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게탕 끓였는데 먹고 나니 피곤했어요.

싱글녀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0-06-05 13:46:28

어제 큰 맘 먹고 봄암꽃게를 6만원치 사서 꽃게탕을 끓였어요.

6만원치 사니 튼실한 놈으로 3마리 오더군요.


쑥갓, 두부, 무우 넣고

요즘 유행하는(?) 자연한알도 넣고

맛있게 끓여서 친구도 불렀는데요.


알도 어찌나 많은지 맛은 있는데

꽃게를 다 먹고 나니 피곤하더라구요. ㅜ.ㅜ


일단 손에도 꽃게 비린내 나고,

발라 먹기도 왠지 힘들고,

집 곳곳에 꽃게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고...


초대한 절친은 너무 맛있게 먹긴 했는데

이상하게 먹고 나니까 배가 더 고프다면서

다음에는 저 혼자 먹으라고 하네요^^;

(워낙 친한 사이라 이런 말 해도 하나도 안 섭섭한 사이입니다)


원래 혼자 계신 엄마한테도 꽃게 보내드릴까 했는데

은근히 손질이며 먹고 나서 치우는 거며 일이 많아서

보내드리기 망설여지네요.


꽃게 드시고 난 후 피곤한 분

저 말고 또 계실까요? ㅜ.ㅜ

IP : 119.194.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0.6.5 1:49 PM (121.182.xxx.73)

    대게도 그래요. ㅠㅠ

  • 2. 뭔가
    '20.6.5 1:50 PM (220.149.xxx.82)

    꽃게는 탕이든 찜이든 해먹는게 부산스럽긴 해요.

    저는 피곤한건 모르겠는데..
    여태 알레르긴지 알러r쥔지 그게 뭐다냐로 살았는데
    반백살 넘어서 꽃게 알레르기가 생겨서
    먹고 나면 입주변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이게 뭔 일인지 또 사다 해먹으려고요.
    대신 입으로 안 발라먹고
    손질을 완벽하게 해서 입안으로 골인시키기로 먹어볼까 합니다.

  • 3. 저요저요
    '20.6.5 1:50 PM (107.15.xxx.175)

    꽃게, 가재, 새우를 먹으면 노곤하고 졸려요.

  • 4. .....
    '20.6.5 1:51 PM (211.250.xxx.45)

    전 그래서 품안나오는거? 싫어해요

    꽃게 대게 이런거요
    대게도 집에서먹으면 그나마 저렴하지만
    쓰레기부터 어마어마하죠

    비싸도 돈주고 사먹으려고요

  • 5. ..
    '20.6.5 1:53 PM (116.39.xxx.74)

    먹는거며 손질이며 너무나 손이 많이 가죠.
    몇 년전만 해도 코스트코에서 한박스 사면
    그날로 다 손질해 몇 마리 찌고 나머지 열댓마리는
    큰 들통에 푹푹 꽃게탕을 끓였는데
    이제 날 살리려나 식구들이 다 뿔뿔히 사니
    그리 할일이 없어요.
    그렇게 꽃게일한 날 저는 힘들어 못먹어요.

  • 6. ..
    '20.6.5 1:58 PM (203.142.xxx.241)

    대게 식당가서 먹고 넘 비싸다며
    다음날 포장해와 집에서 먹어봤는데요...
    결론은.. 비쌀만하다로..
    집에서 갑각류 먹는게 냄새며 손질이며 뒷처리며.. 힘들더라고요.ㅎㅎㅎ

  • 7. ,,
    '20.6.5 2:01 PM (218.232.xxx.141)

    새우먹지 말라고 하던데요
    당분간인지
    암튼 검색한번 해보세요

  • 8. ㅎㅎ
    '20.6.5 7:31 PM (180.68.xxx.158)

    먹고나면 배고픈....
    게가 걔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654 초유프로틴 어떨까요? 1 골감소증 2020/06/06 879
1082653 오늘 현충일 조기게양 하는 날입니다^^ 15 현충일 2020/06/06 680
1082652 저 밑에 다리에 쥐나는~글을 읽고 생각나는것.. 1 ... 2020/06/06 1,108
1082651 정의연 관련글 구구절절 옳지 않아요~ 11 밑에... 2020/06/06 735
1082650 조선일보가 손혜원에 오보사과했네요 16 ㄱㄴ 2020/06/06 2,986
1082649 그 예뻤던 원미경은 왜 그리 인상을 쓰며 연기 할까요 27 세월이 야속.. 2020/06/06 13,731
1082648 척추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어떤게 있나요? 3 척추 2020/06/06 2,128
1082647 제프리 엡스틴 Jeffrey Epstein 괴물이된 부자 19 자유 2020/06/06 4,078
1082646 화장하면 더 예쁜데 화장 안한 모습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26 ... 2020/06/06 11,192
1082645 휴일 오늘 119와 병원 가서 서류 뗄 수 있나요?답변 웨이팅중.. 1 .... 2020/06/06 768
1082644 '엘림' 이란 단어는? 1 엘림 2020/06/06 1,906
1082643 학교 다닐 때 몇 반이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8 ㅇㅇ 2020/06/06 1,493
1082642 요즘 고영열 존노 보는 재미로 삽니다 6 풀잎사귀 2020/06/06 1,979
1082641 모기 물린 데 테이프 붙이랬던 분 - 고맙습니다 45 모기싫어라 2020/06/06 19,062
1082640 도움절실) 다리쥐 나는거 쭉 조사해 보니 4 ㅇㅇ 2020/06/06 2,963
1082639 어떤말이 더 심한가요? 39 2020/06/06 4,985
1082638 차셰프, 닭튀김은 못하네요? 9 세끼 2020/06/06 4,788
1082637 요새 피부과 가보신분 5 ..... 2020/06/06 2,440
1082636 만나자고 하고 꼭 하루전날. 당일 못난다고 말하는 사람. 4 ... 2020/06/06 3,823
1082635 윤미향에 1억준 시누이 부부, 5년전 "돈없어 .. 21 ........ 2020/06/06 2,675
1082634 오피스텔 창문에 설치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 4 에어컨 2020/06/06 4,829
1082633 대구 달서구 45세 격리자 "전북 전주로 무단 이탈&q.. 5 미친넘 2020/06/06 3,394
1082632 밭일하실분 일당 7만오천원이라고 쓰인 전단지 광고를 봤는데 36 .. 2020/06/06 10,167
1082631 결혼식 하객룩 한번만 더 도와주세요~ 45 2020/06/06 6,198
1082630 살면서 가급적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 4 푸른하늘 2020/06/06 4,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