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길가다 다 멈췄죠.
건물안으로 쏙 들어가기도 하고
어린이들은 뭣도 모르고 굳어서
갑자기 차렷자세하기도하고
버스도 다 멈추고 민방위 싸이렌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죠.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던 시절이잖아요?
한편으론 완전 옛날 같기도하고?
그러네요
요즘도 1년에 한번은 하지 않나요?
싸이렌소리 하시니 이웅평이던가...
북한에서 전투기 몰고 남한으로 넘어온 사람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훈련아니고 실제상황입니다.
방송으로 훈련 아니라고 긴박하게 말해서
다들 식겁했었던...
저희 가족은 이산가족되면
부산 영도다리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했었는데... ㅋ
몇 년전까지 드물게 몇 년에 한 번씩 했던 것 같아요.
아주 오래전에는 거의 한달에 한번 매월 15일은 민방위 훈련의 날이었고요.
학교에서 책상밑에 숨기, 저녁에는 등화관제도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