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아이

카페라떼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20-06-04 10:20:02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좀 나았을까요.
등교도 하루도 못해본건가요,
아,어쩌면 좋을까요.
가방속에서 울부짖다가 드디어
움직임이 멈추고 조용해진 가방을 떠올리니
미칠것같네요,
아빤 뭐하는 사람이었나.
아이파크면 천안땅값이면 싸진않은데
그여자 명의인 아파트에 아이랑 몸만 들어가 살았나
왜 자기자식이 담뱃불에 지져지고도 말못했을까
너무 답답해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그 예쁘고 건강한 아이
그냥 저세상 가네요.
새벽에도 잠들지못하고 운적도 있었다니
밤낮으로 힘들고 괴로웠겠네.
아가야. 그 숱한 고통과 슬픔 기억할께.
그리고 네편이 전혀없이 슬프고 외롭고 무서웠던 일들
어른들이 다 기억할께.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병원에서 기계호흡이라도 하지그랬니.
무얼 또 걱정하느라 그리급하게 갔니.
IP : 121.184.xxx.2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20.6.4 10:23 AM (211.246.xxx.244)

    병원에서 하루라도 의식차리고 맛난거 먹 고 그랬음 얼마나 좋았을까 ㅜ ㅜ

  • 2. 흑흑흑
    '20.6.4 10:23 AM (175.211.xxx.106)

    너무 너무 불쌍해요. 그렇게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짧은 생을 마감하다니! 그 계모는 살인자예요.

  • 3. ...
    '20.6.4 10:27 AM (211.215.xxx.46)

    학교도 안가니 매일매일 맞으면서 얼마나지옥속이었을까요? 아보전은 뭐하는곳인지!

  • 4. ...
    '20.6.4 10:29 AM (116.121.xxx.161)

    친엄마는 사망한건가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 5. 학교가도
    '20.6.4 11:16 AM (58.231.xxx.192)

    별수 있었을까요? 5월달에 벌써 병원에서 학대 얘기 했다는데 아무 조치가 없었는데

  • 6. ㅜㅜ
    '20.6.4 2:49 PM (180.230.xxx.161)

    비슷한 또래 키워서 그런지 너무 마음이 아프고 또 아프네요ㅠㅠ 아가야...하늘 나라에서는 평안하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973 떡볶이에 주꾸미 데쳐서 넣어야할까요? 4 떡볶이 2020/06/04 987
1081972 요즘 유니클로 TV광고 안 봐서 좋지 않나요? 6 ... 2020/06/04 1,152
1081971 카톡프로필에 5 ........ 2020/06/04 2,542
1081970 곧 노벨평화상 받게될지도 21 우리나라사람.. 2020/06/04 4,894
1081969 치렁치렁한 옷을 주구장창 입었더니 8 이젠 질립니.. 2020/06/04 4,100
1081968 코로나바이러스, 남성 고환 공격 10 .. 2020/06/04 4,202
1081967 룸빵 정성호 "이재명 구하기" 국회토론회 주최.. 9 살롱 드 정.. 2020/06/04 1,342
1081966 요새 유툽으로 부지런한 주부들 일상 봐요. 8 ㅇㄹㅇㄹ 2020/06/04 5,078
1081965 초6때 전학온 동네에서 중학교 입학못하고 코로나 ㅜㅜ 6 아줌마 2020/06/04 2,389
1081964 500원짜리 방역마스크는 어디서 판다는 건가요? 9 ????? 2020/06/04 4,202
1081963 신점 봤는데 낙태 얘길 꺼내더라구요 18 사랑해 2020/06/04 12,759
1081962 곰팡이 핀 잼을 모르고 먹었어요... 6 괜찮을까요?.. 2020/06/04 2,661
1081961 안희정은 이제 감옥소에 있어요? 17 kqqkd 2020/06/04 4,573
1081960 아이가 한국에서 처음 학교엘 갔는데요.. 12 귀국자 2020/06/04 3,434
1081959 여가부 예산 1조1264억, 위안부 공공외교 32억4800만원 5 점점 2020/06/04 791
1081958 (중앙일보) 합의가 안 될 경우 다수결이 원칙이다 2 ..... 2020/06/04 930
1081957 갱년기인가 밤에 자꾸 깨요. 13 .. 2020/06/04 5,745
1081956 직장의료보험료에 잘 하시는분 7 나마야 2020/06/04 1,462
1081955 샤넬 시계 광고를 김고은이 하네요. 14 샤네르 2020/06/04 6,086
1081954 청원: 9살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ㅠ 7 청원 2020/06/04 1,298
1081953 재혼후 애낳고 전남편 자식은 외면... 8 ... 2020/06/04 6,223
1081952 '공포의 7시간' 가방에 갇혀 숨진 아이..사인은 '다장기부전증.. 16 쳐죽일년 2020/06/04 5,068
1081951 해바라기 씨 거피작업은 어디서 해야 해요? 3 해바라기 2020/06/04 845
1081950 비말마스크 가족관계증명서 필요한가요? 7 ... 2020/06/04 2,732
1081949 중학생 자매 둘만 따로 내보내 자취 시킨 엄마 40 ㅇㅇ 2020/06/04 2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