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1 큰아이 기숙사 입소했어요.

[잘 하고있겠죠.]

바리바리 짐 싸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현관 앞 까지만 같이 가고..
혼자 짐 들고 올라갔네요.
밤에 방 사진 보내왔는데..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암이 놓이기도 하지만
낯선곳에서 자고 일어나 지금은 학교에 있겠죠..
하루종일 마스크 끼고..기숙사에서도..답답한거 무지 싫어하는 녀석인데..
잘 하고 있겠죠.
♡♡아 너의 고딩생활 시작을 응원해.
룸메랑 사이좋게 즐겁게...잘 지내고 주말에 보자~♡

[..]

오전에 서울국제고 기숙사 글에 긴 글 남겼는데.

특목고 일반고 차이에 불편해 하는 댓글 때문에
원글님이 글 삭제하셨더라구요.

저희애도 어제 밤에 기숙사 입소하고
오늘 첫 날 보내고 있겠네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간은 흐르고 그 시간속을 어떻게든 살아내야 하는 게 우리의 숙명이죠.

우리 아이들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 하기를 저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