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할 땐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6,089
작성일 : 2020-06-04 23:46:07
나만빼고 다 잘 사는거 같은 느낌.
내 인생만 왜 이러나 하는 느낌.
책을 읽어도 성경필사를 해봐도 운동을 해봐도 사라지지가 않네요.
사는 게 참 고단하네요...
IP : 223.62.xxx.11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6.4 11:48 PM (98.223.xxx.113)

    비타민D 먹고 햇빛 직접적으로 쐬러 산책나가요. 의외로 우울감이 비타민D 결핍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

  • 2. 저는
    '20.6.4 11:49 PM (175.193.xxx.206)

    저는 불교를 믿다보니 어느정도 업보를 믿고 전생을 믿어요. 참 못된 사람들이 인복도 많고 순간순간 잘 풀리는것 같다면 그사람이 전생이 쌓은 덕이 있나보다~ 생각해요. 제게 어떤 시련이 주어지면 비켜가면 다시 다음세상, 아니 내 자식한테 가겠구나.. 여기며 전생에 지은 업보라 여기고 겸허히 받아들이게 되네요.

  • 3. 무조건
    '20.6.4 11:50 PM (109.149.xxx.143)

    몸을 힘들게 해야되요...운동이든 뭐든.

  • 4. ..
    '20.6.4 11:50 PM (110.70.xxx.31)

    저는 요즘 그 단계를 지나서 툭하면 그냥 죽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원래는 밝은 사람이었던것 같은데 이렇게 됐네요.
    좋은댓글 저도 기다릴게요

  • 5. 그냥
    '20.6.4 11:54 PM (211.245.xxx.178)

    자기최면이겠지만 그래도 여기까지는 안가서 다행이다 라고 되뇌여요.ㅠㅠ
    그리고 한동안 우울한채로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또 일어날 힘이 생기기도해요.
    버티다보면 좋은날도 오겠지요

  • 6. ㅇㅇㅇㅇ
    '20.6.4 11:58 PM (49.196.xxx.63)

    항우울제

  • 7. 에공
    '20.6.5 12:07 A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한참 그랬어요
    집 청소 하고 계속 걷고 뭔가 배우고 책읽고.. 잡생각 들어올 틈없게 바쁘게 지내면 좀 잊혀져요 .. 저도 우울증약이라도 먹을까 생각했어요 그럼 확실히 나아지겠죠?

  • 8. ..
    '20.6.5 12:07 AM (175.113.xxx.252)

    나빼고 다 잘살것 같은 생각이거나 내인생만 왜이러냐 이런생각은 평소에도 안하고 우울할때도 딱히 안해요 주변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냥 완벽해보이는 삶에도 저마다 각각 힘든부분 있더라구요 .. 저도 힘든이야기 아예 안하고 사니까... 다들 저 엄청 평탄하게 사는줄 아는데 ... 그런이야기는 하기 싫어서 아예 내색 안하는편이거든요. 남들도 뭐 마찬가지이겠죠 ..
    그리고 그냥 기분이 한번씩 꿀꿀할떄는.... 그냥 뭐 . 산책하거나 그러는편이예요 .위에 98님 처럼 .예전에 검색해보니까 진짜 저는 비타민D 떄문에 한번씩 그런 감정 오는것 같더라구요... 일년 기준이면 특히 겨울철에 우울한 감정 잘 느끼거든요.. 요즘 같을때는 그런 감정 잘 안느끼구요 ..

  • 9. ㅡㅡㅡㅡ
    '20.6.5 12:15 AM (70.106.xxx.240)

    커피를 아주 진하게 마셔요

  • 10. 단순
    '20.6.5 12:20 AM (182.218.xxx.45)

    전 기분가라앉을때

    자요. 먹고..인터넷쇼핑해요. 전 단순한지 그러면 좀진정되는거같아요.

