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 아이들이 워낙 이쁘기도 하고
손이 많이 가기도 하는거 아는데요
코로나로 벌써 4달째 데리고 있는 와중에
이제는 저도 아이들도 적응했고 이 상황에 단련됐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유독 두 아이가 징징대는 오늘같은 날이 있어요
이 시간쯤 되니
정말 몇초 안남은 시한폭탄 같은 상태가 되네요
그러다가 누구하나 건들면 지나칠정도로 폭발..
정말 버럭하면서도 아이들 눈빛보면
이러면안되는데 하지말아야지 하먼서도 멈춰지지않아요
잔뜩 화난 제 모습 보고 눈치보는 아이들 보니
대체 무슨 짓을 한건가 싶고요ㅠ
이맘때 정말 이쁘지만 정말 지랄맞은 아이들과 지내며
엄마인 나를 컨트롤 하는 방법 있을까요?
정말 화 안내고싶은데 순간적으로 화를 넘기는 방법이라든지
어떤 조언도 감사합니다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살터울 아이들 보면서 인내심에 한계가 옵니다
ㅇㅇ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20-06-02 18:15:25
IP : 112.146.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6.2 6:21 PM (175.223.xxx.110)심호흡
대학생 시간제 도우미2. ㅇㅇ
'20.6.2 6:24 PM (58.140.xxx.132) - 삭제된댓글친정엄마.시엄마 찬스 쓰세요
아기들 맡기고 하루쯤 외출
해방되기~~~~3. 뭔가
'20.6.2 6:30 PM (220.149.xxx.81)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냅둬버리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안전에만 신경쓰고요.
난장판이여도 좋다 나 좀 살고보자로요.
둘이 욕조에 물받아 놀라고도 해보시고.
거실에 큰 담요 깔고 그 위에 장난감 쏟아놓고 같이 어질고 놀고요.
아이들 힘들게 할때는 정리정돈은 개나 줘버리세요.4. ..
'20.6.2 6:43 PM (175.223.xxx.218)애들 요구르트 하나씩 쥐어주고 뽀요티비라도 틀어주세요. 만화 잠깐 본다고 뒤쳐지는거 아니에요. 만화 틀어주던지 욕조에 물받아 목욕놀이 놀게하세요. 아기들 돌만지나도 물좋아해서 30분이고 노는거 좋아해요
5. 맞아요
'20.6.2 7:03 PM (59.10.xxx.178)넘넘 이쁘다가도
징징대기 시작하면 순간 화가 치밀어요
그냥 적당히 티비도 틀어주고 조금 쉽게해요 ㅠㅠ
정말 엄마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ㅠㅠ6. ㅡㅡㅡ
'20.6.2 7:3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욕조에 물 받아서 둘 다 집어 넣고
놀게 둬 보세요.
어린 아이들은 물놀이 좋아하죠.
힘내세요.7. 약이요
'20.6.2 7:51 PM (49.196.xxx.250)항우울제 졸로프트 50mg 하루 한알.
8. ...
'20.6.2 8:09 PM (59.15.xxx.61)오늘 비도 오고 저기압이라 그런가봐요.
저기압일때는 고기앞으로...ㅋㅋ
농담이지만 일리있고 효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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