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를 시작했는데 집안일은 그대로라면?
진짜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안하네요
오히려 빨래거리 자기양말 이런것만 더 늘어놓고...
목욕하면 자기옷가지를 화장실앞에 두고 나가는데
왜 세탁기에 안 내놓냐니 멀어서 귀찮대요.
주1회 쓰레기버리기 가끔 한번씩 설거지하기 이게 다고요.
누워서 일어나질 않아요.
그러면서 힘들면 일그만둬라 이런소리나 하네요.
도우미 쓸 형편은 또 아니구요.
오히려 신혼때나 좀 같이 하는 흉내냈지
그 이후에 제가 집안일 많이 맡아 했더니
이제는 집안이 돼지우리처럼 어지러져서
같이 치우자면 그냥 놔두고 너도 쉬래요 참내
제가 못견뎌서 혼자 치우길 기다리는거죠
조금이라도 가정경제 보태고 아이 교육비라도
더 해주고싶어 일시작했는데
그냥 전업주부로 있는게 낫겠다싶고 그러네요
1. ㅇㅇ
'20.6.7 12:4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남편말대로 그냥놔두세요
한달정도 기본만 하시고요
지속옷 갈아입을거 없음
스스로 챙깁니다2. ...
'20.6.7 12:46 PM (14.39.xxx.74)어쩜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 저도 요즘 풀타임은 아니지만 안하던 알바 시작해서 몸쓰는 일이라 힘든데 저런식으로 나오니 빈정상해 어제부터 냉전중이에요. .
3. ㅇㅇㅇ
'20.6.7 12:47 PM (223.62.xxx.155)이래서 결혼하기 무서워요
돈도 벌고 애도 내가 낳고 집안일도 다 내가 할 게 뻔한 ㅠㅠ4. ㅇㅇ
'20.6.7 12:49 PM (223.62.xxx.236)애 케어, 교육도 다 제몫이에요ㅜ
애 학교가면 걍 일 다 관두려구요5. 상황이
'20.6.7 12:51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남편승이네요.
버티는자가 이겨요.6. ...
'20.6.7 12:52 PM (14.39.xxx.74)223님 능력되시면 진심 하지마세요. . 아님 사귈때 부터 남친 집안분워기 잘보시고 결정하세요. . 보고 배우고 자란거 중요합니다. . 전 능력도 없고 나이50된 아줌마라 . . ㅠㅠ
7. ㅇㅇ
'20.6.7 12:52 PM (211.209.xxx.126)저는 조금씩 시켜요
8. ..
'20.6.7 1:03 PM (125.177.xxx.43)딱 부러지게 말해요
이러면 직장 못다닌다고요
그래도 안되면
도우미나 전자 제품으로 해결하고요9. --
'20.6.7 1:05 PM (108.82.xxx.161)그지같아서 버렸네요
하는게 없음 돈버는것도 시원찮고10. ㅇㅇ
'20.6.7 1:07 PM (223.62.xxx.236)직장 못다닌다하면 그만 두라고 해요 휴
전자제품은 다 있어도 아이가 다 늘어놓고 놀고
빨래할것도 매일 엄청 많거든요
건조기 꺼낸거 산더미라 빨래개라고 강요해서 겨우 같이 갰네요.11. ㅇㅇ
'20.6.7 1:09 PM (223.62.xxx.236)밥도 어찌나 딱딱 끼니 잘 챙기는지
전 더워서 입맛도 없고 대충 넘기고 싶은데12. oo
'20.6.7 1:13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맞벌이 시작할때 남편과 상의없이 시작하셨나요?
남편이 님 직장 다니는 걸 싫어하는 느낌이네요?13. --
'20.6.7 1:14 PM (108.82.xxx.161)삼식이 납셨네요. 원글님 힘든게 느껴짐
14. ㅠㅠ
'20.6.7 1:19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그래서 관뒀더니 자기 수입으론 도저히 안되겠다고 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혼 안하는게 답인듯 합니다.15. 와..
'20.6.7 1:25 PM (112.170.xxx.23)극혐이네요
16. ㅇㅇ
'20.6.7 1:26 PM (61.72.xxx.229)읽기만 해도 짜증이 ㅠㅠ
17. ...
