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리 엘리엇은 실화인가요?

명작 조회수 : 4,842
작성일 : 2020-06-07 23:01:01

다시 봐도 명작이네요.



남자들만 사는 가족들이 막내에게 소리만 치고

혹독한 추위에 연료조차 마련한 돈이 없는 가난한 환경에서도

파업을 관철하기 위해 유품인 피아노까지 땔감으로 마련할 수 밖에 없는 투박하고도 무뚝뚝한 감정만 있는줄 알았는데...


결국 파업을 철회하여 엘리엇의 오디션 비용을 마련하려는 그 마음이..... 와닿네요.


전 아버지와 첫째아들이 파업에 대해 소리치며 서로 부둥켜서 우는 장면에서

저도 울었네요.


겨우 12살에 어린애인데 이때까지 파업을 해왔던게 물거품이 된다고 소리치며 아버지의 파업 철회를 막으려는 큰 아들

막내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며 가로막는 큰 아들을 물리치며 소리치는 아버지



다른 분들은요??

IP : 39.112.xxx.19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20.6.7 11:13 PM (161.142.xxx.186)

    실화라고 알고 있어요.
    저게 미국 세계대공황때인가 시대적 배경이 그랬던것 같아요.
    제가 틀렸으면 바로잡아주세요. 요즘은 뭘 다 잊어먹네요. 용어같은거 정확하게 기억도 안 나고.

  • 2. 영국
    '20.6.7 11:19 PM (109.180.xxx.216)

    영국 북부 1980년 중반 쯤에 광산들 폐쇄하고 노동자들 파업할 때가 배경이에요.
    배우들 억양과 동네 배경들이 현실감 있게 와 닿는 명작인데요.
    시대적 배경이 잘 묘사되었는데 실화는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
    런던서 하는 뮤지컬 잘 만들어 볼 만해요.

  • 3. ,,
    '20.6.7 11:20 PM (210.219.xxx.244)

    배경이 미국 아니고 영국이예요.
    https://namu.wiki/w/빌리 엘리어트(영화)

  • 4. .....
    '20.6.7 11:20 PM (112.144.xxx.107)

    영화지만, 세상 거칠고 무뚝뚝한 그 가정에서 그렇게 섬세한 예술인 발레를 하는 남자가 나왔다는 것도 놀랍고 마지막에 탄광에서 인생을 바쳐가며 뒷바라지한 무뚝뚝한 아버지가 아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공연을 보며 우는 거 보니까 감정이 벅차오르더라고요.

  • 5. ,,
    '20.6.7 11:22 PM (210.219.xxx.244)

    앗 위에 링크 엉뚱한게 되어버렸어요. 실제 인물에서 나온 내용인건 맞네요.

  • 6. 봐도봐도
    '20.6.7 11:30 PM (59.10.xxx.178)

    좋아요
    저는 마지막에 빌리가 무대에서 날아오를때
    아버지의 붉어진 눈동자와 그 표정을 잊을수가 없어요
    너무 감동적이에요
    다들 연기도 완벽하고
    무엇보다 음악도 너무 좋아요 ㅠㅠ

  • 7. ..
    '20.6.7 11:44 PM (110.70.xxx.4)

    근데 그 아버지 푸틴 닮지 않았나요 ㅎ

  • 8. ㄹㅇㄹ
    '20.6.7 11:49 PM (182.216.xxx.29)

    어...위의 링크 따라갔는데 빌리 엘리어트 허구로 나오는데요 ㅎ

    발레리노를 꿈꾸는 탄광촌 소년의 이야기이다. 각본가인 Lee Hall이 광산마을 Seaham Harbour출신인 바리톤가수 Thomas Allen (토마스 앨런)의 삶에 영감을 영화 빌리 엘리어트 완성.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실화가 아닌 허구.

    비슷한 시기로 저는 "런던 프라이드" 좋아해요^^ 그건 실화랍니다~

  • 9. ㅇㅇ
    '20.6.7 11:50 PM (123.108.xxx.52)

    실화는 아니고 사실을 바탕으로한 픽션으로 알고있어요 저도 감탄을 해서 여러가지로 찾아본적있어요 상징 복선 회수 클리셰부터 맘에 안드는 구석이 없던 영화라 반가움에 댓글 남기고 가요

  • 10. 에..
    '20.6.7 11:54 PM (121.131.xxx.154)

    Philip Mosley라는 영국왕립 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는데...이 실제 모델이 가디언지랑 인터뷰하면서 자기 이야기가 맞다고도 했죠

  • 11. 실화인지 몰랐네요
    '20.6.8 12:01 AM (1.233.xxx.47)

    우리집 고딩이가 좋아해서 함께 여러번 본 영화예요. 아버지, 형, 빌리의 각각의 입장이 다 이해가 가서 마음이 아팠고,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
    영화에 나오는 탄광 광부들의 파업이 대처수상 때의 일이지요? 그냥 책에서 한두줄로 언급되던 대처의 정책이 실제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잠깐이라도 보게 되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12. ......
    '20.6.8 12:05 AM (211.178.xxx.33)

    자전적 이야기는 아니지만
    모티브가된 무용수가 있다고 들었어요

  • 13. ....
    '20.6.8 12:52 AM (110.12.xxx.88)

    진짜 너무 잘만든영화에요 스토리부터 배경 디테일 연기 음악까지 갓벽해요
    모든인물이 입체적이에요 감정이입이 안되는 캐릭터가 없고요ㅎ
    전 해마다 보는것 같네요 한동안 사운드트랙 내내 듣고 다니고...

