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신가전(식기세척기6인용, 빨래건조기,로봇청소기) 다 모았어요 후기

다모았따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20-06-04 17:59:06


안녕하세요






맞벌이 미취학아동1 있는 3인가족이구요






일단 저는 좀 게을러요( 그래서 저번에 유부초밥 밥위에 놓고 가위로 잘라서 드신분 글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ㅎ)






남편은 육아, 살림에 전혀 관심이 없고 저보다 더 게을러요.;;;(자랑아님)

그와중에 저는 또 집이 더러우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결국 구입한 삼신가전(이렇게 부르더라구요) 후기 올립니다






1. 식기세척기





오래된아파트에 12인용 빌트인이 수리 불가여서 6인용을 사서 싱크대에 올려서 씀.
냄비 후라이팬 안들어감. 컵, 밥그릇 기타 작은거만 들어가요

그래서 일단 도마를 제일 작은 사이즈(거의 냄비받침 사이즈)로 바꿨어요.





보통은 식세기 돌려놓고 저는 식탁정리해요.
요리를 해서 냄비 후라이팬 나올땐 그릇만 식세기 돌리고 냄비 후라이팬은 제가 설거지해요. 그래도 15분은 빨리 끝나고 손목도 덜아퍼요 제가 식기세척기를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는 가위, 집게 , 수저 설거지가 힘든데 매번 95도씨에 깨끗하게 씻어서 좋은거 같아요 .6인용도 쓸만해요






2. 건조기





옷이 줄어드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모든것을 이겨낼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신가전중에 가장 확실한 성능 만족감이에요
그리고 ***간단한 사용법때문에 남편이 알아서 척척 빨래 돌리고***** 좋아요






이불빨래도 게을러서 미루다가 건조기 사고서 자주하게되요
빨래 돌리고 남편 와이셔츠랑 몇개만 빼고 다 건조기 직행입니다.
수건은 거의 안줄어들고요. 속옷도 면팬티정도는 줄어드는데(하루만 입으면 다시 늘어남 ㅋㅋ) 합성소재는 안줄어요
이제 건조기 없는 삶은 상상이 안되요






3. 로봇청소기






이건 처음에 좀 청소기와 나와 궁합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0년전에 로봇청소기 샀다가 너무 멍청해서;;몇번 못쓰고 방치했다 버렸는데
얼마전 산 로봇청소기는 많이 스마트 해졌어요
사람이 하는것처럼은 아니라도 게으른 저에게는 이제 없어서는 안되는 가전인데요.
먼지통 보면 꽉차있는걸로 봐서 흡입력이 약하네 마네 해도 안하느니 쓰는게 나아요

저는 퇴근하기 한두시간전에 원격조정으로 로봇청소기를 돌려놔요.





산지 얼마 안되서 지금까지 청소 성공확률은 70% 정도 되는거같아요;;





한번은 화장실로 가서 바퀴가 빠짐->청소금지구역 설정으로 해결
한번은 바닥에 물건에 걸려서 멈춤-> 물건을 너무 많이 내려놓지 않거나 청소금지구역설정

퇴근한 남편이 청소기가 일을 잘 못한다고 하길래
"그래도 이 아이는 시키면 내말은 잘들어, 일단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줍니다.





한번 말해서 들어주는 유일한 존재같아요 결과가 어찌됐건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청소해줍니다.

주말에는 무선청소기나 부직포 밀대로 한번만 청소해주면됩니다 ~평일은 로봇이모님이 다해주는거니까요










IP : 223.38.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4 6:01 PM (222.237.xxx.88)

    생생한 후기 잘 봤어요.
    그런데 거지거지 설거지는 잊지마세요. ^^

  • 2. 청소기
    '20.6.4 6:05 PM (211.198.xxx.20)

    이번에 살 예정인데 어디꺼 구입하셨어요?

