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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낚시 갔던 남편이 꽃게를 20마리 잡아왔는데요

띠용 조회수 : 7,280
작성일 : 2020-06-02 21:18:18
1년 전부터 친구따라 낚시를 시작하더니 시간만 나면 낚시를 가는데 소득은 그닥..한,두마리 가지고 오고, 장비는 어찌나어찌나 사대는지 돈만 쓰길래 잔소리도 좀 하고 오늘은 눈총도 좀 줬는데...꽃게를 잡아왔지뭐에요.
시장에서 사보기만 했지 꽃게를 잡아온다는 건 생각도 못 했는데.. 엄청 싱싱하고 크기도 크고 20마리나 되니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바로 손질해서 찜통에 쪄서 저녁으로 먹었는데요. 우와 진짜 눈이 띠용~! 넘넘넘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내가 먹은 게는 게가 아니었어요. 싱싱한 생물은 이렇구나...나도 모르게 음~음~ 하면서 와구와구 먹었어요(나름 우아한 이미진데 ㅎㅎ)
저 먹는 걸 보더니 남편이 우리 각시가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걸 보니 더 자주 가서 더 많이 잡아와야겠다 하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먹어서 못 가게도 못 하겠고...나를 위해 간다는데 뭐라고도 못 하겠고........
아..뭔가 ........고단수에 당한 기분...ㅠㅠ

IP : 119.200.xxx.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20.6.2 9:19 PM (112.164.xxx.246)

    수산시장에서 사온거 아니겠쥬? ㅎㅎㅎㅎ

    대왕문어 잡아오라고 부적이라도 ㅎㅎㅎ

  • 2.
    '20.6.2 9:20 PM (211.218.xxx.121)

    저도 시장에서 사왔을것같은데 ㅎㅎ
    아님 부군께 죄송~

  • 3. 축하드려요~^^
    '20.6.2 9:21 PM (115.138.xxx.194)

    그 집안 앤돌핀 저희집까지 전해져요~ㅎㅎ

  • 4. ㅡㅡ
    '20.6.2 9:22 PM (121.143.xxx.215)

    우와~~~
    맛있었겠어요.
    침넘어감.

  • 5. 꽃게는
    '20.6.2 9:23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낚시로 잡는게아닌대요
    그런데 시장에서도 20마리면 가격이 꽤나갈텐대요
    요새 꽃게 안잡혀서 많이 비싸요

  • 6.
    '20.6.2 9:24 PM (221.167.xxx.186) - 삭제된댓글

    낚시로 꽃게 잡는단야긴 또 첨이네

  • 7. ㅇㅇ
    '20.6.2 9:24 PM (110.35.xxx.66)

    행복하게 하는 글

  • 8. ...
    '20.6.2 9:25 PM (118.221.xxx.195)

    근데ㅜ꽃게도 낚시로 잡나요??? 줄 다 끊어먹을것 같은데 그물로 잡는 거 아닌가요?

  • 9. 초를치자
    '20.6.2 9:25 PM (112.164.xxx.246)

    낚시 장비에 기선저인망 어업용 그물도 포함일까요?

  • 10. 에스텔82
    '20.6.2 9:25 PM (112.147.xxx.134)

    사오셨네요 ㅋㅋ 하필 꽃게를 잡으셨네요 ㅎㅎㅎ 그냥 게도 아니고 ㅋㅋ

  • 11. ㅇㅇ
    '20.6.2 9:28 PM (175.207.xxx.116)

    초를 치자 ㅋㅋㅋ

  • 12.
    '20.6.2 9:28 PM (211.218.xxx.121)

    신기해서 검색해봤더니 꽃게낚시 있네요
    믿어줍시다...ㅎ

  • 13. 낚시됨
    '20.6.2 9:30 PM (175.223.xxx.219)

    모르면서 초치는 분들 뭐죠? ㅎㅎ 낚시로 꽃게 잡혀요.

  • 14. 띠용
    '20.6.2 9:30 PM (119.200.xxx.79)

    낚시배를 가지고있는 선배가 있는데 그 배타고 다들 나가서 그물로 잡았다고했어요....많이 잡아올려서 같이 간 사람들끼리 나눴다든데......설마 사서 나눴을까요??? 제가 낚시를 모르니..ㅎㅎㅎ
    근데 시장에서 산 것은 아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진짜 속이 꽉 차고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용~
    남은 건 내일 꽃게찜 해먹을고에요.ㅎ

  • 15. 패랭이꽃
    '20.6.2 9:40 PM (118.37.xxx.64)

    집게발 끄트머리 잘려있는지 보세요 ㅎㅎ 파는거면 잘려있을거에요.
    맘이 이쁜 남편이니 속아주는걸로~

  • 16. ..
    '20.6.2 9:42 PM (125.180.xxx.52)

    그물로는 잡아요
    소래꽃게 다 그물잡이죠
    낚시라고하니 사온거아니냐고 하는거죠

  • 17. ....
    '20.6.2 9:46 PM (218.157.xxx.216)

    꽃게 금어기 바로 전이라 엄청 맛있을 꺼예요~고단수에 적당히 속아주시고 맛난 것들 섭렵하시길~ㅎㅎ

  • 18. 띠용
    '20.6.2 9:54 PM (119.200.xxx.79)

    패랭이꽃님 말씀하신 집게발을 확인할까말까 망설이다 안 했어요......손질해서 넣어놨는데...확인했다가 잘려있으면 저 내일 꽃게찜을 기분좋게 못 할 것 같아서............^^;;;

  • 19. ㅎㅎ
    '20.6.2 9:56 PM (14.39.xxx.212)

    검색해보니 꽃게낚시 장비가 있네요.

  • 20. 새옹
    '20.6.2 10:13 PM (112.152.xxx.71)

    대박이네요 꽃게한마리 3만원이던데.60만원 범

  • 21. 띠용
    '20.6.2 10:26 PM (119.200.xxx.79)

    예?윗님, 꽃게가 한마리 3만원요??? 아........그럼 사온 건 아니겠네요.....^^;;

  • 22. 삼천원
    '20.6.2 11:5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꽃게나 새우가 맛있는건 다 이유가 있지요.

  • 23. 삼천원님
    '20.6.3 12:03 AM (121.151.xxx.152)

    이유 알려주시면 감사감사

  • 24.
    '20.6.3 1:29 AM (121.165.xxx.112)

    삼천원님 초대박 초침.
    이유 물어보지 마시고 맛나게 드세요.
    알려고 절대 하지 마세요.
    우연히 듣고 10년동안 안먹었음. 아니 못먹었음.

  • 25. 사온거 아님
    '20.6.3 7:06 AM (180.68.xxx.158)

    요즘 꽃게 진짜 금게예요.
    산지 직펀가격이 키로에 6만원 근접.
    20마리면 최소 50만원 넘어용.
    완전 부럽....
    거기 어디예요?
    남편 보낼테니 델고가요.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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