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소 개장

ㅠㅠ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20-06-07 18:08:39
시댁 어르신들이 산소를 개장 하셨어요.
별 이유는 없고... 멀고, 관리하기 힘들다고요. 아주 먼 건 아니고 당일로
충분히 다닐 거리인데 연세 드시면서 당연히 힘드시고, 나중에 아들들도
열심히 할거 같지 않으니 작은 아버님들 더 연로하시기 전에 하시려는 것
같았어요.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이해가 됐는데, 제가 의아한 부분은
개장을 하고 납골당이나 수목장 같은 것을 안하고 묘지를 그냥 없애고 만
것이예요.
산소 네 곳 중 세 곳에서 유골과 수의가 나와 화장해서 묘가 있었던 자리에
뿌리고 끝난 거죠. 요즘은 이런 경우가 많나 해서요. 경제적으로는 다들 윤택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의문은 돈문제예요.
시아버님이 장남이시고, 남편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시어머님은 몇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이번 개장은 작은아버님 두분 내외분들이 원하셔서 하신 거고요.
저희 시부모님 묘소는 남편이 원하지 않아 개장 안했고, 시아버님이 아들 없던 큰집 양자로 가셔서 시어머님부터 저까지 큰집 제사를 지내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증조할아버님 부부, 할아버님 부부, 후손 없이 돌아가신 작은아버님 묘소만 개장 했어요. 비용은 총 3백이었는데 작은아버님 두 분이 각각 백만원씩 내시고, 제 남편 50, 시동생 50 내라고 해서 두말 않고 돈을 냈긴 했는데... 제 생각에는 저희 시부모님 묘소는 하지도 않았으며, 큰집 제사도 지내고
있으니 저희는 돈을 내지 않아도 되지 않나 하는 거예요. 저희에게도 돈을
내라고는 하시지 않을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50만원 정도는 보태야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저러시니 기분이 좀 나빠서요^^
이런 경우 어떤게 맞는 걸까요?
IP : 182.227.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7 6:17 PM (125.180.xxx.52)

    개장껀은
    이번달이 윤달이라서 개장화장한거고
    돌아가신지 오래됐으니 납골당에 안모시고 뿌린것같아요
    이건 잘한일인대요뭐
    그리고
    큰집에 양자로가서 장손이되버려 제사를 모시는것같은데
    이참에 제사도 줄여달라고하세요
    큰집에서 물려받은건 있나요?

  • 2. ..
    '20.6.7 6:38 P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개장 많이해요.
    산소가 있어도 내부모 묘까지지 관리할 사람이 없으니 어른들이 아주 현명한 결정하셨네요.
    비용은 거기서 알아서 하셨어야 할 듯 한데 그러네요..제사도 줄이세요.

  • 3. 개장건은
    '20.6.7 6:44 PM (61.253.xxx.184)

    저도 괜찮은거 같은데요
    올해....개장 많은가봐요.윤달이라 그런건지....화장터도 열심히 돌린다고 했어요

  • 4. 우린
    '20.6.7 6:47 PM (125.180.xxx.52)

    윤달에 화장터를 못잡아서 개장화장 못하고있어요
    30년넘은 산소가 3개나있거든요
    화장터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

  • 5. 그게요.
    '20.6.7 7:12 PM (125.15.xxx.187)

    님 시아버지가 장남이면 조부모 ,증조부 다 님 남편 책임입니다.
    작은 아버지들이 그냥 저 세상을 가시면 님 남편이 장손으로써 책임을 져야 해요.
    재산을 받고 안 받고가 문제가 아니고 책임이지요.

    제사를 지내는 것도 님 부부가 알아서 하세요.

  • 6.
    '20.6.7 7:27 P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

    님 시아버지가 장남이면 조부모 ,증조부 다 님 남편 책임입니다.
    작은 아버지들이 그냥 저 세상을 가시면 님 남편이 장손으로써 책임을 져야 해요.
    재산을 받고 안 받고가 문제가 아니고 책임이지요.

