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중격만곡증 그냥 사시는 분 계신가요
알기전엔 그냥 가끔코막히나보다 신경도 안썼는데
알고나니 계속 의식하게되요
나지금 숨 못쉬는거아냐? 계속 확인하게되고..
모를땐 아무 문제없었어요
비중격만곡증인데도 수술안하고 걍 지내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코 막히는건 어떻게 넘어가시는지 궁금하네요
비중격이 똑바른 사람보다 휜사람이 더 많다고는 들었는데...
수술이 무척 힘들어보이든데
수술꼭해야하는건지...
안하면 답답한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1. 그게
'20.6.6 1:38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코뼈가 휜 것 맞나요?
저희 아이가 그렇다던데
친정엄마가 다른케이스지만 비염수술후 후유증이 남아 (냄새 못 맡으심)
코 수술 해주기 겁나서 못 해주고 있어요.
당시 몇날며칠 코피가 났던걸로 기억해요. (바가지 가득찰정도)2. ......
'20.6.6 1:49 PM (182.229.xxx.26)저는 점점 더 막히다가 나중에는 오른쪽 코를 막으면 숨을 아예 쉴수가 없을 정도로 막혀서 수술한 지 5년 되었어요. 감기 걸리거나 비염 걸리면 100%부비동염이 되니 너무 괴로웠어요.
수술하고 회복할 때는 이삼일 동안 진통제 먹고 정신못차리게 잠만 자서 견딜만 했고 거즈, 솜 뺄 때 많이 괴롭다던데 저는 그거 뽑고 코가 뻥 뚫리는 기분이 더 기억에 남아요. 비염이야 항상 있지만 한 쪽 코가 꽉 막혀있을 때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고 수술과 회복과정이 괴롭지만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3. ...
'20.6.6 2:08 PM (218.51.xxx.107)병원 잘 골라가라고 하더라고요
닥터베데타? 그 의사 유트브서요
대강들었는데 뭐 전문의 아니면 기도확보 안하고수술 한다고등등4. 좋은날
'20.6.6 2:09 PM (112.144.xxx.206)윗님
콧솜은 얼마만에 빼셨나요
병원은 어디서 하셨나요5. ㅇㅇ
'20.6.6 2:18 PM (221.153.xxx.251)양쪽코 다막혀서 못잘 정도 아니면 하지마세요 한십년전쯤 했는데 너무 힘든수술이었고 지금은 또 한쪽씩 다시막혀요
6. ........
'20.6.6 2:38 PM (222.110.xxx.57)요즘 솜 좋아져 많이 안아파요.
예전엔 솜인지 거즈인지 그거 뺄때 병원이 떠내려갈듯 소리지르고 했는데 몇년전에 보니 그게 스펀지 같은 걸로 바뀌어 안아프다고 하더군요.7. ㅣㅡ
'20.6.6 2:40 PM (49.165.xxx.219)아들이 그건데요
다시 막힌다고해서 안해요
성형수술처럼 몸의조직이 원래대로 되돌아간다고8. 좋은날
'20.6.6 2:40 PM (112.144.xxx.206)그런가요?
스펀지같은솜이라니..다행이네요
병원어딘지여쭤볼께요9. 저요
'20.6.6 2:57 PM (58.121.xxx.222)코 명의로 뽑힌적 있다고 광고하는 수술전문 병원에서 심하게 휘었다고 새세상 열릴꺼라며 수술 권하더라고요.
근데 마침 제 아이가 저 닮아 비염이 심하고 중이염까지 자주 걸려서 대학병원 또다른 코 명의분께 진료중이었거든요. 이분은 나중에 대학병원원장까지 하신 분이에요. 아이 진료간 김에 물어보니 진료의자 앉아보라고 하더니 접수도 안했는데 봐주시더라고요. 보고 제가 비중격이 많이 휘긴 했는데 보통 비염심하게 앓은 사람들은 다 휜대요. 그래서 수술하면 숨쉬기 편해지긴 한데, 원인이 비염이라 비염 다시 걸리면 다시 휘기 때문에 그 선생님은 비중격만곡증은 수술 안권한다고 하더라고요. 비염 안걸리지 않는 이상 다시 휠건대 왜 수술하냐고.
그래서 수술 안했는데 이후 체중 늘면서 비염 증세 좋아지니 코뼈는 여전히 휘어 있는데 코로 숨쉬기는 편해요.
한 15년 됐으니 요즘 새로운 의학이론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이후에도
이비인후과 여러곳 다녀봤는데 코뼈는 여전히 휘어있어도 다들 아무 말 안하고 약주는데 유독 코뼈 휘었다고 수술하자는 병원이 복수로 있었는데 공통점은 수술전문(수술잘하는 실력있다는 입소문 난)이비인후병원이었네요.
허리아플 때 정형,신경외과도 이비인후과 수술전문 개인병원들은 가급적 안가려해요. 수술하라 권유받고 대학병원 확인가면 수술 불필요하다는 말 들은 적이 많아서요.10. 의사가
'20.6.6 2:58 PM (1.235.xxx.101)많은 사람들이 휘었는데
다들 대충 산다고...
정말 힘들면 수술하라고...11. ㅇㅇ
'20.6.6 3:03 PM (2.35.xxx.58)저의 집 내력이 다 그거라...
아빠가 제일 심해서 수술 하셨는데
효과 x
이비인후과 의사인 아빠 친구분도
저나 제 동생들한테 안 권하시더라구요
저희도 비염의 문제가 다들 있으니
수술해도 다시 또 그런다고.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ㅠㅠ12. 저도 그건데
'20.6.6 3:16 PM (121.179.xxx.181) - 삭제된댓글식염수 세척으로 그냥 축농증 치료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13. 좋은날
'20.6.6 3:19 PM (175.213.xxx.142)힘들게 수술했는데 또 휘면. ..윽
쉽게할 일은아니네요14. ㅇㅇ
'20.6.6 3:44 PM (223.38.xxx.21)저는 수술한지 거의 20년 다 되가요 수술후에 어떤상황에서든 코가 안막혀요. 저는 만족해요. 국소마취하고 정신멀쩡한상황에서 하는수술이라 통증이나 아픔보다 심리적으로 무섭고 좀 힘든데 못할정돈 아니었던것같아요.
근데 수술운이 좀 있었던게 대학병원에서 수술했는데 그때 수술해주신분이
잘하시는 교수님이었는지 수술하면서 레지던트이상급의 나이좀 있는 의사한테 수술방법 전수해주시는것처럼 과정하나하나 가르치며 수술하시더라고요
뭔가 인품도 훌륭해보이시는 의사쌤이었는데 수술후 외래치료 과정도 정말 세심하게 봐주셨었어요
의사운이 좋았던것같기도 해요15. 양심적인 의사들
'20.6.6 5:27 PM (218.48.xxx.148)다시 재발하니 수술하지 말라고 합니다.
소금물 세척이 좋은데 특히 해양심층수로 세척하면 더 좋다고 합니다.16. ㅇㅇ
'20.6.6 8:19 PM (175.195.xxx.84)아들이 수술한지 7년 되었는데
숨쉬기좋고 더 이상 코에 대해 말을 안합니다
휘어진코뼈 바로펴는 것도 했는데
그건 효과가 없어요...
안경쓴다면 두달정도는 코가 부어서
안경쓸 수는 없어요17. 좋은날
'20.6.6 9:46 PM (112.144.xxx.206)코뼈펴는 수술이 아니면 무슨 수술을 해서 숨쉬기 편해졌을까요?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