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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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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은데 왜이리 꿀꿀한지...

...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20-06-03 20:38:57
어젯밤 더워서 잠을 잘 못자고 아침에 병원두군데 들르고 운동하고 집안일하고 오후에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요즘 왜이리 슬픔이 가슴에 고여있는듯한 느낌이 드는지...
우울감관련 병원약 아침,저녁 먹었어요
근데 오늘은 세상사는게 버겁게 느껴지고 마음이 축축 쳐지네요
코로나로 불경기로 힘든거 나만 힘든거 아니고 미래가 두렵긴 하지만 온세계가 마찬가지인데...
그냥 하루하루 신발끈 조여매고 살다보면 시간은 흐를텐데 체력이 갱년기되며 훅 꺾이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
남편,대학다니는 착실한 자식있고 ...
객관적으로 코로나로 가정 경제 어려운거 맞긴하지만 ...
세상살이 할만큼 멘탈이 안되는 유리처럼 약한 사람인것처럼 느껴지고
내가 무능하고 한심하게 ....특히 오늘 왜 이러는지..
가슴에 서러움이 있는데 누구나 청춘지나고 나이먹는 공평한 건데 왜 이리 요즘 울컥 슬퍼지고 버겁게 느껴지는지...

IP : 59.1.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유모게
    '20.6.3 8:45 PM (220.126.xxx.56)

    기분 다운될때 비타민제랑 맛있는거 잔뜩 먹기를 해결책으로 쓰고 있어요

  • 2. !!!
    '20.6.3 8:45 PM (121.101.xxx.94)

    다들 비슷한 우울감으로 살고 있어요.
    나만 그런 것 아니예요
    지금 당장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세요.
    술 제외
    운동이나 전화통화 쇼핑 예능 취미활동 등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훈련도 필요해요.
    평생 벗어나기 힘든 우울감을 친구로 삼고 사는 저도 있어요.

  • 3. 크리스티나7
    '20.6.3 8:45 PM (121.165.xxx.46)

    단거 초코렛이라도 드셔보세요.

  • 4. ...
    '20.6.3 8:53 PM (59.1.xxx.183)

    아..정말 고마워요..
    댓글만 읽어도 공감해주는 감사함에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퇴근하고 참외랑 달달한거 먹고 푹 자볼게요..
    사랑해요..82분들...
    진심이에요..

  • 5. ...
    '20.6.3 8:55 PM (59.1.xxx.183)

    버겁게 느껴지는 현실...다놓아버리고 오늘은 저세상으로 떠나고 싶다는 유혹도 있었는데 다들 때때로는 존버중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며 이 파도를 넘어갈 힘이 생기네요..
    버틸게요..버틸게요..

  • 6. 저두요
    '20.6.3 9:18 PM (123.111.xxx.174)

    오늘은 일하다가 눈물이 왈칵나서 힘들었어요.
    원글님 글 보니깐 참았던 눈물 쏟아지네요.
    낼부턴 안 그러려구요.
    우리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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