 나와서 죄다 새아파트 짓고 있나요? 12 ff 2020/06/18 3,304
1085970 이거 정품 맞을까요? ㅜㅜ 3 투미 보야져.. 2020/06/18 1,672
1085969 홍탁집.. 위생평가 D등급이면 어느정도라는거죠?? 4 -- 2020/06/18 4,606
1085968 요가 추천 동영상 24 요기 2020/06/18 4,208
1085967 판단 좀 부탁드려요. 팔까요 둘까요? 1 고민 2020/06/18 1,085
1085966 벌써부터 더워지니 부모님이 더 걱정되네요 ㅜ 2 분홍씨 2020/06/18 1,425
1085965 엄마는 왜 이런 행동을 하시는 걸까요? 4 11 2020/06/18 2,460
1085964 결혼시점에 여자가 주로 휘둘리는 이유는 이거죠 14 .... 2020/06/18 5,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