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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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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교에 빠진 사람을 멀리하게 되는 건

영0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20-06-03 22:13:25



물론 미통닭말고요.
정치에 열렬히 빠져 있는 사람은 이제는 피곤하게 느껴져요.
예전에는 이런 사람을 정의롭고 그래서 보다 신뢰가 되고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 사이에 저도 모르게 이런 사람이나 이런 걸 제가 피하고 있는 걸 알게 됐어요.
이젠 저런 얘긴 소음 공해같이 느껴지고 사실 남편이 시사쪽 방송 자주 듣는데 아예 같이 듣지도 않고 피하게 돼요.
나한테 뭐라고 얘기해주려고 하면 됐다고 듣고 싶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해요.
나도 들을 귀 있고 눈 있는데 옆에서 누구 말듣고 너무나 강하게 이러니 저러니 하면 이젠 그것도 피곤해요.
종교도 아주 몰입해 있는 사람 보면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안 끼치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이것도 편협하다는 생각이 드니 사람이 생각이 이렇게 변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정치와 종교에 색을 너무 강하게 드러내는 사람은 일단 
두번 다시 안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노화의 일종일까요? 
IP : 222.110.xxx.2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교는
    '20.6.3 10:16 PM (211.193.xxx.134)

    맞아요

    그렇지만 정치에 국민이 관심이 없으면
    북한 일본 같이 됩니다
    아는 사람에게는 이야기 하지마세요
    속으로 등신이라고 생각할겁니다

  • 2. ㅇㅇ
    '20.6.3 10:17 PM (211.246.xxx.105)

    저도 정치. 종교에 몰입한 사람 꺼려져요.
    부모님이 각각 저런 성향인데 저는 예민한 스타일이라
    같이 있거나 말 섞게되면 피곤해서 미칩니다.
    (오버 좀 보태자면 정신병 안걸리고 자살안한 게 신기할 정도예요.)

  • 3. 일제시대에도
    '20.6.3 10:18 PM (211.193.xxx.134)

    독립운동하시는 분들보고
    나서지말고 대충살면되는데
    라고 한 등신같은 것들이 많았겠죠

  • 4. 등신 받고
    '20.6.3 10:20 PM (222.110.xxx.248)

    쪼다 줄게 가져요.
    누가 함부로 속으로라도 등신이니 뭐니 그런 소리하는 거 다른 사람이 모를 거 같죠?
    바로 그런 선민의식도 나이 들수록 역겹게 느껴져서 싫어해요.
    상대가 그렇게 안해도 다 듣고 보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하거든요.

  • 5. 플라톤명언
    '20.6.3 10:25 PM (211.193.xxx.134)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2000년전 사람들도 알았는데
    아직도 모른다면....

  • 6. 왜 여기서까지
    '20.6.3 10:27 PM (222.110.xxx.248)

    211.193.xxx.134같은 저런 집요한 투로 정치질 하는 사람들은 정말 끔찍함
    플라톤 저거 하나만 아는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완장질 하고 사람들 가르치려 드는거 혐오스러울 정도.

  • 7. 북한같이
    '20.6.3 10:30 PM (211.193.xxx.134)

    정치에 무지한 사람 많은 곳은

    독재자가 지맘대로 정치하기 좋죠

    일본도 마찬가지죠

  • 8. 사람들이
    '20.6.3 10:32 PM (211.193.xxx.134)

    관심이 많으면 완장질도 맘대로 못합니다

    무관심한 사람이 많으면 완장질 맘대로 하겠죠

  • 9. 음.
    '20.6.3 10:37 PM (122.42.xxx.155)

    일부로 전체를 단정하는건
    노화의 일종이 아니라
    편협한 편견을 스스로 만드는
    지름길 같이보이네요.

    본인이 본 극히 일부의 사람으로 전체를 싸잡는 것
    섣부르고 경솔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님이 정치와 종교에 열렬히 빠진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정치와 종교에 관심갖는
    많은 정상적인 사람들을
    욕되게 하지 말면 좋겠네요.

