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부이고 육아중입니다.
아는 언니는 딩크이고,, 공무직이에요..
저랑 같은 학생 신분이었는데 저는 고시를 하다가 실패했고,
이 언니는 고시를 준비안하고 계약직으로 있다가 무기계약직이 되셨어요.
축하드리고, 그 집의 주수입원이 그 언니이시기 때문에 잘됬다고 생각해요..
근데, 제가 주부라 넘 시간이 많고, 돈도 안벌어도 되니까 ㅠㅠ 널널한가봐요
육아가 힘든것뿐,,, 그냥 매일이 쇼핑이나 시집흉이나 ㅜㅜ(참 어리석게도..)
3년정도 육아에 힘들었어서 ㅜㅜ 그냥 스트레스를 그런쪽으로 돌리나봐요..
그래도 저는 육아를 하며 인간관계가 단절이되어서 그런지.. 그 언니랑 소통하고 잘 지내고 싶어요
그리고, 계약직도 저도 하고싶어요~~ (가끔 나가는건 좋거든요)
아무래도 현업에 계속 있으신 분이 더 감각이 있으니.. 제가 조언도 들을수 있구요..
저도 그 분이 딩크여서 힘든 점(비자발적 딩크) 긁어주며,, 칭찬도 해드리고, 허한 마음도 채워주고 (욕하며)
근데 아무래도 그 분은 직장생활을 하시니,, 제가 말하는게 어리석게 들리고,,,
저는 저대로(자격지심은 아님) 그 분이. 본인의 무능력한?? 남편분을 저랑 계속 일치시키면서 대하는 게
느껴져요.. 일례로
그 분이 돈이 없어서,, 탕수육을 못먹어서, 남편이 너무 미웠다라고 하셨어요
저는 아효,, 못사주는 남편분 심정이 오죽하시겠어요 제가 맛있는건 사드릴테니,, 남편분 돈 생기시면 더 맛있는거 사줄
좋은 사람이니 참으세요..라고 해요.. 근데 이 분이 갑자기 툭튀어서~ 님도 힘드시겠어요,, 저희 남편하고 같은 처지니..
이러시는거에요.. 전 정말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ㅠ그냥 친정엄마가 하는 것처럼 남편하고 싸우지 말란뜻이었는데...
갑자기 본인남편하고 저를 동일시 뜨앙
또,, 갑자기 저희 남편을 추켜세우고 으앙 ㅠㅠ
제가 계약직 공고 나면 알려달라고 하면, 시간지나서 알려주고~ (채용마감되었을깨)
좋은 공고(계약조건이 좋은 것)은 알려주지를 않아요 ㅠㅠㅠ
이제.. 연이 다한 거겠죠?? ㅠㅠ 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전 연연한걸까요..하 ㅠㅠㅠ
솔직히 그 언니보다 못한 처지인데 지금은,, 저한테 왜 날을 세우는 걸까요..
이렇게 서운했던 점 나열하고 치유받고 손절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잊어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