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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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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인데도 자기 자식처럼 아끼고 키워주는 사람들은 성격이...??

... 조회수 : 5,826
작성일 : 2020-06-03 15:57:46
저희 친가쪽에 아버지 사촌중에 저런분 있거든요 ... 계모인데도 자기 자식처럼 아끼고 키워주셔서 
자식들이 다들 성공한 케이스요... 
그분이 그런 사연이 있는지는 그냥 예전에 어른들 하는이야기 듣다가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성공한 자식들  덕분한 말년에 호강하고 사시구요  아들과  딸이  엄청 잘하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이런분들은 타고나신걸까요 ...??
아마 재혼한 자식들도 그렇게 잘 키웠으니까요 .. 
그런 케이스도 보고 해서 그런지 
계모 계부라고 다 이상한 사람들만 있다고는 생각은 안들거든요... 따지고보면 저희 아버지 사촌들은 
계모지만 엄마 잘 만난거잖아요 


IP : 175.113.xxx.25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3 3:58 PM (1.233.xxx.68)

    사람 인성이죠.

  • 2. 내주위
    '20.6.3 3:5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재혼집들도 다자식 잘해줘요
    애들도 다 잘됐고요

  • 3. ..
    '20.6.3 4:01 PM (119.69.xxx.115)

    대부분 좋은분들이 더 많죠 ㅜㅜ 뉴스에 나오는 몇몇이랑 전래동화들이 문제고

  • 4. ㅇㅇ
    '20.6.3 4:01 PM (110.70.xxx.136)

    동네 할머니가 재혼하신 분인데
    성품이 부드럽고 유하시더라구요.

    차별없이 큰 아들 길렀고, 본인 소생의 아들은 대학교수로
    키우셨다고 해요. 며느리 분도 이 할머님한테 지극정성으로 잘 대하시구요
    (남의 속사정이긴 한데, 여긴 지방동네라 알사람은 다압니다.)

  • 5. ...
    '20.6.3 4:10 PM (220.70.xxx.238) - 삭제된댓글

    저희 외할머니요. 외할머니가 딸 1명(저희 엄마)만 있고 아들이 없어 외할아버지가 다른 할머니 사이에서 자식 네 명을 낳았어요. 그 할머니는 돌아가실때까지 외할아버지랑 사셨고 취업 결혼 위해 도시로 나온 그 네 명의 자식들은 저희 외할머니가 키우셨어요. 저희 엄마는 일찍 결혼해서 나왔구요. 그 중 저에게 외삼촌되는 첫째 아들이 외할머니 모시고 살거라했고 그래서 못모시겠다는 여자분과 파혼하고 착한 외숙모 만나 정말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같이 사셨어요. 물론 외할머니가 외삼촌 아들 둘 클 때까지 키워주셨구요. 외할머니 성격이 무던하셨구 외삼촌과 이모들도 착해요. 저희 가족과 연락하고 가끔이나마 왕래해요. 근데 외할머니 돌아가실 때는 우리엄마랑 살고 싶다 그려셔서 ㅜㅜ 그래도 친자식 아니라 불편하셨나보다해요. 우리 엄마는 시부모님 모시고 사셔서 같이 못사는 형편이었어요.

  • 6. 서로
    '20.6.3 4:16 PM (218.150.xxx.126)

    서로 잘 만났나 보네요

  • 7. 저는
    '20.6.3 4:23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본 적 없어요.
    이게 한다리 건너이면 사실 잘 몰라요.
    친한 선배가 재혼가정이었는데,
    그 선배 아들이 죽고 나서야 알았어요.
    전처 소생 아이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동갑인 가까운 친척도 계모가 잘해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온 친척들이 다 속은 거였어요.
    내밀한 사정은 그 가정 안에서만 알아요.

  • 8. 뭐 다들
    '20.6.3 4:26 PM (1.236.xxx.85)

    저희도 할머니가 두번재 부인이지만.
    아부지도 형제들과 잘 지내고 저희도 갈일 있을때마다 잘 지내요
    제 부모님은 큰아버지 내외분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큰집 오빠언니 키우셨는데. 다들 잘 지내고요.
    계모다 계부다 내가 낳지 않았다. 이거 그 사람의 인성인듯요.

  • 9. ...
    '20.6.3 4:28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종종 집안 행사에서 만나면 맨날 보는건 아니라서 아무리 속사정 몰라도 티가 나지 않나요 .저희 큰집이 종가집이라서 집안 행사하면 그 어르신 오거든요 ... 그리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들은 그집 소식도 그렇구요 .. 외롭거나 했으면 ... 자식이 성공한 다음에 그렇게 잘하지는 않겠죠 .

  • 10. ...
    '20.6.3 4:33 PM (175.113.xxx.252)

    그래도 종종 집안 행사에서 만나면 맨날 보는건 아니라서 아무리 속사정 몰라도 티가 나지 않나요 .저희 큰집이 종가집이라서 집안 행사하면 그 어르신 오거든요 ... 그리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들은 그집 소식도 그렇구요 .. 외롭거나 했으면 ... 자식이 성공한 다음에 그렇게 잘하지는 않겠죠 . 그 어르신이 자기가 못했으면 키워준 자식들한테 그렇게 효도를 받으면서 사실까요 .. 그것도 자식들 하나도 아니고그집에 아들 2에 딸하나인데 그분들한테 다요 .

