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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암말기.....희망이 있을까요?

미안해 조회수 : 6,718
작성일 : 2020-06-08 17:01:59
하는일이 참 많이 힘든 일이어서 그냥 일 때문에 이렇게 힘들겠지....만성피로에 늘 속쓰림....병원은 가기싫어하고 그렇게 버티다 버티다 남편이 쓰러지기 직전에 황달수치가 언제 급사해도 이상한 일이 아닌것 만큼 올라가서야 병원와서 감암말기 판정받고 입원중입니다.
현재 간이식도 항암치료도 할수 없을 정도로 간손상이 심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 큰 통증은 없고 혈압,체온도 정상이고 거동하기 큰 불편함없고 대화도 평상시대로 하며 식이조절하고 있어요. 이제 일주일지났는데 아직도 믿기지않고 일상의 모든 장소들에 남편이 묻어있어 너무 슬픕니다. 보고있는 것도 너무 아까워요 닳아서 없어질것 같아요....아직 40대 밖에 안됐는데 억울해서 어쩌죠...다른분들은 어떻게 견디시나요? 너무 안쓰럽고 슬퍼서 숨도 쉬기힘들때가 있어요...
IP : 106.102.xxx.14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8 5:05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위로드립니다 꼭 건강해지셔서 다시 일상으로돌아가시길..
    근데 갑자기 말기로진행이되네요ㅠ
    음주도잦으셨나요?

  • 2. 에구
    '20.6.8 5:06 PM (114.203.xxx.20)

    더 큰 병원 찾으셔서
    간 이식할 방법은 없나요
    어찌 그 지경이 되도록 병원을 안 가셨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ㅜㅜ
    이식할 수 있도록 꼭 회복되길 바랍니다

  • 3. ㅇㅇ
    '20.6.8 5:11 PM (49.142.xxx.116)

    항암도 안하고 계신다면, 병원에선 치료로선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건데, 펜벤다졸이나 알벤다졸 요법이라도, 마지막으로 할수 있는것은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복수가 아직 없다면 할수 있습니다.

  • 4.
    '20.6.8 5:15 PM (121.130.xxx.102)

    아는 분이 딱 그 상태로 입원하셨다가 3주정도 후에 악화되서 돌아가셨어요 병원에서 아무 것도 할수 없는 상태라면 아마 급격히 나빠지실거예요 슬프고 두려운 일이지만 마음의 준비 잘하시고 잘 이겨내시기바랍니다

  • 5.
    '20.6.8 5:21 PM (115.23.xxx.156)

    간암은 초기중기 까지 증상이없다던데 말기까지 가서야 증상이 나타나나보네요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네요ㅠㅠ

  • 6. 마나님
    '20.6.8 5:21 PM (175.119.xxx.159)

    어떡하나요
    안타까워서 ..님도 남편도
    얼굴 많이 보고 동영상 촬영도 했음 싶어요
    보고싶을때 볼수 있도록
    실낮같은 희망이라도 부여잡고 최선을 다하시란 말밖에
    제가 다 눈물이 줄줄 나네요

  • 7. ..
    '20.6.8 5:2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말기암으로 생을 거의 포기할 단계에 치료도 멈추고 공기좋은 깊은 산속으로 가서 회복한 사람도 있던데
    방법이 없으면 그런 거라도 시도해보세요
    완치가 되면 좋고 암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악화가 멈추기만 해도 계속 살 수 있대요

  • 8. ㅇㅇ
    '20.6.8 5:27 PM (112.161.xxx.165)

    간은 아산병원이 잘 봐요. 마지막으로 한번 가보세요.
    네이버에 간사랑동@회 하는 까페도 있어요.
    가서 글도 읽어보시고 답답한거 물어보세요.

  • 9. ..
    '20.6.8 5:28 PM (211.205.xxx.62)

    제 주변에 간암 말기에 발견했는데 5년 이상 생존해있는 분이 두명이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 10. dd
    '20.6.8 5:33 PM (175.214.xxx.205)

    후배시아버지...2000년대 초쯤인가...경북대에서 간암말기 ...아들꺼 이식받으시고 지금껏 건강히 잘사세요...
    한번 알아보시길...

  • 11. 이뻐요
    '20.6.8 5:34 PM (223.39.xxx.180)

    ㅠ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세요.

  • 12. 원글
    '20.6.8 5:34 PM (106.102.xxx.146)

    제가 기적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싶어 이렇게 올렸나봐요....그저 하염없이 수시로 눈물이 나고 힘들지만 댓글에 위안 받네요...

  • 13. ...
    '20.6.8 5:35 PM (112.168.xxx.14)

    그럼요 살 수 있어요 자연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다 산에 오르며 건강하게 사시던걸요
    희망을 가지세요

  • 14. 제 지인
    '20.6.8 5:43 PM (175.123.xxx.115)

    아버지도 간암이셨는데..1년 입원후 나아지는가싶었어요.딱히 큰 변화가 없고 식서도 잘하셨거든요.

    근데 폐로 전이되었더라고요. ㅠ .그래서 돌아가셨네요.

