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잘난척 하는 표정 ㅎㅎ
그래서 오리고기 말린 거를 사료에 같이 섞어서 줬더니 한동안 맛있게 잘 먹었지요.
그러더니 어느날부터는 오리 고기 만 골라 먹기 시작했어요. 사료는 바닥에 퉤 뱉어버림.
그래서 저는 사료를 주고 그 사료를 다 먹어야 오리 육포 한 개를 상으로 주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요즘엔 밥그릇에 있는 사료를 다 먹으면 세상 세상 잘난 척하는 표정으로 제 앞에 와서 착 앉아 있어요.
여러분 개가 잘난 척하는 표정 보신 적 있나요 일단 입은 야무져 보이게 살짝 다 물고요 고개는 5도정도
위쪽으로 꺾어줘요. 그리고 눈빛! 돈다발 갖다주는 남편의 눈빛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ㅋㅋ
딱 보면 알아요. 너 밥 다 먹었구나!
근데 다 먹기전에 한번씩 저를 속여보려고해요. 좀 먹고 다 먹은척해요... 그러다 안통하면 고민 끝에 가서 먹고 저런 얼굴로 제앞에 앉아요 ㅎ ㅎ
1. ㅡㅡㅡ
'20.6.6 4:26 PM (222.109.xxx.38)ㅋㅋㅋㅋㅋ 그 당당함이 전해져오네요
2. ㅋㅋㅋ
'20.6.6 4:26 PM (59.6.xxx.191)고 놈 똑똑해서 원글님 안 계실 땐 집 전화로 친구한테 전화도 할 거 같아요.
3. ㅋㅋㅋ
'20.6.6 4:26 PM (124.54.xxx.37)넘 귀엽네요..
잘난척하는 얼굴 보고싶다 ㅋㅋ4. ᆢ
'20.6.6 4:28 P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아 어케ㅎㅎㅎ
울아지 오버렙되면서 상상만 해도 넘귀여워요
울강아지는 지좋아하는 간식 앉아있어야 주거든요
그럼 다먹고 또 난아무것도 몰라요하며 세상 귀여운표정으로 앉아서 절바라보고 있어요ㅋㅋ
먹는거앞에선 울강아지들이 다 잘난척? 귀여운척 하나봐요
그외에는 늘 도도하고 쌩하는데ㅎ5. ᆢ
'20.6.6 4:29 P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아 어케ㅎㅎㅎ
울강아지 오버렙되면서 상상만 해도 넘귀여워요
울강아지는 지좋아하는 간식 앉아있어야 주거든요
그럼 다먹고 또 난아무것도 몰라요하는 세상 귀여운표정으로 앉아서 절바라보고 있어요ㅋㅋ
먹는거앞에선 울강아지들이 다 잘난척? 귀여운척 하나봐요
그외에는 늘 도도하고 쌩하는데ㅎ6. 쳇
'20.6.6 4:35 PM (188.149.xxx.182)사진보러 들어왔더만...
7. ㅎㅎ
'20.6.6 4:41 PM (106.102.xxx.249)넘 보고싶네요
근데 글읽으면서 이미 상상하고 혼자 빵 터졌습니다8. ㅎㅎ
'20.6.6 4:44 PM (125.143.xxx.50)저 알아요 ㅎㅎ
우리개는 응가하고 세상 우쭐한 표정으로 당당하게 칭찬해라 칭찬해 하면서 ㅎㅎㅎ 새벽에도 깨워요 ㅠㅠㅠㅠ9. ...
'20.6.6 4:56 PM (114.29.xxx.240)너무 예뻐요. 우리 강아지도 새벽에 화장실에서 쉬하고 와서 방문 발로 차서 깨워요. 칭찬하라고요.
10. ㅇㅇ
'20.6.6 5:08 PM (39.7.xxx.122)아 귀여워 ㅎㅎㅎ
11. 괴롭
'20.6.6 5:36 PM (175.195.xxx.148)아ㅡㅡㅡ한번만이라도 보고싶네요
개 엄청 좋아하는데 사정상 못키우는 사람이여요
키워본지가 어언 20년 전이라 자세히 상상은 안가면서
넘나 귀엽네요12. ...
'20.6.6 5:39 PM (119.64.xxx.92)개잘난척하네~ ㅋㅋ
13. ㅎㅎㅎ
'20.6.6 5:41 P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귀여워.
강아지는 속이 빤히 보여서 더 귀여운듯14. ㅋㅋ
'20.6.6 5:44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울집 강쥐도 맛나게 간식먹으면서 잘난척한? 나 이런거 먹는 멍멍이야 하는 표정 있어요 ㅋㅋ
나 잘먹으니 우쭈쭈해줘 이런표정ㅎ15. 우리개가
'20.6.6 6:3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지금 딱골라먹는 단계예요
그다음단계ㅡ다먹으면 간식주는거
어찌훈련 했나요?16. 알아욬
'20.6.6 6:42 PM (182.221.xxx.208)우리개는 배변판에 정확하게 오줌똥싸고오면 그래요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그러냐 퉁박주는데
빨리 간식내놔 하는 표정
웃겨죽어요17. ..
'20.6.6 6:51 PM (211.107.xxx.84)82가 사진이 안되니까 글 묘사력이 나날이 발전
18. ㅁㅁㅁㅁ
'20.6.6 7:03 PM (119.70.xxx.213)ㅋㅋㅋㅋㅋ
다 안먹고 다 먹은척하는 표정 상상되네요19. . . .
'20.6.6 7:04 PM (110.12.xxx.155)좀더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읽을 수 있게
강아지고양이 자랑하시는 글 쓰실 땐
강아지 외모묘사를 간단히 좀 해주심 더욱 고맙겠습니다.
하얗고 털 길다 바둑이다 고등어다 치즈다 등등20. 우리개는
'20.6.6 7:23 PM (223.38.xxx.252)오줌 눌때마다 간식 줬더니 패드 위에서 훼이크 모션하고 와서 씨익 웃어요. 제가 보고 거짓말하믄 안돼하면 콧물을 튕기고 가요. 맛있는거 안줘도 콧물 튀겨요.
21. 마자요
'20.6.6 9:56 PM (222.106.xxx.79)우리 댕댕이도 페이크 잘해요
쉬않싸고 싼척
이눔아 이젠 나도 안 쏙는다 엉22. 아고
'20.6.7 1:11 AM (218.38.xxx.252)잘난척하는 그분 얼굴좀 뵈었으면
23. 우리에겐
'20.6.7 1:32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줌인아웃이 있지 알입니다.
다음번에 언제 개님 식사하실 때 사진 한 컷 부탁드려도 될까요?24. ㅇㅇ
'25.1.3 4:11 AM (58.29.xxx.20)우리 댕댕이도 페이크 잘해요
쉬않싸고 싼척
이눔아 이젠 나도 안 쏙는다 엉222
우리 멍뭉이랑 똑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