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기대했는데 아들이라 해서 울어요 라고 하는 임산부들 진심인가요?

[커피커피]

꼭 딸 낳고 싶었는데 아들이래요. 저 어떡하죠?
신랑이랑 예랑이랑 딸일 것 같아서 막 예쁜 원피스 보고 다녔는데
아들이래요 저 울어도 될까요? 흑흑 세상 무너짐 난 못키움 요즘은 딸이 최고 등등
이런 글, 왜 쓰나요. 아무리 시대가 세대가 세상이 세태가
바뀌어도 시댁은 아들을 원하고,
부모로서도 아들 키우는 자부심이 엄청 높아지는데
뱃속 태아가 아들이라 넘 실망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글들은 일기장에 쓰세요.

자손 대대로 아들만 태어난 집이면
인정.
니가 뭔데 인정하냐...... 네, 딸집.

[???]

3일간 밥 안먹고 울었던 친구 있어요
ㅋㅋㅋ 그럴꺼면 님도 이글 지우고 일기장 고고

[원글이]

태아가 딸이라 실망이예요 이러면
죽일 듯이 달려드는
딸 둔 엄마들.

뭐 사실
그런 글은
없
죠.
어떻게 올리겠어요.

[ㅡㅡ]

솔직히 아들이라 울어요~~이런글 쓰는 임산부들 극혐.
아기는 건강하게만 태어나면 되는거에요

[...]

저 아들인거 알고 울진 않았지만 한동안 우울했었어요.

[엥?]

아직도 그런 시집이 있어요? 저 40중반인데 저희 때까지이고 이제 아들타령하면 안되는거 아녜요? 집을 해줬나?

아들 하나 일단 낳은 집은 다 딸이길 바라고 하나만 계획하는 집도 딸이길 바라더라구요. 위에 아들이면 아들 낳을까봐 무서워서 둘째 안 갖는 집이 많은 시대인데...

[...]

의지로 되는 일이 아니곤만 자식성별로 울고웃는 사람들 솔직히 덜떨어져 보여요 얼마나 멍청하면 그런걸로 울고자빠졌는지.

[내리 딸셋낳고]

세번째도 딸이라고 울던 엄마 기억나요.

[....]

어디 모자란거죠.
딸이라고 아무리 기대했어도 아들이라도 울것까진 뭐 있나요.
어차피 확률은 1/2인데
14주 무렵에 어차피 성별도 다 확인되고요
그냥 오바육바인것 같고요,.
오히려 아들 임신했다고 자랑하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댓글들이 전부
아들이 얼마나 좋은데요~ 아들이 얼마나 이쁜대요. 이런거 일색이잖아요

[mmm]

아직 인생의 쓴맛을 덜본거에요
아픈 아이들이 얼마나 많고 태아때부터 장기 기형 수술예정인 아기들도 많은데
감사할줄 모르는거죠 건강하게 태어나는거에 대해서요

[그게]

딸이라 운다 하면 난리나고 아들이라 운다하면 이해해주는 희한한 문화가 있죠.
근데 실상은 아들이라 하면 주위사람들 더 좋아하는 게 사실.

[..]

철없는거죠
현명한 임산부들은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기도하고 태교를 어찌할지 고민하고 좋은거만 보려고 하는데
엄마가 아이 성별이 맘에 안들어 울면 아기가 참 좋아라 하겠네요. 그리고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글까지 쓰는지

[..]

둘째도 아들이라 울었어요.

딸을 낳고 싶었지만 둘 이상은 무리였으니
내 인생에 딸은 없구나 싶어서요.

그렇다고 뱃속 애가 밉거나 한게 아니라
그냥 꿈꾸던 일을 이제 평생 이룰수 없음을 알아서 그런거죠.

댓글 왜 그래요?

반대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ㅇㅎ]

아들키우면 자부심이 높아지나요? 잉?
어떤 자부심이죠??
님도 이런글은 일기장에나 쓰세요

[정말]

애 성별갖고 징징대는 여자들, 부모 자격도 없는데 왜 삼신할미는 애를 주는건지... 키우면서 후회도 아니고 이제 막 생명 틔우는 애한테 무슨짓인건지.

[하늘]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때요
내자식이니 좋은거지
아들이라 울었다는 오바도 싫고
딸이라 서운하다는 언행도 싫어요 ㅎㅎ

[헛]

아들 키우는 자부심 무엇?
미개한 부심이라는 거 몰라요?
아 진짜 대박ㅋㅋㅋ
요즘도 이런 미개한 집안이 있구나...

[헐]

저요..워낙 엄마랑 친구처럼 지냈었고 하나만 나을거라
진심 딸 바랬는데 아들 ㅜ
시집에서 아들 바란다고 아들 바라진 않아요
시집에서 애 키워주나요?
지금 50-60대들은 대를 잇고 요런 마인드로 아직 바라지만 요즘 20-40대들은 달라요..
그냥 개인 성향 차이로 딸 아들 달리 바라죠
세상이 바뀌었으니 따라 가시길

[oo]

아들이라고 우는 것도 웃기긴 한데,
아들키우는 자부심 운운하는 게 더 웃겨요.
아들애 너무 이쁘고 귀하지만 자부심 느낀 적은 없는데요.

[...]

님 글이 더 웃겨요
당사자는 그럼 안되지만 아쉬운 마음에 울컥한다고나 하지
님이 뭐라고 남들 마음을 재단하나요 시집이 뭘 바라고 부모 자부심이 뭐요?ㅋㅋ
경상도 70대 할머니인 우리 시어머니도 아들만 낳은 부심 평생 부리시던 거 이제 많이 내려놓으셨던데...

[꼰대]

일기장에나 쓰세요.
자기 인생이니 딸 낳고 싶다, 아들 낳고 싶다 각자 다를 수 있죠.
저 개인적으로 딸 100% 낳는다는 보장 있다면 결혼도 감수 하겠는데
아들 낳을 50% 확률 땜에 결혼 생각 없습니다.

[......]

나중에 댓글 아들에게 보여줘도 되나요 라고 댓글 달고 싶네요.
딸이래도 마찬가지고.
미안하지도 않나

[ㅇㅇ]

아직도 딸하나인 동서 아이 초딩인데 그앞에선 뭐라 안해도 다른 사람앞에선 아들타령합니다. 아쉬워 하는데. 제 주위는 그래요. 어쩔수 없어 그냐우있는거고 둘째 아들이.딸만.나으면 아날 안하는정도 인데. 아들선호 당연히 있고요

[도긴개긴]

이 글부터 일기장 갑시다

[흠]

아들 원하는데 딸이라 속상해요 라고 쓰면 욕먹을걸요?
딸 원하는데 아들이라 속상해요 이러면 동조해주잖아요.
근데 현실은 아직도 아들 낳으려고 딸 여럿 낳는집이 많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