  • 3. 거지거지 설거지
    '20.6.4 6:05 PM (223.38.xxx.204)

    그렇게 하니까 이제 안헷깔리겠네요 ㅎㅎ

  • 4. 거지거지 설거지
    '20.6.4 6:09 PM (223.38.xxx.204)

    광고글 될까봐 쓰기 좀 애매한데요
    샤 ㅇ미는 아니구요
    에00봇이에요
    근데 좀 성격급한저는 보고있으면 답답해서 매일 예약해놓고 안봐야겠더라구요 ㅎ 어짜피 예약으로 매일 돌리기 때문에 그날청소가 될지안될지는 운에 맡기는듯해요 ㅎㅎ

  • 5. 건조기
    '20.6.4 6:16 PM (1.239.xxx.141)

    있기전이랑 후로 나뉨니다 냉장고만큼 필수예요 외출복은 제습기로 주로 말리고 날씨 상관없이 빨래할수 있어서 좋아요

  • 6.
    '20.6.4 6:22 PM (223.38.xxx.204)

    장마철도 빨래 오케이
    겨울패딩 오케이
    구스 이불 털기 오케이

  • 7. 3개받고 2개더
    '20.6.4 8:07 PM (81.217.xxx.35)

    예전부터 다쓰고 있고요 추가로 무선청소기와 다ㅇㅇ 헤어드라이어 강추에요. 특히 머리숱 많은 가족이면 다ㅇㅇ 헤어드라이어 돈값합니다.

  • 8. 로청이
    '20.6.4 9:13 PM (121.182.xxx.73)

    로청이 쓰면서 도우미 분들 생각했어요.
    더 능력있는 도우미분 계셔도 대충대충 할 때가 많잖아요.
    하지만 로청이는 최선을 다하더군요.
    밧데리가 있는한은요.
    그래서 고마워요.로청이요.

    주부님 중에도 도우미분들 보다 더 깔끔하신 분들은
    당연히 만족 안될겁니다.

  • 9. ....
    '20.6.4 11:10 PM (58.148.xxx.122)

    건조기에 섬세코스라든지 그런 이름으로 냉풍건조 있어요. 줄어드는 옷은 그거 활용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202 반곱슬 좀 차분해지고 펴지는 샴푸나 틀트먼트 써보신분? 3 곱슬 ㅠ 2020/06/04 1,849
1082201 슬기로운의사생활 스페셜하네요 3 ㅅㄱㄹㅇ 2020/06/04 2,611
1082200 3일된 오이지 짜서요 7 물엿에 담그.. 2020/06/04 1,387
1082199 국가장학금은 8학기 모두 받을수 있나요 2 장학생 2020/06/04 2,416
1082198 역사 동영상 강의하는 보람쌤 강의 듣는분 계세요? 2 .,. 2020/06/04 998
1082197 펌 입안에 폭죽이 터져도 끝까지 사람에게 피해안준 인도코끼리 3 코끼리 2020/06/04 2,203
1082196 욕실 세제 뭐 사용하셔요? 6 욕실 2020/06/04 2,100
1082195 뭐좀 급하게 여쭤봅니다 너는나 2020/06/04 614
1082194 원피스 소재 좀 봐주세요~! 8 급질 2020/06/04 1,901
1082193 효리는 이쁜입을 왜 자꾸 가만안두고 쉴새없이 움직이고 그럴까요... 28 효리 2020/06/04 24,726
1082192 왜 다른 사이트를 거치게 하나요? 뉴스를 2020/06/04 675
1082191 고등아들 옷 어디서 사주시나요 3 2020/06/04 1,515
1082190 카페에서 음료를 쏟았어요ㅠ 104 서비스 2020/06/04 25,160
1082189 40살 넘어가면 눈도 잘 안보이고 몸 여기저기가 아파오나요? 28 ㅇㅇㅇ 2020/06/04 7,700
1082188 [펌] 가방에 갇혀 결국 숨진 9살, 문제는 계모만이 아니다 8 ph.D 2020/06/04 4,763
1082187 그냥 면마스크 써도 괜찮겠죠? 8 .. 2020/06/04 2,592
1082186 왜 입속이 부르텄을까요?ㅠㅠ 2 알러지 2020/06/04 888
1082185 슬의)슬기로운~ 번외: 반지,long winter, 속초 9 아무나작가 2020/06/04 2,800
1082184 30대는 포니테일 잘 안어울리나요? 13 .. 2020/06/04 3,510
1082183 마포구청역쪽 살기좋은 아파트 부탁드립니다 12 맑음 2020/06/04 2,758
1082182 50대분들도 여름에는 머리 묶으세요? 6 50대 2020/06/04 5,007
1082181 쌍갑포차는 웹툰과 전혀다르네요ㅠㅠ 3 우씨 2020/06/04 2,525
1082180 괸절염 있으신 분들 보스웰리아 라는거 꼭 드셔보세요 15 ... 2020/06/04 5,173
1082179 구글 비밀 번호 찾기 알려주세요 1 카프치노 2020/06/04 1,000
1082178 집에서 빠마할수 있을까요 11 예뻐지기 2020/06/04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