'20.6.7 1:32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남편방이랑 화장실은 안들어간지 오래고
그렇게 나온다하면 남편 빨래 빼고 돌리고 밥은 애랑 밖에서 먹고 들어오겠어요. 청소기도 남편방 앞에서 멈춥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애 교육은 싱글맘도 해야하니 할수없고요.
함께하는 행동은 일절 안할겁니다.18. 그냥
'20.6.7 1:34 PM (124.5.xxx.61)빨아주지 마요. 하나씩 고쳐나가야죠
19. 한남충
'20.6.7 1:37 PM (183.96.xxx.198)정말 화가 납니다
제남편과 똑같아서요.
잔 이혼불사하고 싸웠어요
미친년처럼 소리소리 질러가면서여. 절대 소리내며 싸우는거 극햠한 저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청소랑 빨래는 남편이 합니다. 이거라도 어딘가요 ㅜ
애들은 이미 다 커져서 그나마 수월해졌어요
정말 나쁜 한남충들...
내아들은 그리 안키우려 노력하고요 딸은 결혼하란 소리 안하고 능력있음 혼바 살라고 말하는중입니다 ㅋㅋ20. 남편말대로
'20.6.7 1:39 PM (120.142.xxx.209) - 삭제된댓글그냥 놔두세요
다 남이 할거 와인이 안하는거예요
남편ㄴ것은 치우지 말고요
세탁기에 안 낳으면 안 말겠다고 확실히 말하세요21. 남편말대로
'20.6.7 1:41 PM (120.142.xxx.209)놔두세요
그라고 세탁기에 안 넣으면 안 빠는걸로 알고 세탁 안한다고 말하세요 그대로 놔둬요
먹고 안치워도 그대로 놔두고 치워야 먹울걸 주세요
응징을 나름 해야함22. 밥도하지말고
'20.6.7 1:42 PM (110.70.xxx.35) - 삭제된댓글애들케어만 해요.
월급갖고 유세부리거든 딱 네 수준!! 하고 지적하세요
형편없기는.23. 이런 경우
'20.6.7 1:4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대부분은 둘 중 하나로 끝나더라고요.
여자 희생 아니면 이혼.
남편 말대로 같이 안 하고 집안 개판 만들면 계속 싸우고요,
밥 안 차려주면 결국 이혼 소리 나옵니다.
그렇다고 일 그만두고 살림하면 여자 인생은 그냥 찌질해지죠.
맞벌이 여자가 불쌍하다며 정신승리 하고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요.
그러니까 봉준호 영화같은 거예요.
문제는 있는데 답은 없는 블랙코메디.24. ㅇㅇ
'20.6.7 1:51 PM (175.223.xxx.86)맞아요
하는게 없고 돈버는 것도 시원찮음 버리고 싶어지죠
저도 남편꺼는 거의 손 안대고 빨래만 해줘요
가끔 밥차리구요
다행히 순하게 그걸 받아들여서 같이 사네요
집안일 하기 싫으니 밥을 포기한 거죠
여기서 밥밥밥 하기 시작하면 답없습니다
일단 다 하지 말아보세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 내 공간만 치우고 애들이랑 즐겁게 사세요
그러면 반응이 올겁니다25. 버텨서 이긴자
'20.6.7 1:57 PM (203.251.xxx.8)버티세요. 더 힘들다고 끙끙 앓으세요. 나이50까지 직장 다니고 있는 직장맘이라 그래요.
경제력 있고 없고의 차이가 님 결혼생활의 평등과 상관있어요.
직장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정말 이번 그만두면 절대 직장 못 구해요.
세탁기 안내놓으면 빨래도 하지 마세요.절대 화내거나 뭐라 잔소리 하지 마시고.....
어~ 빨래바구니에 없어서 못 봤어~~ => 평온하게 말하세요. 절대 싸우지 마시고 장기전으로~~
같이 청소하자는 말 나오기전까지 절대 치우지 마세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요. 이 시기에 남편
가사 동참 못하면 직장 곧 그만둬요.26. 그냥
'20.6.7 1:58 PM (1.227.xxx.113)놓아 두시고 바구니에 있는 것만 빠세요.