    좀더는..미용실가고..혼자서라도 화장하고 예쁜옷입고..혼자 돌아다녀요.
    아님 미친듯이청소해요.괜히 옷정리하면서 다 내다버리고

  • 11. 원글님
    '20.6.5 12:36 AM (73.3.xxx.5)

    저도 그래요 댓글 좋은거 기다릴께요

  • 12. 베란다 식물
    '20.6.5 12:36 AM (175.192.xxx.248)

    베란다 초록이 들여다 보거나.. 댕댕이 데리고 산책나가요.
    꽃 핀 아이들 보면 너 참 대견하구나 혼자말 중얼거리기도 하고...
    마음이 참 많이 다스려져요.
    식물 키우는거 정말 정서적으로 참 좋아요

  • 13. 잠이 안오면...
    '20.6.5 12:41 AM (175.192.xxx.248)

    잠이 안오면 보는 유튜브 있어요.

    식물 이야기인데.. 맘이 편해 지고 잠도 잘와요.

  • 14. ...
    '20.6.5 12:46 AM (122.36.xxx.200)

    전 작년 일년동안 충격적인 큰일이 터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많이 걷고 유튜브 영상이나 재미난 라디오를 계속 듣고 사람목소리를 계속 듣고 걸었어요 마음이 안정 되어지고 일생에 젤 큰일들 처리하고 안정이 오네요

  • 15. 예전엔
    '20.6.5 12:49 AM (175.192.xxx.248)

    예전엔 그럴때 책도 많이 봤었는데.. 이젠 나이가 드니까 작은 글씨 오래보면 눈이 아파져서 못 봐요. ㅠㅠ

  • 16. ...
    '20.6.5 1:02 AM (58.143.xxx.95)

    자요
    라면에 와인 먹으면서 코미디나 드라마 푹 빠져서 봐요
    글을 써요

  • 17. 그리고..
    '20.6.5 1:03 AM (175.192.xxx.248)

    우울감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하는게 젤 중요하더라구요.
    생각이 생각을 낳고 자꾸 우울한쪽으로 빠져들면... 답이 없어요.
    무언가 생산적인 일로 나를 바쁘게 하는걸 찾아보세요.
    물론 사는게 고달퍼서... 여기서 더? 무얼? 할수도 있겠지만요.
    우울해 하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몸이 고달퍼도... 바쁘게 움직이는것도 좋아요.
    낮엔 바쁘게 움직이고 밤엔 릴렉스할 수 있는걸 찾아서 깊은 잠 자려 노력해보세요.
    얼른 우울함에서 벗어나길 바래요.~

  • 18. ..
    '20.6.5 1:05 AM (37.77.xxx.150)

    머리를 비우고
    마음과 몸으로 삽니다.
    좀 멍청해지긴 하지만
    마음은 좀 편해지고
    몸은 좀 피곤합디다;
    생각을 줄이세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일을 만들어서 열심히 살면
    그럭저럭 재미있는 일도 생겨요.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는거니
    그래도 우울한날엔
    멍- 하게 쉬세요.
    좋아하는 일, 음식, 음악과 혹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 19. ..님
    '20.6.5 1:07 AM (175.192.xxx.248)

    좋으네요.^^

  • 20. ㅇㅇ
    '20.6.5 1:41 AM (118.222.xxx.59)

    유투브하는 정신과 의사쌤이
    우울증 극복은 멘탈이 아니라 피지컬로 하는거래요.
    규칙적으로 잘 자고, 잘 먹고, 운동하는 게 중요하대요.

  • 21. ...
    '20.6.5 1:49 AM (58.122.xxx.168)

    연어초밥을 먹습니다.
    전에 살던 동네에 끝내주게 맛있는 초밥집이 있는데
    거기서 초밥 먹고나면 기분이 풀리더라고요.
    초밥집 닫았을 땐 맛있는 순대국밥에 술 한병.
    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전환이 돼요.

  • 22. ㅇㅇ
    '20.6.5 2:14 AM (182.227.xxx.57) - 삭제된댓글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자요. 아니면 강제로 기분환기할 수 있는것해요. 누구만나기, 나 좋아하는거 하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수다로 털어내기. 요런것들요.

