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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아빠가 계속 주식하고 싶대요.

..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20-06-05 12:35:19

비트코인 유행때는 비트코인 계좌 터달라고 어디서 사는거냐고 묻더니 이젠 주식하고 싶다고..(여윳돈 3000있었는데 지금 1000 남았어요. 본인은 집에 줬다는데 제가 계산해보니 아빠가 고물상 해보겠다고 중고사고 팔다가 남는거 없이 날린거더라고요)
계좌 터달래요.

그래서 아빠가 공부해서 맘에 드는 곳ㄱㅏ서 계좌 트고 시작하라니까 바빠서 안되니까 휴대폰으로 하게 해달래요.
보니까 아빠 주변서 주식으로 몇천 벌었다. 이 소리 하니 저러는 것 같아요...

부동산도 하나도 모르고 빚 내는거 벌벌 떨면서 남이 돈 벌었다니까 땅 사고 싶다고 돈도 못 모으고 뭐했냐고 엄마한테 화내는기도 했기때문에 주식도 부동산의 연장선같이 느껴져요..

그래서 전 아빠가 진짜 하고 싶으면 용어 공부하고, 계좌도 직접 만들라고. 그것도 못 하겠는데 주식투자를 어떻게 하냐고..했더니 화만 내는데

비대면계좌 하나 터드려야 할까요.
제 생각엔 매수매도도 못 해서 결국 다 하나하나 가르쳐줘야 할 것 같은데..
IP : 223.38.xxx.9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5 12:3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모른체 하세요

  • 2. 60대가
    '20.6.5 12:41 PM (1.231.xxx.157)

    혼자 그것도 못하면 말아야죠

    제 남편 60이고 저 50대 후반인데 컴퓨터. 스맛폰으로 못하는 거 없습니다
    요즘 60대는 과거 노인들과는 다른데 뭘 못해요
    그거 못하는 사람이면 주식투자 하면 안되죠

  • 3. ...
    '20.6.5 12:43 PM (61.254.xxx.64) - 삭제된댓글

    엄마 탓까지...
    지혜롭지 못한 아버지로 인해
    바야흐로 님 가정에
    망쪼가 드리우네요.

    님만이 그걸 막을 수 있고,
    좋은 기운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있는 돈이라도 잘 지킬 수 있도록
    건강한 정신교육 시키세요.
    부디 현명한 처신으로
    아버지와, 가정을 지키세요.

  • 4. 어이구...
    '20.6.5 12:48 PM (119.202.xxx.149)

    70대 저희 어머님도 하시는걸 못한다고 따님한테 해 달라니...
    계좌 만들어도 매수매도 다 따님한테 하라고 하실듯
    경제관념도 없이 말아드시는 분이 무슨 주식을 하겠다고...
    저러다가 신용쓰고 선물옵션하다가 폭망합니다.
    비대면 계좌를 터주긴 뭘 터줘요.
    모르는 척 하세요.

  • 5. 모른체 하세요
    '20.6.5 12:50 PM (112.151.xxx.122)

    초기에 덤비지 않았으면
    이젠 고수들의 영역이에요
    초보라면 바닥에 사서
    이익남기고 팔아야 하는데
    지금은 예전 고점까지 올라왔어요
    지금부터는 기관들이 주도할거고
    신용물량이 1조가 넘었어요
    기관들은 신용물량 쌓이면
    지금까지는 계속 던져서 신용물량 털게 한다음부터
    끌어 올립니다
    여러모로 지금부터는
    선수들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 6. 아마도
    '20.6.5 12:52 PM (112.151.xxx.122)

    주식시장은 아무도 모른다 하니
    단언할수는 없지만
    아마도
    그 천만원은
    지금이 가장 큰 액수일거라 봅니다
    계좌 터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원글님 아버지 돈 아니라고 봅니다

  • 7. 어쩌면
    '20.6.5 1:09 PM (218.150.xxx.81) - 삭제된댓글

    그냥 놔두면
    주변에 물어서 비대면계좌 트고
    천만원도 다 없어질있으니
    돈 몇십만원 버린다 생각하고
    주식아카데미같은데 등록해주세요
    또 책이나 인터넷보다는 아버님 연세에 그런데가 더 잘맞을지도요
    최소한 도박처럼 접근하단 피본다는건 가르쳐줄테고
    기본적 기술적분석이라도 배우실테고
    섣불리 막 하진못할거예요
    그것도 모의투자 일년정도 하다가 하시라고 좀 가라앉혀보세요
    지금 그냥 놔두는게 더 위험해보이네요

  • 8. 별동산
    '20.6.5 1:45 PM (49.195.xxx.158)

    쳇, 혼자서 계좌도 못 트면서 무슨 주식투자를 하겠다는 건지....이건 아빠가 아니라 아이일세

  • 9. 여름
    '20.6.5 2:07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천만원갖고시작하시면 금방 100만원될겁니다ㅡㅡ;;
    3월에시작한사람들이나 재미봤지 지금은 거의회복되서....

    그나저나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에효...

  • 10. ...
    '20.6.5 4:11 PM (58.123.xxx.13) - 삭제된댓글

    절대로 절대로 모르는 척 하세요.
    따님이 아버지를 합법적 도박판에
    입문시키는 겁니다.

  • 11. 그나이면
    '20.6.5 4:21 PM (223.39.xxx.121)

    공부해야죠 스스로
    80대 저희 아버지도 스마트폰으로주식장 보시는데
    매매는 전화로 하시고

  • 12. 하니
    '20.6.5 11:39 PM (218.54.xxx.54)

    50대도 못할수도 있는데 가르쳐 주세요 신용거래는 첨부터 차단하시구요

  • 13. ...
    '20.6.6 10:50 AM (125.177.xxx.43)

    60대면 알아서 해야지
    계좌까지 터달라고 하면서 뭐하러 해요
    그 정도로 모르면 안해야죠
    몇백으로 논다 생각하고 하라고 하렸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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