절대 싸우지 마시고 빨라고 내 놓은 건지 몰랐다고 바닦에 두길래 다시 입을 건지 알았다고 하세요.
그래서 화내면 그 때
내가 치우라고 던져 놓은 거냐고 한방 먹이세요.27. ㅇㅇ
'20.6.7 1:59 PM (223.62.xxx.236)저희남편 딸한텐 결혼하지 말래요..
결혼제도가 여자한테 불합리하다나요...
그럼 나는??합니다....;;
밥은 안차리면 라면 먹거나 불량식품 먹을 게 뻔해서
그냥 냉동볶음밥이라도 사다 놓으려구요...28. 약아서그래요
'20.6.7 2:08 PM (115.21.xxx.11)결국은 님이 꼭할것이라는 걸 알아서그래요
성격상 최대한 열심히 사시죠
성격 바꾸시고 대충 사시던지
일 그만두세요
남자들 정말 약고 못땠어요
저그렇게 혼자 동동거리다가 중병걸렸어요
그래도 사람 안바뀌어요
일그만두세요29. 참나..
'20.6.7 2:16 PM (58.122.xxx.24)라면 먹거나 불량식품 먹으면 어떻다고..
냉동볶음밥을 왜 사다놓나요
그럴거면 여기다 징징대지 말아요30. 원글님
'20.6.7 2:24 PM (203.251.xxx.8)아직 맘이 너무 착하신데 님 밥차리는 동안 청소기 돌리라고 하세요.
안하고 그냥 있으면 그대로 놔두고 님 방으로 들어가세요. 조용히~~ 밥을 먹든 말든
아이꺼만 챙기고 냉동 볶음밥이나 라면이나 엇비슷하게 msg 들어갔어요 그러니 정당하게 가사 동참 시키
세요. 그리고 절대 잔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알아서 하도록 ....31. 그냥
'20.6.7 2:28 PM (39.7.xxx.165)그만둬요
간단한걸
돈벌지마요32. 프림로즈
'20.6.7 2:29 PM (221.149.xxx.124)일단 밥을 주지 마세요
33. 버려
'20.6.7 4:59 PM (202.136.xxx.71)버려. 한남충
34. 불쌍한 부인
'20.6.7 5:15 PM (222.110.xxx.57)반짝반짝 윤나게 닦고
칼같이 각잡고 군대에서 다 하던 겁니다.
부인 하찮게 여겨서 그런 거예요.35. 50대 직장맘
'20.6.7 5:20 PM (203.251.xxx.8)원글님 남편 같은 부류면 더 직장 다녀야 해요. 시댁이 돈 있고 집있고 남편 어느정도 월급 된다고 해도
기본적인 배려는 있는데 님 남편 같은 경우 그런 배려가 교육(?- 시댁쪽 교육) 없으니 나중에 님에게
경제력이 없으면 엄청 무시당할 스타일이라 꼭 경제력 가지라 권하고 싶어요.
욕실앞에 옷 던져주는 거 같은거는 정말 배려가 없는거예요. 힘든게 하니라 귀찮은 거 뿐이니까. 난
내마음대로 할테니 넌 내 수발 다 들어 라는 마인드가 깔려 있는거거드요. (남편 스스로 자각 못하더라도)
게다가 님 심성이 고와 그냥 맞춰 주는거 같은데 그러다가는 그냥 60년대 스타일로 님 고생 고생대로 하고
남편에 대해서 내 나이때쯤에는 증오밖에 안남아요. 사는 낙이 없는 삶이 좋으세요?
이 나이 되니까 신혼때 남편하고 그렇게 싸울때는 그냥 맞추고 살지 왜 그러냐고 하더니 지금은 제가 현명
했다고 미리 싸우고 서로 맞췄어야 된다고 후회하는 친구들이 엄청 많아요.
서로 서로 양보하고 맞춰야 하는 거에요 부부는~
전 돈은 꼭 벌되 절대 집안일 혼자 하지 말길 권해요. 그냥 밥주지말고 조용히 아픈척 누워 있어요.
이건 단순한 직장관계 문제가 아니에요. 님남편 생각 자체를 바꿔야 될 정도로 이기적으로 키워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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