    제사를 지내는 것도 님 부부가 알아서 하세요. 222

    지난달에 시부모님 두분 묘 개장해서 화장했어요.
    원래계획은 화장뒤 주변에 뿌릴까했는데 참석하신 시작은아버님들이
    목함에 담아 묘자리에 그대로 묻는게 좋을거같다고하셔서 그리했네요.
    묘형태는 다 없애고 평지로 만들었고 주변에 작은 나무 심기로했어요. 개묘하고 화장처리 비용이 400 넘게 들었는데 웟글님네는 싸게 하신거네요.

  • 7. ..
    '20.6.7 7:27 PM (175.213.xxx.27) - 삭제된댓글

    원래는 님부부가 그 웟대 산소들 관리 다 해야하는 거에요. 작은아버지들이 그거 정리해주시는 거 감사하게 생각하셔야해요. 원래 그 돈들도 님네가 다 내어도 무방한 돈이에요. 제사지내야하는 장손의 의미가 뭔지도 모르시고 결혼하셨나봐요 ㅜㅜ

  • 8. 이어서
    '20.6.7 7:30 P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

    납골당, 수목장 관리안해도 되는게 아녜요.
    그자리에 하신거 잘하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120 한번 다녀왔습니다 사돈총각 11 ... 2020/06/07 4,709
1083119 여기에 회계사들 계시죠? 전 15년차 회계사입니다. 110 non pr.. 2020/06/07 22,284
1083118 기미같은점 뺐는데 더커짐.ㅠ 9 염병할.. 2020/06/07 5,989
1083117 자기소개를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3 면접 2020/06/07 1,041
1083116 윤미향 게이트 민심의 향방은? 17 .. 2020/06/07 1,620
1083115 온라인 쌍방향 수업 어떤가요? 19 초등학부모 2020/06/07 2,278
1083114 산동네 살기 어떤가요? 8 Rr 2020/06/07 2,405
1083113 주식볼줄 아는분 도와주세요 7 속터져 2020/06/07 3,049
1083112 시어머니같은 직장동료 너무 힘드네요 4 당나귀귀 2020/06/07 3,584
1083111 다니는 점집에서.... 7 시크블랑 2020/06/07 3,920
1083110 체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사람은 3 체지방 2020/06/07 1,978
1083109 중병은 아닌데 죽고 싶도록 우울할 수 있나요?? 15 무릎이 아파.. 2020/06/07 3,383
1083108 8시25분 MBC 스트레이트 ㅡ 막말ㆍ혐오가 돈이 되는 유튜브.. 6 본방사수 2020/06/07 1,279
1083107 알바들 뻔뻔... 12 ... 2020/06/07 1,478
1083106 딸이 모쏠입니다. 26 .. 2020/06/07 8,540
1083105 마스크 구매 갯수요 3 ..... 2020/06/07 2,182
1083104 수건 세탁 삶음 vs 건조기 ... 그리고 헹굼 횟수 23 초보 2020/06/07 7,415
1083103 처음보는 1950년대 서울 사진들 15 2020/06/07 2,882
1083102 아까 티비화면 까맣다고ᆢ 2 감사감사 2020/06/07 1,245
1083101 인견 침구가 광택이 있나요 4 ㅡㅡ 2020/06/07 1,196
1083100 조작과 공작의 수혜자는 미통당! (입 벌리는 것조차 부끄러운 줄.. 3 ... 2020/06/07 747
1083099 신축 아파트 거실 창가 모퉁이에 있는 조그만 불빛? 3 ?? 2020/06/07 2,368
1083098 사주에 금 이 많다고 나오는건.. 12 ** 2020/06/07 5,536
1083097 조선족들은 8 .. 2020/06/07 1,868
1083096 강남 구룡마을, 100% 임대.총 4000가구로 탈바꿈 ‘202.. 4 ㅇㅇ 2020/06/07 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