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경제성장률 -5.2%”… 2차대전 이후 최악
세계은행, 1월 전망치보다 7.7%P 하향“2009년 위기보다 3배 가파른 경기 침체”
동아태 뺀 모든 곳 마이너스 성장 전망‘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불황.’
코로나19가 덮친 세상을 이렇게 표현한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5.2%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전망치보다 7.7% 포인트 낮춘 수치다. 특히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점쳤다.세계은행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불러온 경기침체를 여지없이 보여 줬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 1월 올해 세계경제가 지난해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반년도 채 되지 않아 -5.2%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세계은행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3배가량 가파른 경기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국과 신흥·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모든 지역 성장률 전망이 1월과 비교해 하향조정됐다. 미국은 서비스업 타격과 산업생산 감소 등으로 1.8%에서 -6.1%로, 유로존은 관광업 충격과 글로벌 밸류체인 붕괴로 1.0%에서 -9.1%로 낮춰졌다. 이외에 중남미(1.8%→-5.8%), 중동·북아프리카(2.4%→-4.4%) 등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점쳐졌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아태 지역만은 5.7%에서 0.5%로 가까스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동아태 지역에도 관광업 위축, 저유가 등 악재가 겹쳤지만, 상대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서 마이너스까지 치닫진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동아태 뺀 모든 곳 마이너스 성장 전망‘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불황.’
코로나19가 덮친 세상을 이렇게 표현한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5.2%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전망치보다 7.7% 포인트 낮춘 수치다. 특히 동아시아·태평양(동아태)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점쳤다.세계은행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불러온 경기침체를 여지없이 보여 줬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 1월 올해 세계경제가 지난해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반년도 채 되지 않아 -5.2%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세계은행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3배가량 가파른 경기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국과 신흥·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모든 지역 성장률 전망이 1월과 비교해 하향조정됐다. 미국은 서비스업 타격과 산업생산 감소 등으로 1.8%에서 -6.1%로, 유로존은 관광업 충격과 글로벌 밸류체인 붕괴로 1.0%에서 -9.1%로 낮춰졌다. 이외에 중남미(1.8%→-5.8%), 중동·북아프리카(2.4%→-4.4%) 등 대부분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점쳐졌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아태 지역만은 5.7%에서 0.5%로 가까스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동아태 지역에도 관광업 위축, 저유가 등 악재가 겹쳤지만, 상대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면서 마이너스까지 치닫진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