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만날때 즐겁기만하고싶은거 이상한가요?

이정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20-06-05 13:42:27
저보다 더 윗연배이신 분들은 더하실까요 아님 오히려 너그러우실까요?

나이가 40가까이되니깐요..
그냥 만났을때 즐겁고 편한 관계가 좋아요.
어렸을 땐 경제적으로 비슷해야 친해진다는 말이 속물 같았는데 어쩔 수가 없는가봐요.

오랜 친구들중에 만나면 하루종일 인생 힘든 얘기, 회사 힘든 얘기, 시댁 얘기 돈 문제 얘기하는데 듣고오면 힘들어요. 그것도 도돌이표에 때론 사소한것들이라서.. 친구끼리 안그러면 누구에게 그러냐고 반문하실 수 있지만

저는 그런게 맞지 않는지.. 종교에 기대는 편이고 기도를 하면 심적으로 편해져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지거든요..

또 해답도 없는 얘기를 날 좋은 주말 시간 내서 만나서 계속 하는게..
일주일 내내 직장이다 육아다 시달리다가
그냥 친구 만나서 힐링하고 싶었던건데 더 힘들더라고요.

그러다보니 그스스로 어느정도 자기일 알아서하고 사람 만나서는 즐길줄 아는 사람만 찾게 되네요.

제 친구중 인간관계가 중요한 친구는 저같은 사람은 매정하다고 그러다가 힘들어지면 친구 찾지 말라하네요 ㅋ




IP : 106.102.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0.6.5 1:46 PM (112.170.xxx.23)

    힘든 얘기는 일기장에나 쓰면 좋을텐데요

  • 2. ....
    '20.6.5 1:46 PM (221.157.xxx.127)

    각자힘든거 각자 알아해야지 하소연 힘들죠 차라리 자랑질이 나을정도

  • 3. ..
    '20.6.5 1:49 PM (112.170.xxx.23)

    어차피 결론도 없는 얘기들 반복해서 듣는건 지겹죠. 감정 쓰레기통 되기도 싫고

  • 4. ...
    '20.6.5 1:51 PM (220.75.xxx.108)

    그런 사람이 하나 모임에 있어요. 대부분은 눈치껏 자기 힘든 이야기하고 그냥 공통화제로 넘어가는데 한명은 세상 힘든 건 다 자기가 일등이고 그러니 니들이 나를 위해주고 생각해줘라 식이라 피곤해서 걔 나온다고 하면 그 자리에 안 가요.
    나이 40넘으니 만나서 피곤한 사람은 안 보고 살고 싶어요. 참고 만난들 내가 얻는 것도 전혀 없고요.

  • 5. 즐거우려고
    '20.6.5 2:05 PM (112.167.xxx.92)

    만나는건데 안즐거우면 뭐하러 만나요 글찮아요

    힘든 부분 서로 모르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각자 정도껏은 알고 있구만 만나 웃으며 즐거운시간 갖다가 지나듯 무심힌 이게 힘들더라 할순 있데도 구구절절 사람 붙잡고 신세타령이면 안만나 누가 만나요

    만남 자체가 반갑고 즐거워야 또 만나려하지 우중충하면 피곤해 어디 만나겠어요 밥값 커피값 아깝게시리

  • 6. ㆍㆍㆍ
    '20.6.5 2:22 PM (210.178.xxx.192)

    모처럼 나름 꾸미고 나갔는데 우울한 기분 만들어버리면 그 담부턴 만나기싫지요.

  • 7. ..
    '20.6.5 3:19 PM (125.178.xxx.106)

    저도요
    힘든얘기 푸념 위로를 원하는거 다 들어주기 싫어요
    즐거운 얘기하는게 좋아요
    기껏 경치좋은곳 가서 경치구경은 하나도 않하고 매번 한 얘기 답도없는 얘기를 주구장창 하는거 보고 에휴...

  • 8. 남 뒷담화도별로
    '20.6.5 9:31 PM (125.184.xxx.90)

    우울한 이야기도 그렇지만 없는 사람 소환해서 그 사람 근황 대신이야기해 주는 사람도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241 언둑위에 사니깐 고관절이 너무 아프네요 6 관절통 2020/06/08 1,913
1083240 공부시키기 어렵네요. 영문법공부는 어떻게하나요? 9 자식 공부 2020/06/08 2,227
1083239 진통제는 왜발전이 없을까요. 19 ㄱㅂㄴ 2020/06/07 3,605
1083238 고 1인데 세특 한줄은 그냥 포기해도 될까요? 7 ㅡ.ㅡ 2020/06/07 2,713
1083237 원주서 흉기찔려 숨진 10대 아들..'펑'소리 후 부부는 투신 .. 2 ff 2020/06/07 6,423
1083236 5월23일 수호신에 댓글 다신 분---- 618 때로는 2020/06/07 9,077
1083235 초6수학 풀이랑 답좀 알려주세요 ^^;; 4 2020/06/07 1,114
1083234 다이아 궁금합니다 금빵 예물하신 분들 궁금해요 8 아녕ㄹ 2020/06/07 2,313
1083233 교회들 참 밉네요 진짜 11 .... 2020/06/07 1,750
1083232 '한명숙부터 채널A까지.. 검찰발 뉴스 영점조준 맞추기' 2 저널리즘토크.. 2020/06/07 781
1083231 디앤디파트먼트 4 당근 2020/06/07 1,137
1083230 시모와 아이 관계로 이혼 했어요 113 .. 2020/06/07 34,154
1083229 다들 힘들었을때 결혼했다고 6 ㅇㅇ 2020/06/07 2,600
1083228 사업자 통장 만들기 어렵나요? 3 블리킴 2020/06/07 1,948
1083227 저는 몸이 찬 걸까요? 열이 많은 걸까요? 4 체질 2020/06/07 1,849
1083226 에르메스볼리드가 있는데 데일리로 드는게 맞나요? 8 여름이야 2020/06/07 3,041
1083225 솔직히.. 이용수 씨한테 화나요.. 96 ... 2020/06/07 7,037
1083224 빌리 엘리엇은 실화인가요? 18 명작 2020/06/07 4,841
1083223 동네에서 개가 두시간 넘게 짖고있어요 ㅠㅠ 2 비누인형 2020/06/07 1,370
1083222 저 운전 할수 있을까요? 13 장롱면허 2020/06/07 2,920
1083221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이혼이 맞는걸까요? 18 심플리 2020/06/07 4,712
1083220 영어 문장좀 봐주세요 5 영어 2020/06/07 816
1083219 간병하고 참 억울하네요 67 ㅇㅇ 2020/06/07 12,894
1083218 에어프라이어 열었다 닫았다 해도 되나요? 2 .. 2020/06/07 1,629
1083217 이번 휴가때 집에서 과일파티 할려구요~~ @@ 2020/06/07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