    힘내세요 하는 말 들으면 저는 더 힘들더라구요..원글님께는 "괜찮아요. 그럴때 다 있잖아요"라는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 23. 폴링인82
    '20.6.5 2:15 AM (118.235.xxx.74)

    그 근원이 돈인지
    연애인지
    사랑인지
    외로움인지
    자식인지
    뭔지 잘 살펴보세요

    나만빼고 다 잘 사는거 같은 느낌.
    >>
    그냥 중간 가면 다 잘 사는 겁니다
    내 인생만 왜 이러나 하는 느낌.
    >>
    누구 롤모델 있으면 따라해보세요


    책을 읽어도 성경필사를 해봐도 운동을 해
    봐도 사라지지가 않네요.
    >> 책 종교 운동 구원이 아닌가 보네요.

    사는 게 참 고단하네요...
    >> 춤은 어때요?
    낙을 하나 찾아보세요
    식도락
    춤바람 신바람
    잠시 현실의 일탈
    짧은 여행
    평소와 다른 나 만나기
    새로운 일 해보기
    시내버스만 타고 하룻동안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착하기 라던가
    도전하세요
    버킷리스트 그런거요.
    전 담주 월요일에 뭐할까
    저만의 온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부산 통도사에 스쿠터 타고
    꽃구경 가야겠어요.
    전 아이들과 꽃이 힐링포인트예요.
    그리고 스쿠터입니다

    뭐라도 드세요

  • 24. 대부분
    '20.6.5 2:17 AM (125.177.xxx.106)

    속속들이 몰라서 그렇지 다 힘들어요.
    나만 힘든게 아니라 나도 힘든거예요.
    그러니까 종교에서도 인생이 고해라고 하죠.
    일부만 그렇다면 그런 말이 안나왔겠죠.
    다 좋아보여도 사람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라
    저마다의 애환이 있어요.

  • 25. 계속
    '20.6.5 2:42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팟캐스트나 라디오 텔레비전 등 계속 사람 목소리를 들어요 애들 있을 때는 블루투스 끼고 듣고 애들 없을때는 걍 들어요 누군가 나에게 얘기를 해주는구나...하는 느낌으로요
    ㅈㅓ는 힘들때 사람 만나면 상대방에게 하소연을 하게 될것 같아서 그냥 혼자서 달랩니다
    가끔 까페에서 책도 보며 커피도 마십니다
    가까운 마트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두부한모 대파한단 그렇게 쇼핑도 해옵니다 하루에 만원이상 안 써요

  • 26. dd
    '20.6.5 6:04 AM (1.239.xxx.164) - 삭제된댓글

    우울감이 밀려올 때 생각을 끊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우리는 1년후면 다 잊어버질 슬픔을 간직하느라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있다
    걱정이란 쓸데없이 미친듯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것이다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간다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이미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오늘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면 내일의 근심걱정을
    가불해 쓸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스스로가 맡을것이니
    그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다...'

    좋은 글귀 자주 보시고 원글님 자신에게 '힘내'라고 말해 주시고
    맛난 거 드시면 조금씩 힘이 나실거예요^^

  • 27. dd
    '20.6.5 6:04 AM (1.239.xxx.164) - 삭제된댓글

    우울감이 밀려올 때 생각을 끊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우리는 1년후면 다 잊어버릴 슬픔을 간직하느라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있다
    걱정이란 쓸데없이 미친듯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것이다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간다
    내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이미 오늘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오늘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면 내일의 근심걱정을
    가불해 쓸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스스로가 맡을것이니
    그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다...'