    병원은 왜 그동안 암 전이 검사도 안했는지..쩝

    조심스레... 다른곳이 전이되었는지..꼭 검사해보세요 ㅠ

  • 15. 정말 죄송한
    '20.6.8 5:58 PM (61.40.xxx.68)

    기적을 믿고 싶으시지요.....
    저도 그랬어요. 기적만 믿다가 우리한테는 그런일 없을거라고 부정하다가

    아무런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냈어요.
    윗에 말씀 하신 어느님처럼 좋은 추억 남기시고 하고 싶은말씁 있으시면 남김없이
    사랑한다는 표현도 모자람 없이 꼭 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원글님댁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 16.
    '20.6.8 5:59 PM (183.103.xxx.231)

    얼마나 힘드세요ᆞ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ᆞ
    끝까지 포기하심 안돼요ᆞ
    원글님 힘내세요 ㅠ

  • 17. 111
    '20.6.8 6:05 PM (121.165.xxx.85)

    친할머니가 간암으로 6개월 선고 받았는데 10년 더 사셨어요.
    입퇴원 반복하긴 했지만요.
    원글님 마음 굳게 먹고 힘내세요.

  • 18.
    '20.6.8 6:12 PM (39.7.xxx.244) - 삭제된댓글

    40대면 진행이 ᆢ
    주위에서 40대말기 6개월이 힘드시더라구요
    그중한분은 계속일하시다가 남편님처럼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병원에 한달계시고 돌아가셨어요
    차라리 지금 이시간을 소중히 보내세요

  • 19. 그러다
    '20.6.8 6:33 PM (175.223.xxx.222)

    좀있으면복수찰거고 가망이 없어요
    울아부지가 그렇게해서 돌아가셨어요
    마음단단이 잡수시고
    많이 위로해주시고 감사해주세요

  • 20. ...
    '20.6.8 6:44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좋은 식재료로 드시고 싶은 음식 해드리고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 21.
    '20.6.8 6:45 PM (119.207.xxx.90)

    기적이 일어나서
    다시 소식 전해주시길 기도드려요,

  • 22. ㆍㆍ
    '20.6.8 6:50 PM (223.39.xxx.144)

    간암이 원래 증상이 없데요. ㅠㅠ

  • 23. 이곳글
    '20.6.8 6:57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wun12342005/220539809461
    읽어보세요
    우리나라최고의 약초꾼입니다

  • 24. ..
    '20.6.8 7:01 PM (218.144.xxx.248)

    구충제 요법 꼭 해보세요..
    아직 충분히 가능성 있고 늦지 않았어요

  • 25. ...
    '20.6.8 7:22 PM (125.180.xxx.52)

    어느병원갔는지모르지만 다른 메이저병원도 가보세요
    그냥 손놓고있을순없잖아요
    우리도 폐암말기인데
    제가 이병원저병원다니면서 항암치료하며 버티고있어요
    우린 구충제도 먹고는있어요

  • 26. 7651
    '20.6.8 8:00 PM (174.21.xxx.175) - 삭제된댓글

    젊으시고,
    이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고,
    가시기에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사실수 있다고 봅니다.

    인명은 하늘의 뜻이라고 하던데,
    이건, 옛말이고
    지금은, 우리 각자 사람들의 능력입니다.

    30년도 훨씬 더 오래전에,
    쓰신 지인분과 똑같은 증상으로
    저의 아버님이 고생하셨습니다.

    치료 잘 하시고,
    그후로 18년 더 사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더 사실수도 있는데,
    구하기 어려운 선물을 날것으로 드시고 안좋아져서,
    입원 4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연락처를 여기에 쓰면, 안되는 걸로 아는데,
    쪽지? 기능이 있나요?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연락하고 하고 싶습니다.

    Work a Miracle!

  • 27. 7651
    '20.6.8 8:06 PM (174.21.xxx.175) - 삭제된댓글

    젊으시고,
    이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고,
    가시기에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사실수 있다고 봅니다.

    인명은 하늘의 뜻이라고 하던데,
    이건, 옛말이고
    지금은, 우리 각자 사람들의 능력입니다.

    30년도 훨씬 더 오래전에,
    남편분과 똑같은 증상으로
    저의 아버님이 고생하셨습니다.

    치료 잘 하시고,
    그후로 18년 더 사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더 사실수도 있는데,
    구하기 어려운 선물을 날것으로 드시고 안좋아져서,
    입원 4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연락처를 여기에 쓰면, 안되는 걸로 아는데,
    쪽지? 기능이 있나요?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연락하고 하고 싶습니다.

    Work a Miracle!

  • 28. 7651
    '20.6.8 8:18 PM (174.21.xxx.175) - 삭제된댓글

    젊으시고,
    이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고,
    가시기에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사실수 있다고 봅니다.

    인명은 하늘의 뜻이라고 하던데,
    이건, 옛말이고
    지금은, 우리 각자 사람들의 능력입니다.

    30년도 훨씬 더 오래전에,
    남편분과 똑같은 증상으로
    저의 아버님이 고생하셨습니다.

    치료 잘 하시고,
    그후로 18년 더 사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더 사실수도 있는데,
    구하기 어려운 선물을 날것으로 드시고 안좋아져서,
    입원 4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연락처를 여기에 쓰면, 안되는 걸로 아는데,
    쪽지? 기능이 있나요?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연락하고 싶습니다.

    Work a Miracle!

  • 29.
    '20.6.8 8:34 PM (121.167.xxx.120)

    병원 치료 받으면서 산속 공기 좋은 시골에 방 얻어서 살아 보세요 의사들도 암 걸리면 산속으로 요양을 가요
    공기가 중요 하고 자연식이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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