  • 10. ..
    '20.6.3 10:53 PM (124.53.xxx.142)

    선무당이 사람잡는 꼴 안보려면 그래도 어느정도 관심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 11. ...
    '20.6.3 10:57 PM (182.213.xxx.146)

    종교에 광신되있는 사람 타인에게 피해줘요. 그래서 싫어하는거죠. 아무 피해없으면 왜 싫어하겠어요.
    근데 광신된 사람은 자신이 타인에게 극도로 피곤한 스트레스를 주는걸 인정을 결코 안해요.
    오직 진리를 전도한다 생각하죠.

  • 12. ....
    '20.6.3 10:59 PM (108.41.xxx.160)

    정치는 흑색선전에 올바른 게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괴롭지만
    그래서 정치를 외면하면 국민은 나쁜 정치 아래에 있게 되는 겁니다.
    그들의 의도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정치를 자신을 위해서 하는 사람과 국민을 위해서 하는 사람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럼 실수하지 않습니다.

  • 13. 맹신과 아집
    '20.6.3 11:02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정치와 종교에 빠진 사람들 특유의 나만 옳고 정의롭다, 너희는 다 틀렸다... 그런 면이 징글징글 해요.
    저도 종교는 있지만, 남의 신앙도 존중해요.
    저도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나와 생각이 코딱지만큼만 달라도 왜구, 알바몰이 하는 것들 혐오해요.
    그래서 원글님 말씀에 충분히 동의해요.

  • 14. 111
    '20.6.3 11:09 PM (210.117.xxx.100)

    우리 일상과 바로 직결되는 게 정치인데
    정치에 무관심하면 안되죠.
    사람과 사람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고 한정된 자원을 잘 분배하는 기능도 하구~

  • 15. oooo
    '20.6.3 11:14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견 일부 동의하고 정치에 몰입 과하게 한 사람둥이 치곤한건 사실인데요 정치에 관심 가지는건 시민의 의무죠. 근데 댓글 다신거 보니 그냥 피로도때문이 아니라 본인도 편협하고 공격적인데 남 의견 강한거 듣기 싫고 못견뎌서 그런게 크신것 같네요 동족혐오랄까요 나이들어서 남이야기 싫고 자기이야기만 하고싶고 목소리 키우고싶고 남이야기 싫고 그런거 맞아요 노화증상

  • 16. ..
    '20.6.3 11:1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 넌더리나는 게 점점 광신도의 냄새를 풍기거든요.
    근데 정치에 심취한 사람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직장에 저랑 정치성향이 비슷한 직원이 있어요.
    맨날 라디오, 유투브로 정치 얘기 듣고, 정치 뉴스만 보더니 급기야는 광신도처럼 헛소리를 하더라고요.
    극단적으로 단정짓는 말요.
    솔직히 국민이 보도되는 것만 알지 실상에 대해 얼마나 알겠어요.
    정치병자 하는 얘기 들어보면 국회 핵심인물이라도 되는 거 같더라니까요.

  • 17. ...
    '20.6.3 11:25 PM (223.38.xxx.44) - 삭제된댓글

    82에도 정치병자가 너무 많죠.
    완장질하고, 의견이 조금만 달라도 집단으로 달려와 다구리를 하고...
    그들이 공해예요.
    원글님 지극히 정상적이셔요.

  • 18. 원글님에
    '20.6.4 5:24 AM (75.156.xxx.152)

    일정부분 동의해요. 정치대립이 더욱 극명해지니 때론 피곤하고 신경끄고 싶긴한데 관심을 안가지면 일본사람들 처럼 극우로 치달아도 끌려가는 꼴이 될 수도 있잖아요. 적당히 조절하면서 주위사람들과 갈등은 만들지 않는 수준으로 관심은 갖고 지켜보는 건 어떤가요?

  • 19. 222222
    '20.6.4 10:29 PM (39.7.xxx.139)

    82에도 정치병자가 너무 많죠.
    완장질하고, 의견이 조금만 달라도 집단으로 달려와 다구리를 하고...
    그들이 공해예요.
    원글님 지극히 정상적이셔요.

    공감 백만표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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