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친구 생겼어요

..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20-06-07 11:23:47
절친언니가 세상을 떠나고 두루두루만 지냈다가
아이 친구엄마랑 절친이 되었어요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세심하고 연락도 자꾸 하고 해서
긴장 풀고 만났다가 아 아이 친구지 내 친구는 아니구나
하고 상처 치유 시간이 필요했어요
알바하다가 동갑친구 만났는데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잘 만나고 있어요
저를 좋아해서 만났는데 만나보니 너무 좋은 사람이라
제가 더 좋아요
가늘고 길게 만나고 싶어요
친구야 잘 지내자
IP : 39.115.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7 11:30 AM (49.142.xxx.116)

    무릇 사람관계는 난로와 비슷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따뜻하고 이롭죠.
    너무 멀리가면 춥고 동사하기 딱 좋고, 너무 가까이 가면 뜨거워서 화상입거나 타죽기 딱 좋고...

  • 2. 나나
    '20.6.7 11:33 AM (182.226.xxx.224)

    어릴때랑 다르게 삼십대 이후로 새 친구를 만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나이먹으면서 갖게되는 필터와 장벽이 다양해져서인지
    인간관계 유통기한이 십년이라는 말을 듣고 그 이후엔 그냥 흘러가는대로 훌러오는대로 보내고 맞이하고 이러게 됩니다
    피를 나눈 절대성을 갖는 관계는 드문 것 같아요

    좋은 친구 만나셨다니 축하드려요 많은 것을 주고 받으시길 바라요

  • 3. 나나
    '20.6.7 11:34 AM (182.226.xxx.224)

    피를 나눈 절대성을 갖는 관계는 드문 것 같아요
    오타가 있네요 —> 피를 나눈 가족같은 절대성

  • 4. 친구
    '20.6.7 11:35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친구가 뭐 필요한가요?
    전 친구없고 늙어서 그런가? 친구도 없는게 속 편해요

  • 5. 0O
    '20.6.7 11:3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좋은 언니 만났는데 사고가 비슷했어요

    저는 아예 적정거리 두는게 좋다고 미리 말해버렸어요. 둘 다 그 의견에 공감 너무 편해요.
    생일이나 뭐 그런거 하나도 안 챙겨요. 그냥 만나고 헤어져요. 내일이란 기약도 없어요.
    부담감도 없어요.

  • 6. 음..
    '20.6.7 12:15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좋은 친구는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주거든요.

    가족이 아닌 남 즉 친구가 나를 아끼고 사랑해준다는것이
    물질적인 돈이 아닌 정신적인 돈이 어마어마해지는겁니다.

    정신이 부자가 되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968 플라스틱싫은데 냉동 밀폐 골치예요ㅜ 11 .. 2020/06/07 2,201
1082967 공무원으로 일 할 때 업무를 익히는 방식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7 .. 2020/06/07 1,970
1082966 빌리엘리어트 좋아하시는 분들! 얼른 EBS로 고고 10 leo 2020/06/07 1,560
1082965 코로나걸림 부모자식간에도 걸린 사실 말 안하나봐요 3 ... 2020/06/07 2,009
1082964 [영상]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6 ㅇㅇ 2020/06/07 2,755
1082963 치질에 좌욕이 좋은거 맞나요 7 ㅜㅜ 2020/06/07 3,099
1082962 이와츄불고기팬 2 이와츄 2020/06/07 1,072
1082961 탈모전문병원 가면 탈모인지 아닌지 알수있나요? 2 탈모 2020/06/07 1,430
1082960 보통 축의금은 얼마만 모이니요 6 ㅇㅇ 2020/06/07 2,186
1082959 외동엄마의 둘째 낳으란 소리..숙명인가요? 43 .. 2020/06/07 4,741
1082958 간헐적 단식중 배가 안고프다면 6 mm 2020/06/07 2,516
1082957 마음이 심란하고 몸은아프고 잠은 안올때.. 해결방법아시는분.... 2 ㅇㅇ 2020/06/07 1,537
1082956 데일리백 추천해주세요 7 ... 2020/06/07 2,570
1082955 어떤사람과 알고지내고 싶나요 6 ㅇㅇ 2020/06/07 2,223
1082954 그렇게 못 끊던 쿠팡을 끊었어요 8 소소 2020/06/07 3,027
1082953 아이패드가 너무 사고싶어요 ㅠ 10 ㅇㅇ 2020/06/07 3,096
1082952 Black Lives Matter 유타, LA 시위 light7.. 2020/06/07 652
1082951 주식..이번에 누가 잃었을까요? 37 ... 2020/06/07 5,932
1082950 맞벌이를 시작했는데 집안일은 그대로라면? 28 ㅇㅇ 2020/06/07 4,598
1082949 소소하게 기분 좋아지는 팁 나눠요 10 ^^ 2020/06/07 5,273
1082948 제주도에 1인숙소 -바닷가 보이고 가성비좋은곳 추천부탁드려도될.. 27 .. 2020/06/07 5,135
1082947 눈물흘리는 윤미향 16 0000 2020/06/07 3,093
1082946 日 논객 "韓, 일본자산으로 발전..자체 보상해야&qu.. 11 뉴스 2020/06/07 1,493
1082945 이해가 안가는데 왜 윤미향이랑 문통을 엮어요? 22 ㅇㅇ 2020/06/07 1,229
1082944 노매너 안하무인 아줌마들 정부에서 단체교육 좀 1 아휴 2020/06/07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