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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료 드림은 할 짓이 못되네요

왁쇼우 조회수 : 5,253
작성일 : 2020-06-05 14:42:11
당근마켓이랑 지역까페에서 무료드림을 세번 했는데
유모차
아기욕조
볼풀공 카시트 같이 부피 큰거요
상태는 당연히 사용감 많아서
1,2만원 이상 받기도 뭣하고 그냥 버리자니
멀쩡해서 아깝고 그래서 상태 설명 충분히 하고
직접 가지러 오실분 이라도 글 올렸는데
정말 올리자마자 엄청 알람 와요
꼭 자기 달라고 하는 사람
지금 당장 갈 수 있다는 사람
당연히 제일 처음에 연락 온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채팅 온 다른 분들에겐 죄송하다고
불발 되면 연락주겠다 했는데
웃긴게 세건 중에 두 건이 불발이요 ㅋㅋ
한 분은 가져가셨는데
나머지 두분은
계속 시간 약속 어기고
어긴것도 모자라 정확한 다음 약속 시간도 말 안해줘요
신랑 보낼껀데 언제될지 몰라서요
이딴 말이나 하고..
결국 불발 됐는데
그냥 불발에 그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회도 뺏은거 잖아요
까페 글 보면 드림 알람 설정해놓고
딱히 필요도 없으면서 줄서서 일단 받아놓고
불발 시키는 사람 많다고 하더라구요

최상급 물건도 아니고 비싼 물건도 아니어서
드림 글 올릴때 욕먹진 않을까 했는데
채팅이 너무 와서
생각보다 필요로 하는 사람 많구나 했는데
뭔 별 경우를 다 겪네요
굳이 저도 몇번씩이나 약속 잡기도 싫고
그냥 신고하고 버렸는데
오늘 또 집 정리하면서
안쓰는 새 기저귀 몇 통 나오는데
순간 드림할까 했는데 맘 접어지네요 ㅠ
대체 그런 사람들 심리는 뭘까요
IP : 14.39.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5 2:43 PM (223.62.xxx.131)

    거지 근성이죠 뭐.. 그냥 버리거나 기부하는 게 나아요

  • 2. 받으세요
    '20.6.5 2:44 PM (112.154.xxx.63)

    단돈 천원이라도 돈을 받으세요
    책임감에 대한 비용이죠

  • 3. ㅡㅡ
    '20.6.5 2:45 PM (49.172.xxx.92)

    저는 당근에서 온도점수 받는거 재미있어서
    약속 잘 지키게 되던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은가보네요

  • 4. 맞아요
    '20.6.5 2:45 PM (27.179.xxx.1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웬만한 쓸만한건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해요.

  • 5. ..
    '20.6.5 2:45 PM (211.194.xxx.2)

    돈천원이라도 받으세요
    침대 쏘서 새거랑 아기욕조 티이니모빌 나눔해도 요구르트하나 받은적없네요
    전 나눔받으면 참치아니면 편의점 커피3개는 준거 같은데. 시간약속 엄수지키라고 적어 놓으시고 당근도 나눔도 신용도 보고하세요

  • 6. 호이
    '20.6.5 2:45 PM (222.232.xxx.194)

    카페는 댓글쓴 사람이 쓴 글 조회되니까 드림한번이라도 해본 사람 골라서 주면 불발되는 일없더라고요

  • 7. ㅇㅇ
    '20.6.5 2:47 P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쓸만한 물건 버려야 할때 아까우니 분리수거나라 분리수거장 한켠에 써서 붙입니다. 필요하신분 가져가시라고요.
    가져갈 사람 없을리는 없는 물건이지만 혹시 안가져가고 남아있을수도 있으니 경비님께 미리 말씀드리고요.

  • 8. ㅇㅇ
    '20.6.5 2:48 PM (49.142.xxx.116)

    저는 그냥 쓸만한 물건 버려야 할때 아까우니 분리수거날 분리수거장 한켠에 써서 붙입니다. 필요하신분 가져가시라고요.
    가져갈 사람 없을리는 없는 물건이지만 혹시 안가져가고 남아있을수도 있으니 경비님께 미리 말씀드리고요.

  • 9. .....
    '20.6.5 2:56 PM (203.125.xxx.107)

    무료드림은 불발이 있더라구요. 공짜라고 생각해서 귀찮으면 안와요.
    그래서 글 올릴때 지금 가능한 사람, 오늘내에 가져갈 사람이라고 명시하고 누가 가져가버리면
    바로 글 내려버리세요. 예약한 사람한테는 말하구요.

    저는 버릴려면 돈드는 애매한 물건들 그런식으로 다 처분했어요. 어디선가 와서 다 가져가더라구요.
    그리고 무료드림 하면 필요없는데 무료라고 무조건 받아가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1000원-5000원 돈 받아요.

    그리고 예약한 사람 안오면 바로 다른 사람한테 기획 줘 버리세요. 사정 봐줄 필요없어요.
    그 분들 대부분 절박하거나 아쉬워서 그런거 아니거든요.

