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일만에 외식하러 간 후기
1월부터 지금까지 두 아이 데리고
재택근무하며 삼시세끼 집밥 먹으며 살다보니
답답 우울 짜증이 마구 몰려와요 ㅜ
고민고민하다 백일만에 기분전환 삼아
중국음식점 코스요리 먹으러 갔는데요.
배달 짜장면 말고 거기서 갓 만든 거 먹고 싶어서요.
일부러 룸 예약하고 갔는데
음식 가지고 온 총각이 마스크를 안썼더라구요.
순간 놀라서
마스크 왜 안쓰셨냐고, 얼른 쓰시라고
차갑게 쏘아부쳤나봐요.
그 총각 본인도 놀라서 얼른 쓰고 왔는데
울아이들이 엄마 왜케 무섭게 말하냐고 ㅜ
코로나 이후로 넘 예민해지네요.
마스크 유무로 사람을 가리게 돼요.
괜찮다 싶었던 사람도 마스크 안쓰고 있거나
코로나 상관없이 만나자 그럼 실망하게 되구요.
님들도 그러신가요 ㅜ
1. 아이고..
'20.6.8 10:47 AM (112.154.xxx.63)저도 요새 짜장면 먹고싶은데
어디 가서 먹는게 좋을까 몇시에 갈까 시뮬레이션 중이요..
겨울방학하고 애들 데리고 한번 갔다왔어요
그 힘으로 네다섯달 버텼는데, 이제 먹고싶네요
저희 남편은 며칠전 양념갈비 먹고싶다고..ㅠ
그동안 외식 한번도 안하고 포장배달만 몇번 했어요
아.. 원글님 마음 구구절절 이해됩니다2. 윗님
'20.6.8 10:58 AM (211.59.xxx.122)저는 일부러 개별 룸만 있는 식당 갔어요.
음식 가져온 분, 주문 받고 계산해주신 분
두 분만 밀접접촉자네요.
외식,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좀 좋아지는듯요 ㅎ3. ...
'20.6.8 11:14 AM (182.172.xxx.27)저도 그동안 외식 한번도 못하고 살고 있네요..
배달도 빵집에서 배달은 시켜봤는데,
음식은...반조리 식품, 밀키트..이런거만요...
지나가다 보면 식당에 손님들이 꽤 있어서, 괜찮을까...하다가도 제가 새가슴이라...4. 사람없을때
'20.6.8 11:41 AM (175.208.xxx.235)전 식당 오픈시간보다 조금 일찍가서 식사 할수 있냐고 물어요.
그럼 대부분 가능하다고 해요. 요새는 날씨가 좋아 야외석 있는 식당을 주로 가고요.
메뉴 천천히 골라 주문해서 먹기 시작하면 손님들 하나둘 오기 시작하고, 저희 다 먹고 나오면 사람들 몰려 들어오기 시작하죠.
술집도 애매한 시간에 갑니다.
주말에 오후 4시즘 그럼 오픈 준비하는 술집들도 몇개 없어요.
그래도 그 시간에 가서 치킨에 맥주 한잔 마시든가, 곱창에 소주한잔 마시든가.
그리고 6시즘 술집에서 나와요. 거의 한, 테이블만 사람 차는 상태에서 외식하고 와요.5. ㅡㅡㅡㅡ
'20.6.8 11:57 A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아니 왜 식당에서 일하면서 마스크를 안 쓸까요?
프렌차이즈나 규모있는 좀 유명한 식당,
대형 푸드코트 같은데는 관리가 되서인지
가는데마다 마스크 잘 쓰고 있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83407 | 브라바도 완전 똑똑하진 않은데.... 4 | ... | 2020/06/08 | 1,899 |
1083406 | "쿠팡 때문에 가족 전원 코로나 확진"..계약.. 6 | 뉴스 | 2020/06/08 | 5,788 |
1083405 | 7월에 조카가 11 | 어디로 .... | 2020/06/08 | 2,852 |
1083404 | 마스크 모으고 있는분 계신가요?....... 17 | 코로나싫어!.. | 2020/06/08 | 7,657 |
1083403 | 라코스테 하얀 운동화 사고싶은데요 6 | ㅇㅇ | 2020/06/08 | 2,158 |
1083402 | 민주당 법사위원장 꼭 잡아주셔요 11 | ******.. | 2020/06/08 | 967 |
1083401 | 김밥쌀 용도의 시금치 3 | 무지개 | 2020/06/08 | 1,246 |
1083400 | 남편이 구강 치료를 받는데요 1 | 부인 | 2020/06/08 | 1,679 |
1083399 | 유학원 통해 영미권 대학 진행한 분 계세요~ | ... | 2020/06/08 | 599 |
1083398 | 마른 고1 남자아이 한약 먹이라고.... 6 | 엄마 | 2020/06/08 | 1,419 |
1083397 | 유퀴즈 보는데 치매시모 15년 모신 며느리 8 | ㅡㅡ | 2020/06/08 | 5,043 |
1083396 | 부부싸움에 화난다고 남편 노트북 던진여자 56 | ... | 2020/06/08 | 17,423 |
1083395 | 연예인 중에 순정만화 여주인공에 가장 가까운 얼굴 38 | ㅇ | 2020/06/08 | 6,630 |
1083394 | 여가부는 독립된 부서가 아니라 6 | ... | 2020/06/08 | 799 |
1083393 | 킥킥대고 웃을수있는 책 추천부탁드려요 20 | ㅇㅇ | 2020/06/08 | 1,715 |
1083392 | 1가구 2주택으로 4억짜리집 두 채 있으면 세금이 4 | 1가구 | 2020/06/08 | 3,265 |
1083391 | 덴탈마스크 써도 더운입김때문에 힘드네요 17 | nnn | 2020/06/08 | 3,748 |
1083390 | 중소기업 TV 어떤가요? 8 | 이뻐요 | 2020/06/08 | 1,246 |
1083389 | 구연산 헹구기 5 | 세탁기 | 2020/06/08 | 2,015 |
1083388 | 자영업으로 연1억버는게 6 | ㅇㅇ | 2020/06/08 | 2,959 |
1083387 | 창녕 그 9살 애기요 11 | Vb | 2020/06/08 | 4,779 |
1083386 | 가리봉동 중국동포 쉼터라니???? 25 | ‥ | 2020/06/08 | 3,441 |
1083385 | 공부 열심히 기준이 어느정도셨어요 5 | .. | 2020/06/08 | 1,649 |
1083384 | 주변에 화 잘내고 분노폭발 잘하는 분들 4 | ㅇㅇ | 2020/06/08 | 2,010 |
1083383 | 반미샌드위치 좋아하거든요. 1 | ㅡㅡ | 2020/06/08 | 1,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