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아가 먹을 볶음밥 추천부탁드려요
제바 바빠서 볶음밥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아침과 저녁밥으로 주는데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조금 미안해요.
닭안심야채볶음밥
햄야채볶음밥---->햄이 가공식품이라 자주는 안하려고 해요..
불고기덧밥-> 고기라 씹는게 오래걸려 여유로운 주말에만 해주려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침도 저녁도 만만한 닭안심 야채볶음밥을 줄때가 종종 있는데..
안겹치는 다른 메뉴 하나 더 있으면 좋겠어요.. 냉동실에 얼려놓고 데피기만 하면 되는...
요리에 소질없는 엄마라..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1. 데우기만...
'20.6.9 6:08 AM (188.149.xxx.182)스튜.....양파,마늘 감자 커다란 덩어리 소고기. 당근 샐러리 소금 .버섯
양파는 크게 썰고 마늘은 통째로넣고. 당근도 적당히 크게 썰고 감자도 크게 썰고...
덩어리 고기부터 물에 넣고 삶는다. 덩어리 소고기는 찬 물에 넣고 두시간 정도 두면 핏물 다 빠짐.
소고기가 다 익으면 야채들 우루루 넣는다. 약불에 놓고 야채가 들어가서 불어난 양의 물이 야채 넣기 전의 물 양만큼 졸아들면 끈다ㅏ.....대개 덩어리 고기 넣고 고기가 연하디 연하게 되는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에요. 약불에 고기를 삶아두면 고기가 아주아주 연해져요. 우리애들은 야채 먹이는게 고통이었어서 무조건 삶기 위주 였음.
스파게티........이것도 정말 하기 쉽고 고기도 연해서 꿀떡인데.... 각종 야채 있는거 다 넣고 파프리카 샐러리 꼭 넣어야해요. 버섯.마늘도 통째로 넣고요. 버섯 양파 썰어넣고 소고기도 깍뚝썰기해서 넣고 불 반컵 넣고 아주 약불에 뭉근하게 삶듯이 끓여줘요. 야채와 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시중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줘요. 그고 약불에서 팔팔 끓을 대까지 둡니다. 아주 약불 이어야 안탑니다. 가끔 저어주고요. 그럼 끝. 면 삶아서 위에 부어주면 뙇.2. 데우기만...
'20.6.9 6:10 AM (188.149.xxx.182)위의것들 냉동실에 한 번 먹을 양 만큼씩 소분해서 쌓아놓고 해동만 시켜서 먹여주셈... 애들 어릴적에 벼라별걸 다 소분해서 냉동 시켰음.
3. 원글
'20.6.9 6:20 AM (14.6.xxx.202)성의있는글 너무감사해요..아이가 스파게티 너무좋아하는데 이것도 냉동해도 되는지몰랐어요~~
4. 나무
'20.6.9 7:47 AM (182.219.xxx.37)새우볶음밥 어떠세요? 전 한살림 냉동 제품 잘 이용해요 그나마 첨가제 없고 맛이 순해서요. 거기 볶음밥이랑 데우기만 해서 먹는 카레 짜장 이런거 비상으로 구비해주면 편하더라구요
5. 곤드레
'20.6.9 8:23 AM (119.149.xxx.131)제 딸 4살때부터 곤드레볶음밥 엄청 좋아했었어요.
6. 저도
'20.6.9 8:39 AM (124.49.xxx.156) - 삭제된댓글나물 아주아주 잘게 자르고 들기름 참기름 살짝 넎고 소고기 다진것 간장에 조물조물 해서 볶아보세요 은근 괜찮아요
7. 오히히히
'20.6.9 9:52 AM (123.111.xxx.26)양파 반개 썰어넣고 토마토하나 썰고, 청경채 쫑쫑 그리고 스크램블에그 넣은 토마토 볶음밥에 치즈한장 올려주면 좋아해요. (간은 후추와 소금) 저희 아들 애기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메뉴예요. 냉동 할필요도 없어요 만드는데 오분도 안걸려요. 들어가는 재료가 다 오래 안익혀도 되는 종류거든요.
8. 스팸 햄
'20.6.9 10:41 AM (120.142.xxx.209)주지 마세요 대신 버섯 두부 새우 생선살로 대치하세요
돼지고기 살코기는 왜 안먹이나요?
커서 먹긴 하겠지만 유아때부터 스팸 햄은 아니라고 봐요9. 죽이랑 누룽지
'20.6.9 3:14 PM (124.199.xxx.247)아침에 죽이랑 누룽지 잘 해줘요.
죽은 한 번 할 때 여러 개 만들어서 냉동해놨다 주고요.
여러가지 채소 기본으로 넣고, 육수팩 하나 맨 뒤에 던져넣고요
고기류는 닭안심살, 참치, 소고기 돌려가며 만들어요.
전 인스턴트팟이 있어서 그걸로 죽 만드는데
전기밥솥 죽 기능도 잘 되요.
밥 남으면 누룽지 만들어서 냉장실에 두었다가
아침에 후다닥 끓여 줘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냉동 소고기 버섯밥도 괜찮아요.
저는 거기에 밥 조금 추가하고 집에 있는
초록 야채(부추나 시금치) 좀 더 넣어서 줘요.
짜장도 한 솥 끓이면 다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요.
아침에 진짜 정신 없을 때는 일분일초도 아까울 때 많잖아요.
애도 빨리 밥 먹이고 세수 시키고 옷도 갈아 입혀야 하고
엄마 본인 출근 준비도 해야 하고요.
잘 못 챙겨 준다 미안해 하지 말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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