  • 11. 친자식한테
    '20.6.3 4:43 PM (210.178.xxx.131)

    못하는 부모도 널렸는데 그런 집안은 복받은 가정이죠. 가족 구성원과 사람이 중요하지 핏줄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12. 어느한쪽이
    '20.6.3 4:44 PM (203.81.xxx.74)

    자식이 없어야 가능할거 같아요

  • 13. ㅁㅁㅁㅁ
    '20.6.3 4:45 PM (119.70.xxx.213)

    친엄마 친아빠 인데도 계부 계모보다 못한 부모도 많잖아요

  • 14. ...
    '20.6.3 4:52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네 그분이 자식은 안낳으셨어요 .. 전처는 젊은시절에 아프셔서 돌아가시고 처녀로 재혼자리에 오셔서 전처 자식 다 키웠나보더라구요 .. 저희 할머니가 살아생전에 .. 그러니까 그분이 저희 할머니 입장에서는 막내동서인데 자식들 다 명문대 보내고 자식들 잘 키웠다고 대단하다고 . 그런이야기 종종 하셨거든요 ..저희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그분은 작년에 팔순 하셨어요 .

  • 15. 케바케
    '20.6.3 4:53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제 동갑인 친척(나이는 같은데 삼촌뻘)이 계모(알고보니 악녀)에게 많이 맞았대요. 계모 소생 동생들과 차별도 많이 당했고(공부도 안시켜줌).
    근데 이 장남이 나이 들어선 부모에게 제일 잘해요.
    저는 그 마음 왠지 이해되고 짠해요.
    아직까지도 사랑받지 못했던 내면의 아이를 품고 있어서 그렇다는 거.
    학대받은 자식이 제일 잘 풀리기도 하고(제 경우)
    학대받은 자식이 제일 부모에게 잘 하기도 해요(제 친척).
    학대받은 경험을 극복 못해 박명하기도 하고(선배 아들)...
    찰리 채플린을 인용해보면,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일 수도 있어요.

  • 16. ...
    '20.6.3 4:54 PM (175.113.xxx.252)

    네 그분이 자식은 안낳으셨어요 .. 전처는 젊은시절에 아프셔서 돌아가시고 처녀로 재혼자리에 오셔서 전처 자식 다 키웠나보더라구요 .. 저희 할머니가 살아생전에 .. 그러니까 그분이 저희 할머니 입장에서는 막내동서인데 자식들 다 명문대 보내고 자식들 잘 키웠다고 대단하다고 . 그런이야기 종종 하셨거든요 ..저희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그분은 작년에 팔순 하셨어요 .

  • 17. 네~
    '20.6.3 4:54 PM (203.81.xxx.74)

    서로 잘 만난거네요
    성심을 대해 키워도 나중 장성해 재산문제등으로
    갈등생기면 그노고는 모르고 새엄마타령하는 자식도
    있더라고요

  • 18. 자식
    '20.6.3 4:58 PM (183.106.xxx.229)

    먼저,계모가 자기 자식이 없어야 해요.

  • 19. ..
    '20.6.3 4:59 PM (125.180.xxx.52)

    계모가 엄청잘해줘도
    새엄마타령이나하는 자식들있어요

  • 20. ..
    '20.6.3 5:05 PM (175.223.xxx.150)

    자기자식처럼 안해줘도 돼요
    학대만 안하면 뭐..
    어차피 남인데 자식처럼이 말도 안돼죠.
    가족같은 회사랑 비슷한 사기성 어린 말

  • 21. 친구엄마
    '20.6.3 5:15 PM (112.151.xxx.95)

    재찬구 엄마가 계모인데 친구가 자식낳고 엄마한테 그랬대요. 어떻게 남의 자식을 키웠냐고.... 그 엄마 진짜 착했거든요. 제친구는 사춘기에 계모 맞아서 영 계모에게 쌀쌀맞게 굴었는데 그 계모는 개의치 않고 잘해줬어요. 두딸들이 엄마에게 늘 감사한다고......

  • 22. 친척중에
    '20.6.3 5:23 PM (118.221.xxx.161)

    한분이 계시는데 이분 인생이 참 기구한면이 있어요
    어릴때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계모슬하에서 온갖 구박 다 받으며 살다가 나중에는 어찌어찌해서 상처한 남자의 두번째 부인이 되셨는데요 전처 소생이 있었어요, 본인도 계모가 된 거죠
    그런데 남편분의 전처 소생 딸과 아들한테 잘 대해주신듯하고 말년까지 본인 아들딸과 전처 소생 아들딸들의 효도를 다 받으셨어요,
    말을 들어보니 결혼후 삼시세끼도 제대로 먹기 힘든 상황에서 내자식 남의자식 가리지 않고 그분이 벌어 먹이고 교육시키고 결혼까지 잘 보냈다고 하더군요

  • 23. ㅁㅁ
    '20.6.3 7:35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정말 친척들 보는건 믿을게 못되구. 그 집 자식 입장은 다른거 같아요. 친형제끼리도 차별있다 하는데 친자식과 남의 자식은 정말. 어려운듯요. 저희 시어머니가 계모인데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니예요. 오히려 좋은 사람이죠. 그래도 초등때부터 남편 밥하고 빨래하고. 고등때 새벽에 일찍 학교가는데 아빠가 도시락을 싸줬데요. 지금도 저희집엔 김치한번 준적 없고. 방문도 없어 전 좋은대요. 친자식집은 방문하고. 김치해주고 그러더라고요. 남편은 김치에 대한건 모르고요.
    그래도 친척들은 다 어머니 칭찬하죠. 아들이 겉보기엔 잘자라 주었으니요. 이게 가정일 속으로 곪아있어요.
    겉으로 봐선 정말 모르는 일

  • 24. ㅁㅁ
    '20.6.3 7:40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밥하고. 빨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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