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우울증인가 봐주세요
남편과 사이도 좋고 아이들도 바쁘지만 착하고 절친들도
바쁘지만 다정하고..근데 이런 미친감정은 뭘까.
누구에게도 나 이래 라고 속털어놓고 말하기도 창피하구요.
그냥 남편 말고는 다 떠날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에 불안해요.
전에 부당하게 당했던 상대방을 떠올리며 갑자기 부르르 분노에 휩싸이구요.
내일은 정신신경과 가보려구요. 정상은 아닌것 같아요.
갱년기라 그럴까요? 갱년기라면 갱년기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1. 저도
'20.6.3 11:04 PM (119.207.xxx.90)그래요,
딱 똑같아요,
문제없는데 죽고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요.2. 네네
'20.6.3 11:07 PM (125.178.xxx.37)그런거 같아요..
홀몬의 널뛰기..
저도 짧았지만 그랬어요,
어떤 뜬금없는 노래와 가수에 꽂히기도 하고..
가심이 두근두근..하기도 했다가
끝도없이 슬프기도 했다가...
몸으로 가더니 열이 솓구치네요...
지금은 뭐 알아서 다스립니다...
사람은 적응하기 마련이에요..
그것도 자연스레 맞아야 되지 싶어요...3. 7월
'20.6.3 11:18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맞아요 .. 갱년기 우울증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세요4. 음
'20.6.3 11:45 PM (121.133.xxx.125)저도 그랬는데
여성홀몬제 복용하고
증세가 많이 좋아졌어요.
산부인과가서 검사라도 해보세요.
아마 여성 홀몬 수치가 낮을거 같네요.
따로 정신과약은 복용하고 있지 않아요.5. ..
'20.6.4 12:12 A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6. 잠은
'20.6.4 12:29 AM (73.3.xxx.5)잘 주무세요??? 잠을 잘 자면 좀 나아질수도.. 감정기복이 잠을 잘 자면 괜찮아지는 면이 있어요.
7. ...
'20.6.4 7:45 AM (61.72.xxx.45)40초중반에
걷기모임 갔는데 거기서 50넘은 언니들이 모여
하는 얘길 엿들었어요
한 언니가 그러더군요
“50이 넘으니 가만있어도 눈물이 나”
그러니 주변 언니들이 다들 고개를 끄덕여요
원글님...
몸을 좀 많이 쓰는 운동을하고
햇볕 받고
푹자고
영양섭취도 하고
그러면 좋아집니다8. 저도요.
'20.6.4 9:52 AM (58.231.xxx.9)52인데 46~7까지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오십 앞두니 갑자기 인생이 끝난거 같은 허무함
두려움이 자주 몰려와요.
저도 특별히 힘들게 살진 않았는데도.
감사함을 젤 중요한 덕목으로 살았는데도
다 후회스럽고 왜 태어났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들고
부모님들 노쇠하시기 시작하니 늙고 병들고 죽는 과정의
고통도 그대로 상상이 되기 시작해 괴롭고 두려워요.
그러다 또 기분이 업될때도 있고 ..
홀몬의 장난 같기도 하고 사춘기가 성장통이라면
갱년기는 인생을 어느 정도 정리해야 할 시점의 진통이라
아픈 거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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