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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인연 이제 쇠한 것이겠죠??? ㅠㅠ

sjan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20-06-08 21:24:27

저는 주부이고 육아중입니다.

아는 언니는 딩크이고,, 공무직이에요..

저랑 같은 학생 신분이었는데 저는 고시를 하다가 실패했고,

이 언니는 고시를 준비안하고 계약직으로 있다가 무기계약직이 되셨어요.

축하드리고, 그 집의 주수입원이 그 언니이시기 때문에 잘됬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가 주부라 넘 시간이 많고, 돈도 안벌어도 되니까 ㅠㅠ 널널한가봐요

육아가 힘든것뿐,,, 그냥 매일이 쇼핑이나 시집흉이나 ㅜㅜ(참 어리석게도..)

3년정도 육아에 힘들었어서 ㅜㅜ 그냥 스트레스를 그런쪽으로 돌리나봐요..

그래도 저는 육아를 하며 인간관계가 단절이되어서 그런지.. 그 언니랑 소통하고 잘 지내고 싶어요

그리고, 계약직도 저도 하고싶어요~~ (가끔 나가는건 좋거든요)

아무래도 현업에 계속 있으신 분이 더 감각이 있으니.. 제가 조언도 들을수 있구요..

저도 그 분이 딩크여서 힘든 점(비자발적 딩크) 긁어주며,, 칭찬도 해드리고, 허한 마음도 채워주고 (욕하며)

근데 아무래도 그 분은 직장생활을 하시니,, 제가 말하는게 어리석게 들리고,,,

저는 저대로(자격지심은 아님) 그 분이. 본인의 무능력한?? 남편분을 저랑 계속 일치시키면서 대하는 게

느껴져요.. 일례로

그 분이 돈이 없어서,, 탕수육을 못먹어서, 남편이 너무 미웠다라고 하셨어요

저는 아효,, 못사주는 남편분 심정이 오죽하시겠어요 제가 맛있는건 사드릴테니,, 남편분 돈 생기시면 더 맛있는거 사줄

좋은 사람이니 참으세요..라고 해요.. 근데 이 분이 갑자기 툭튀어서~ 님도 힘드시겠어요,, 저희 남편하고 같은 처지니..

이러시는거에요.. 전 정말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ㅠ그냥 친정엄마가 하는 것처럼 남편하고 싸우지 말란뜻이었는데...

갑자기 본인남편하고 저를 동일시 뜨앙

또,, 갑자기 저희 남편을 추켜세우고 으앙 ㅠㅠ

제가 계약직 공고 나면 알려달라고 하면, 시간지나서 알려주고~ (채용마감되었을깨)

좋은 공고(계약조건이 좋은 것)은 알려주지를 않아요 ㅠㅠㅠ

이제.. 연이 다한 거겠죠?? ㅠㅠ 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전 연연한걸까요..하 ㅠㅠㅠ

솔직히 그 언니보다 못한 처지인데 지금은,, 저한테 왜 날을 세우는 걸까요..

이렇게 서운했던 점 나열하고 치유받고 손절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잊어지는게 좋을까요

IP : 218.238.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0.6.8 9:43 PM (70.106.xxx.240)

    걍 잘라버려요

  • 2.
    '20.6.8 9:45 PM (218.238.xxx.237)

    제가 너무 연연했나봐요
    넘 힘드네요 맘이

  • 3. ㅡㅡㅡㅡ
    '20.6.8 9:48 PM (70.106.xxx.240)

    친구는 또 생겨요
    애키우면 같은 애엄마들하고 노세요

  • 4. ,,,
    '20.6.8 9:57 PM (118.176.xxx.140)

    솔직히 그 언니보다 못한 처지인데 지금은,, 저한테 왜 날을 세우는 걸까요..

    이렇게 서운했던 점 나열하고 치유받고 손절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잊어지는게 좋을까요


    ========================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편히사는 원글보니 심보가 꼬이나보죠

    그 언니가 주 수입원이고 남편이 백수라면서요?

    그리고 (그리고, 계약직도 저도 하고싶어요~~ (가끔 나가는건 좋거든요) )
    이런 마인드가 은연중 비쳤겠죠

    그 언니는 비자발적 딩크에 돈벌어서 남편 먹이느라 탕수육조차 전전긍긍인데
    돈이 꼭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심심해서 직장다니고 싶다는 사람이 좋게 보이겠어요????

  • 5. 서서히
    '20.6.8 10:04 PM (121.166.xxx.50)

    멀어지는게 정답인듯요.. 서로 처지와 상황다르고 그언니는 자기 상황이 맘에 안들고 님이 시댁이야기, 쇼핑한이야기하면 부러운맘리 살짝 들지만 인정하고싶진않겠죠.님을 한심하게 보려하구 자기 위안 삼으려하겠죠...
    님은 지금 육아중이쟎아요. 당장 취직할 계획이 아니면 육아에 전념하세요.엄마들과 교육정보 나누고... 그게 시간 지나면 후회없어요..비생산적인 인간관계에 상처받지마시구여^^ㅎ

  • 6.
    '20.6.8 10:15 PM (222.235.xxx.154)

    제가 사드릴께요 그런걸 왜해요
    언닌데 왜 친정엄마같이굴까.
    평소에마니짜증이났을거같아요 동생인데 엄마처럼 굴어서

  • 7. 서로
    '20.6.8 11:34 PM (168.126.xxx.23)

    서로 무시하는 관계이네요.

  • 8. 엥??
    '20.6.9 4:37 AM (1.231.xxx.128)

    '저는 아효,, 못사주는 남편분 심정이 오죽하시겠어요 제가 맛있는건 사드릴테니,, 남편분 돈 생기시면 더 맛있는거 사줄 좋은 사람이니 참으세요..라고 해요.. ' 이 말이 상대방에게 위로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근데
    제가 계약직 공고 나면 알려달라고 하면, 시간지나서 알려주고~ (채용마감되었을깨)
    좋은 공고(계약조건이 좋은 것)은 알려주지를 않아요 ㅠㅠㅠ 이 행태는 아주 인성이 안좋은 사람이에요 끊으세요 지인만 되어도 이런 공고났어 하고 바로 알려주겠네요 지인보다 못한 사람.

  • 9. ...
    '20.6.9 4:56 PM (218.147.xxx.79)

    공고를 본인이 찾으면 되지 왜 꼭 알려달라 그래요?
    직장에서 일하면서 집에서 노는 사람에게 공고까지 찾아서 알려줘야해요?
    그러니 괄시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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