  • 10. 그냥
    '20.6.5 3:03 PM (58.226.xxx.155) - 삭제된댓글

    밖에 내놓는게 나아요. 필요한 이가 있어서
    가져가면 좋은거고 , 그냥 남아있으면 딱지사서
    붙이고요.

    전에 2년을 사용한 나름 비싸고 트랜디한 테이블을
    드림한 적이 있는데( 상태 괜찮았고요) , 한밤중 밤12시 무렵에 문자폭탄을 받았어요.

    이따위 물건을 드림했냐...
    다리가 흔들거린다..( 이삿짐센터에서 꽉 조여주질 않았나봐요 )
    나이가 들면 도덕심이 해이해진거 아니냐..
    딱지값이 아까워서 드림한거 아니냐..
    ( 제가 몇천원 딱지값을 아까워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
    맘카페에 신고하겠다... 등등

    그냥 막 개거품을 물고 문자폭탄을 주더라고요.


    저희집에 놀러왔던 사람들마다 이쁘다고 칭찬을
    받았던 테이블인데 ,, 상태를 다 보고 가져가놓고
    또라이짓하는데 ...아오 ~ !!
    2년 사용에 사용흔적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요.


    이후 , 다시는 드림을 안합니다.
    물론 , 그 사람은 제가 신고했고요.

  • 11. 왁쇼우
    '20.6.5 3:07 PM (14.39.xxx.63)

    으악 ㅠㅠ 윗분 정말 테러 당하셨네요 ㅠㅠ
    앞으로 100원이라도 받아야겠어요 ㅠㅠ

  • 12. 그래서
    '20.6.5 3:09 PM (175.194.xxx.14)

    저는 천원 2천원이라도 받아요

  • 13. ..
    '20.6.5 3:40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전 그래서 5천원 받아요. 무료드림은 거의 안하고요, 아깝지만 돈받기 애매한건 덤으로 끼워드리고, 그것도 마땅치 않을 때는 재활용장 내놓으면 1시간안에 사라져요.

  • 14. ㅎㅎㅎ
    '20.6.5 3:50 PM (112.221.xxx.67)

    윗분 딱지값이나 아끼는 사람되고 욕먹으셨네요
    그냥버릴걸그랬지요 괜히 올리고 만나서 주고 그러는시간이 아깝다

  • 15. ..
    '20.6.5 4:05 PM (61.253.xxx.240)

    저는 그래서 무료로 드림 안하고 우유 큰거 하나 혹은 식빵 한봉지라도 받아요.

    그거 귀찮아서라도 진상들은 안와요.

  • 16. ㅎㅎ
    '20.6.5 4:18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전 중고나라 시절부터 진상 본 적이 없는데 운이 좋았나봐요.
    무료나눔 한다면서 왜 필요한지 말하면 골라서 준다는 사람 진짜 웃기고
    거기다 사연 올리는 인간들은 증말 그지같아요.
    전 안 움직이고 물건 치우는 게 나눔의 목적이거든요.
    그래서 벤츠타고 와서 가져가든 갖다 팔든 관심없어요.
    저도 팔 수 있었지만 귀찮아서 안한 거라.
    근데 대부분 사람글은 그거 나눠주면서 굉장한 은혜를 베푼다고 생각하나봐요.
    나눔 받겠다고 치열한 인간들과 다를 게 없어요.

  • 17. 나무
    '20.6.5 5:10 PM (182.219.xxx.37) - 삭제된댓글

    전 왠 아줌마가 드림 올린 물건 네개 자기가 다 가져가겠다 해서 저도 한번에 처분하면 좋으니 그리 하라 했는데 주소찍어주고 맴에 표시까지 해서 보냈는데 버스타고 오다 길 잘못찾아 택시 탔다고 택시비 달라고;;;;; 그건 아닌거 같다 하니 물건 들은 쇼핑백 홱 채가고 고맙단 말 그딴거 전혀 없고 ㅋㅋㅋㅋ 아니 그런 말 들으려 드림한건 아니지만 진짜 기분 드러워서 ㅠㅠ
    게다가 가방 열어보더니 사진 다 찍어올린 전동드릴 보고 무선 아니었냐 따지고...충격받아서 그뒤로 드림 절대 안해요.

  • 18. 나무
    '20.6.5 5:11 PM (182.219.xxx.37)

    전 드림 올린 물건 네개 왠 아줌마가 자기가 다 가져가겠다 해서 저도 한번에 처분하면 좋으니 그리 하라 했는데 주소찍어주고 맴에 표시까지 해서 보냈는데 버스타고 오다 길 잘못찾아 택시 탔다고 택시비 달라고;;;;; 그건 아닌거 같다 하니 물건 들은 쇼핑백 홱 채가고 고맙단 말 그딴거 전혀 없고 ㅋㅋㅋㅋ 아니 그런 말 들으려 드림한건 아니지만 진짜 기분 드러워서 ㅠㅠ
    게다가 가방 열어보더니 사진 다 찍어올린 전동드릴 보고 무선 아니었냐 따지고...충격받아서 그뒤로 드림 절대 안해요.

  • 19. ..
    '20.6.5 5:20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가구같은거는 상태가 좋으니
    중고가구취급하는곳에 문의하니
    사진찍어 달라고하더니
    7만원 주고 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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