    좋은 글귀 자주 보시고 원글님 자신에게 '힘내'라고 말해 주시고
    맛난 거 드시면 조금씩 힘이 나실거예요^^

  • 28. 예쁜 식물들..
    '20.6.5 7:14 AM (175.192.xxx.248) - 삭제된댓글

    식물이야기 보시면 도움 되실지...

    https://youtu.be/pY3-P4gadKE

    https://youtu.be/oY2zIcjDcwQ

  • 29. ㄴㄷ
    '20.6.5 9:39 A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요즘 나무를 하나 심고 가꾸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뭔가 정성을 쏟고 그 결과가 눈에 보이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은 가봐요 식물들에 눈이 갑니다 확실히 나이가 들었는지 .. 위에 링크 감사해요 원글님도 예쁜 화분 하나 사보시길 강추~

  • 30. 늘한결같이
    '20.6.5 9:55 AM (175.192.xxx.24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작년에 비실대던 베란다 귀요미들이 봄기운 돌고부터 생동생동하는데..예쁜 모습 보여주면 심쿵심쿵해요. 우울한일 잊기 좋아요.
    위에 링크는 라디오처럼 들어도 좋아요.
    다른 식물 소개들도 다.. 지루하지 않고 잠 안올때 들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것 같은..식물이랑 사람이랑 잘 지내기.. 이런 이야기같기도 하고..
    아! 그리고 상추나 바질 같은것도 조그만 농사거리로 하시면 그것도 재미나요.^^
    우리 모두 우울하지 말고 정신건강 지켜보도록 해요.

  • 31. ..
    '20.7.7 2:19 PM (175.198.xxx.94)

    여기댓글에 여러방법들로 극복이되는 분들은 좋겟어요
    전 이미 매일 지겹도록 하는건데...
    이것마저 너무 지겨워져서 그게 우울을 또 불러요
    이젠 뭐해야하는거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726 드림렌즈와 아트로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6 근시억제 2020/06/08 1,935
1083725 슬기로운 의사생활 석형이 질문이요 13 슬의팬 2020/06/08 5,533
1083724 산부인과 진료시.. 2 궁금해요 2020/06/08 1,503
1083723 아나운서 발성,발음 생각보다 어려운가봐요 12 ..... 2020/06/08 3,221
1083722 대출우대금리조건중 60세이상부모부양 이라면 2 대출 2020/06/08 1,094
1083721 어려운 대구시민 준다더니…공무원 등이 25억원 받아가 13 ../.. 2020/06/08 2,632
1083720 피아노 기부하는곳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피아노 2020/06/08 1,163
1083719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을수 있는 소설책 추천 부탁드려요!! 54 ... 2020/06/08 6,289
1083718 오래전 인간극장에 나온 흑인혼혈남매 둔 선장님? 2 궁금 2020/06/08 3,763
1083717 아파트 내부공사 겨울에 하기?? 2 내부공사 2020/06/08 1,622
1083716 도대체 자기애들 안보고 뭐하는거래요? 7 ㅇㅇ 2020/06/08 3,135
1083715 입시 상담은 부모님이 가야 하는건가요? 4 고사미 2020/06/08 1,188
1083714 고딩 남학생 지갑 어떤거 쓰나요? 4 111 2020/06/08 1,484
1083713 일반냉장고에서 김치보관.. 5 ㅇㅇ 2020/06/08 1,450
1083712 식기세척기 돌려도 되는 유리컵 추천 부탁드려요! 9 유리 2020/06/08 3,250
1083711 4명 사상 음주운전 60대 '윤창호법 적용' 징역 8년 3 뉴스 2020/06/08 1,190
1083710 제가 생각하는 중개수수료가 맞는지 한번만 봐주실래요? 6 모르는 자 2020/06/08 861
1083709 사춘기 아들방 냄새가 줄었어요. 8 냄새 2020/06/08 5,332
1083708 회사 다니시는 분들 5 ..... 2020/06/08 1,544
1083707 카톡 메세지를 메일로 보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완전 기계치.. 2020/06/08 1,300
1083706 등기부등본 보고 깜짝 놀랐어요. 11 전 집주인 2020/06/08 17,984
1083705 무릎 바깥쪽 통증이 심해요 4 통증 2020/06/08 1,415
1083704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궁금해서 질문이요~~ 5 ㅇㅇ 2020/06/08 2,266
1083703 오늘 국회 몇시에 열려요 ? 2 카라멜 2020/06/08 819
1083702 식세기 하부장에 매립하고 떼어낸 서랍은 버리시나요? 6 더워 2020/06/08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