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이미지에 얼마나 약하냐면요
전체적인 외모가 순하고 여성스러우면 그런 줄 알아요
행동을 괄괄하게 해도요
제가 얼굴이 밍숭맹숭 특징 없이 생겨서
가만히 있으면 첫인상이 순하게 여겨지는데요
실제는 목소리 크고 괄괄한 성격인데
저를 여성스럽다고 여기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남자와 싸워서 안 지는 모습을 보이면 그 때서야
여자가 너무 기가 세다는 둥 어쩌구저쩌구임
에혀
이런 거 보면 남자 꼬시는 거 쉬워요
무조건 청순한 척 내숭 오지게 떨면 됨
호호호 전 그런 거 못해요~ 몰라요~ 이러면서요.
오빠가 원하는 대로 할게요~
가증스러워 죽겠으요
1. ..
'20.6.3 1:00 AM (110.8.xxx.173)외모가 그렇게 생기신게 어려운거죠 쉽긴요
2. ..
'20.6.3 1:01 AM (119.71.xxx.44)제가 그렇게 결혼했는데...남편이 다 알아버려서 한번씩 짜증내요 속았다나 뭐라나
3. ...
'20.6.3 1:01 AM (218.38.xxx.88) - 삭제된댓글이 세상에 별별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4. 일견
'20.6.3 1:03 AM (14.40.xxx.172)맞는말이기도 하죠
그만큼 남자들이 단순해요 어마무지하게 단무지
속이 아주 못돼빠지고 영악하고 성격 나쁜데 겉이 여성스럽게 생김 그대로 순하고 착한줄 알아요
세상 등신이 남자예요5. 그래서
'20.6.3 1:35 AM (124.62.xxx.189)여우같은 여자한테 잘못 걸려서 결혼한 사람들 두고두고 후회한다죠.
6. 나는 남자
'20.6.3 3:16 AM (211.107.xxx.231)메모 메모
7. ....
'20.6.3 5:53 AM (1.237.xxx.189)아뇨
울 애는 초딩인데도 알던데요
외모고 뭐고 성질 좀 이상하면 알아보고 넘 싫어해요
그엄마까지도 이상하게 생겼다고 욕하고 싫어함
그래 니가 여자는 잘 고르겠다 싶죠8. ...
'20.6.3 7:00 AM (27.100.xxx.20)목소리 크고 괄괄하고 남자 이겨먹으면
성격 나쁜 건가요?9. ㅇㅇ
'20.6.3 7:12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지인이 눈꼬리 처지고 착해보이는 스타일
외모도 못생긴편이고 절대 잘난체안할걸로 보임
짧은 연애기간에 남친한테 절대 순종하고
다 맞춰줘서 결혼
남편이 얘는 내가 하라는대로 다하는 스타일이야 함
결혼후
자기맘에 안들면 사람들 있어도 남편과 멱살잡이 하고
살림살이 때려부심
온갖 지적질에 있는 성질 다부려서 남편과 아이들이
집안에서 숨도 못쉬고 살아요
여자가 작정하고 내숭떨면 저렇게도 할수있구나 하는
놀라운 예였네요10. 뭘 또
'20.6.3 7:54 AM (59.6.xxx.151)가증스럽기까지 ㅎㅎ
서로 니즈가 맞는 거잖아요
한쪽은 청순녀가 좋고
한쪽은 청순녀 좋아하는 남자 꼬시고 싶고.
저도 외모 때문에 여성여성 오해받는 일 많았는데
그건 저 쪽 착각일뿐, 내가 좋아하는 남자 아닌데 그러거나 말거나.
게다가
우리 사회에선 일하는 여성이 연약해보이는 거
장기적으로 굉장히 불리해요
쌈닭 되라는 말이 아니라, 협업과 경쟁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동료가 되어야 살아남죠11. 오죽하면
'20.6.3 9:35 AM (49.1.xxx.190)예쁜거 == 착한거....겠어요.
백만년 정도 당하고 난 후 그게 아니라는걸 깨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