  • 14.
    '20.6.8 12:57 AM (39.112.xxx.199)

    저도 작년에 보고 올해 또 봤네요. 대처 수상때 신자본주의 받아들이면서의 영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라고 알고 있어요. 우린 철의 여인이다 뭐 그렇게만 알고 있지만 영국에선 정말 싫어하는 수상으로 알고 있네요. 당시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요.
    전 이 영화가 1980년대나 90년대 만들어진줄 알 정도였으니 시대 구현을 잘 했다고 보여요.
    그리고 오늘 보니 음악과 춤도 잘 어우러지게 작년에 볼 땐 몰랐는데 오늘 느꼈네요.

  • 15. ㅇㅇ
    '20.6.8 1:04 AM (1.243.xxx.254)

    뮤지컬 몇년전 했었는데 너무 감동 이였어요!!
    영화도 뮤지컬도 다 좋았어요!

  • 16. 대처리즘
    '20.6.8 1:10 AM (112.151.xxx.95)

    탄광촌 출신의 무용수가 았다는 것만 실화구요. 대처가 대차게 까이는 영화ㅓ인데 박근혜가 이영화를 자기 인생영화라고 했다는데요.


    80년대 탄광촌 광부들이 대처라면 이를 갈았다고. .

  • 17. 커피향기
    '20.6.8 2:11 AM (211.58.xxx.162)

    몇년전 우연히 뮤지컬 표가 생겨 딸이랑
    같이 봤어요 사전 정보가 없던 터라
    영화도 부랴부랴 챙겨봤고요

    대처수상이 시대적 배경으로 나와요
    전 대처가 그리 ㅆㄴ 이었는줄은 몰랐네요
    당시 국영이던 기업들을 민영화하게
    대처의 업적이라네요
    아시죠 민영화의 결과가 어떤지..

    대처가 주고나서 장례식을 국장으로
    하려고 하자 국민들이 그렇게 반대를 했다네요
    세금으로 국장치르지 말고 민영화?해서 하라고

    주인공으로 나온 어린 배우들이 너무 잘했어요
    영화도 뮤지컬도 감동이었습니다

  • 18. 뮤지컬
    '20.6.8 10:23 AM (121.141.xxx.57)

    올레티비에서 영국 뮤지컬 버전도 볼 수 있어요~~

    뮤지컬도 감동이라 티비로 몇번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676 유공자 아버지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하는 게 더 유리할까요 3 유공자 2020/06/09 594
1083675 안국역 근처 음식점 추천부탁드립니다^^ 14 안국역 2020/06/09 1,892
1083674 아파트 옥상에서 라면 끓여 먹으면 불법인가요? 32 ㅜㅜ 2020/06/09 8,152
1083673 여동생 .. 서운한데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10 ggbe 2020/06/09 3,024
1083672 아들만 혹은 딸만 있으신분 어떤 로망 17 .... 2020/06/09 2,016
1083671 80 친정엄마 목디스크 치료는? 2 궁금 2020/06/09 782
1083670 PT 소규모로 생기는데 믿을만 6 요즘 2020/06/09 1,238
1083669 케이크사야하는데...(부산입니다.) 달달 2020/06/09 772
1083668 분당 커트 잘하는 미용실 소개 부탁드려요~ 3 ^^ 2020/06/09 2,604
1083667 90년대 초중반 남녀성비 비율이 장난이 아니네요 10 ........ 2020/06/09 4,905
1083666 19)구글에 포르노사진왜있죠 5 심각 2020/06/09 5,872
1083665 코로나 라는 이름의 바이러스는 예전에도 있었나요? 4 ㅁㅁㅁ 2020/06/09 930
1083664 시진핑, 트럼프, 북한, 홍콩문제 등 거시적으로 풀어놓은 1 굿굿 2020/06/09 555
1083663 위니아 딤채 스탠드 김치 냉장고 사용하시는 분.. 16 넘 스트레스.. 2020/06/09 3,250
1083662 돼지런하기도하네요 2 돼지밑집 2020/06/09 1,132
1083661 무첨가두유에 뭘 첨가하면 먹을만 할까요? 5 오오 2020/06/09 904
1083660 오늘 다들 어떻게 입으셨는지 옷차림은요? 4 궁금 2020/06/09 2,103
1083659 아킬레스 건염 여의도성모 vs. 고대구로 중에 포로리2 2020/06/09 750
1083658 남자친구가 연락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요 7 Hhhhh 2020/06/09 2,750
1083657 82만 동네엄마 관계 의미 없다 하네요 61 이상 2020/06/09 13,203
1083656 입술 트러블 때문에 너무 우울해요. 19 도와주세요 .. 2020/06/09 2,754
1083655 자영업자들 13 손해는누구 2020/06/09 2,279
1083654 여름에 시원한 서향집이 겨울에 춥겠져? 29 ooo 2020/06/09 5,322
1083653 혈압이 163/106이면 어떤 상태인건가요? 23 ㅇㅇ 2020/06/09 7,439
1083652 국책은행 나이 안 본다는 말이 얼마나 안본다는 말인가요? .. 2020/06/09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