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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에서 학군땜에 오래된 아파트 이사

ㅇㅇ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20-06-08 13:54:47
학군 때문에 새아파트 아주 놀이터 잘 되어 있고 단지내 환경 좋은 곳에서 아주 낡고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이사 가서 좀 살다가 재건축 바라보고 매수하려고 하구요.
근데 아이가 10살인데 어떻게 말해주면 변화된 주거환경에 충격 덜 받고 새 환경에 적응 무난히 할 수 있을까요?

너가 전학가는 학교가 더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고 중학교도 더 좋은 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학원 오고가기도 좋다. 이렇게 말하기에는 부적하겠죠? 아이가 딱히 공부 욕심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냥 아이 뒷바라지 하는데까지는 열심히 해주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평범한 부모인데요. 나중에 재건축 되면 혹시나 애들 결혼할 때 조금이나마 보태줄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큽니다. 근데 이런 것까지 자세히 얘기하기에는 아이가 어리고 이해도 못 할 것 같구요.

지금 새아파트에서 잘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는 싫은데 이사하면 원망만 들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이사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추진하려고 하는데 현명하신 선배맘님들 조언 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62.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글 참조하세요
    '20.6.8 1:5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19898&page=1&searchType=sear...

  • 2. ....
    '20.6.8 2:00 PM (106.102.xxx.64)

    엄마가 불편할뿐
    애는 학교서 친구사귀면
    별차이없을것같은데요.

  • 3. 재건축
    '20.6.8 2:01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근데 재건축 기대감은 너무 가지지 마세요.
    여의도 시범 사는 언니가 재개발 기대감 가지고 그 집 사서 첫째, 둘째 다 거기서 나았어요.
    첫째는 대학 졸업하고 둘째가 지금 군에 가 있는데... 재건축 언제 될지 아직 기약이 없네요.

  • 4.
    '20.6.8 2:04 PM (210.99.xxx.244)

    아이가 잘적응해서 잘한다면 상관없을듯

  • 5. 현정부
    '20.6.8 2:10 PM (223.38.xxx.26) - 삭제된댓글

    에서는 재건축 힘들어요 리모델링으로 가야할거예요 특히 9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사실상 재건축 불가 그래서 신축이랑 구축이 가격차이 엄청나는거예요

  • 6.
    '20.6.8 2:14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나이면 굳이 설명 안해도 아직 그렇게까지 힘들어하고 그러지는 않을 듯 해요.

    중고등 때 닥쳐서 옮겨 가니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경우는 꽤 봤어요.

    어차피 사교육 시킬 거면 학원가 인근에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7.
    '20.6.8 2:15 PM (180.224.xxx.210)

    그 정도 나이면 굳이 설명 안해도 아직 그렇게까지 힘들어하고 그러지는 않을 듯 해요.

    중고등 때 닥쳐서 옮겨 가니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경우는 꽤 봤어요.

    어차피 사교육 시킬 거면 학원가 인근에서 일찍부터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8.
    '20.6.8 2:17 PM (180.224.xxx.210)

    그런데 저도 사교육 일번지 언저리에서 오래 살았지만...
    가성비 떨어질 수 있다는 건 각오하셔야 하고요.

    결과도 천차만별이라 둘째부터는 탈강남 사례 무척 많아요.

  • 9. 그냥
    '20.6.8 2:31 PM (114.203.xxx.61)

    담백하고 심플하게 말해도 돼요.
    너무 아이 눈치보고 전전긍긍 하고 계신듯..
    거기가 새 집이지만 동네는 여기가 더 좋아. 학원이니 중학교까지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고, 여기 학교가 더 좋대... 그럼 끝.
    딱 요정도만..

    애들 어차피 잘 몰라요. 학교 다니고 친구 사귀면 집이 새건지 헌건지 별 생각 없어요.

  • 10. 인테리어를 다르게
    '20.6.8 2:3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집안 구조를 전형적으로 하는 걸 싫어하거든요. 애들 어릴 때는 안방을 애들과 함께하는 서재로 꾸며서 살았어요. 거실은 좀 휑하게 비워놓는 편이었구요. 원글님처럼 신축에서 이사를 가면서 정말 절반 이상 버렸습니다. 거실을 서재로 하고, 부엌 짐을 특히 많이 버려서 부엌이 시원하고 깔끔하도록 신경썼어요. 서재의 경우 애들 테이블은 중앙에 두고, 우리 부부 작업테이블은 학원용 길고 좁은 거 사서 벽에 늘어놨어요. 엄마아빠는 벽에 있는 컴퓨터를 바라보고 일하고, 애들은 가운데 마주보고 앉아서 공부하는 식. 애들이 고등학생 될 때까지 가능한 밀접하게 살았어요. 잠도 같이 잘 수 있을 때는 같이 자고, 같이 뒹굴고요. 그리고 색조를 통일해서 가구를 맞췄구요. 평생 화이트앤우드인데, 좋은 나무로 된 가구를 사놓으면 평생 쓰기가 가능하네요. 집은 올수리했습니다. 필수.

  • 11.
    '20.6.8 3:18 PM (124.54.xxx.228)

    저도 그래서 얼마전 이사를 왔어요. 저흰 초등입학하자마자 이사해서 좀더 어리긴해요. 아이들도 알아요.. 새아파트에서 더 넓고 쾌적하게 살다가 오래된 아파트에 전세라 더 낡았거든요..이전 집이 더 좋다고 우리 왜 여기서 사냐고 계속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덜 얘기하지만 이전집이 좋은 추억으로 남은것 같아요. 저도 이전집 얘기할때마다 지금의 좋은 점들을 계속 얘기해줬어요

  • 12. ...
    '20.6.8 7:19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그냥 간단하게만 말하세요. 마지노선 중학교 1학년때까지는 바꾸는거 괜찮아요.
    적응하는데 1년정도 걸릴수 있는데요. 바꿀 수 있으면 바꾸세요. 전 제가 어릴때 학군 너무 않좋은 동네
    에서 학업문제로 - 아버지가 간단하게 말했어요. 그나이때쯤 적응 1년 정도 걸렸고 전 길게 걸린듯
    환경 다 바껴서..아주 잘한 선택이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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