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의 글에 남편에게 최고의~~~ 시부모봉양

...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20-06-02 16:33:08
아래 남편한테 최고의 여자가 되고 싶다는 글에
시부모한테 잘하라고 절대 못버린다는 말요...
가슴에 와 닿네요.

남편과 이혼하고 싶었어요.
남편이 날 잡고 싶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내부모님께 잘 잘했어요.
제가 해외에 있는대도 명절때 혼자서 거의 4시간 달려 우리부모님
성묘했더라구요. 시어머니께 들었어요 그것도 거의 6개월 지나서...
그냥 그사람의 정성이 느껴져서 미안해서 이혼하자고
못해요.

근데, 이게 과연 옳은 걸까요?
이렇게 해서 붙잡고 사는게 모두에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IP : 219.248.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ㅡㅡ
    '20.6.2 4:35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요?

  • 2. 그냥
    '20.6.2 4:39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님이 마음 약해서 못하는 거예요.
    이혼 하는 사람은 간을 떼줘도 하는 걸요.

  • 3. 그러게요
    '20.6.2 4:39 PM (124.60.xxx.28)

    이혼사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듯 합니다. 상대부모한테 잘하는것과 퉁칠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4. ...
    '20.6.2 4:42 PM (219.248.xxx.236)

    저희 부모님께 잘하는 것 포함, 제가 미안해서 절대 이혼하자 못하게 모든 걸 나한테 맞추어 살고, 서포트 해주고 있어요...

  • 5. ㅇㅇ
    '20.6.2 4:43 PM (39.7.xxx.126)

    홍상수가 부인이 치매 시모 모시는 동안 이혼 안하다가(바람은 계속 핌)
    어머니 죽자마자 가출해서 김민희랑 살림치린거 아닌가요

    이용가치가 있는 동안 안 헤어지는거지 머

  • 6.
    '20.6.2 4:45 PM (124.60.xxx.28)

    남편분은 자기가 그렇게 잘해주면 님이 이혼하자고 못할걸 잘 아네요. 님역시 이런거 저런거 따질것없이 무조건 이혼하고싶은게 아닌걸로 봐서는 아직은 이혼이 그리 절박한것 같지는 않습니다만...당장 이혼하고싶은 정도로 싫으면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니까요.

  • 7. ...
    '20.6.2 4:56 PM (223.62.xxx.107)

    제 사연을 풀자면

    남편이 절 하대 했어요. 그때 전 마냥 이세상 남편이 제일 잘난
    남자, 완벽한 남자라고 생각했고, 절 하대해도 사랑해서 그런다고 맹목적으로 믿었어요. 시어머니가 남편이 저한테 심하게 하는 걸 보고
    당신이라면 못 산다고 그런 말씀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전 괜찮았어요.

    그리고 카페에서 여자와 술마신거, 노래방에서 여자 불려서 논거...
    일련의 사선을 겪으며 제자신 전혀 생각하지않고 가정에만 헌신하면 산 내삶이 너무 억울했고... 난 이렇게 사는데 남편은 술집에서 노래방에서 그렇게 살았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컸어요.
    그렇게 마음이 서서히 떠나갔나봐요.

    아이가 자라고, 그냥 더 이상 같이 살고 싶지않더라구요.

    이제는 제가 하고푼거 하면서 제 위주로 살고 있어요
    남편은 더이상 하대는 커녕, 자존심이 없나 싶게 모든 걸 저한테
    맞추고 산지 몇년 되었네요

  • 8. 그러셨군요
    '20.6.2 5:01 PM (124.60.xxx.28)

    배신감이 엄청 컸겠네요.

    남편분이 진심으로 님한테 미안해하고 반성하고 있다면 저라면 한번정도는 기회를 줄 수 있을듯 합니다.

    이혼은 다음에라도 언제든지 할 수 있을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482 딸이 개학하기 싫은 이유가... 4 2020/06/02 3,078
1081481 발뮤다 토스터 진짜 맛있나요. 40 디럭스미니 2020/06/02 9,333
1081480 미통당은 2 전국구당이 2020/06/02 646
1081479 학교앞 어린이 보호구역 30킬로 넘으면 무조건 범칙금인가요? 3 초보운전 2020/06/02 3,419
1081478 해외직구 시키시는 분들 얼마나 기다리고 계시나요? 17 지금 2020/06/02 1,793
1081477 어제 물어보살 귀신보는 1 애슈 2020/06/02 2,425
1081476 성생활이 부부관계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왜 티비에선 중년남자들이.. 28 .. 2020/06/02 26,241
1081475 넷플릭스의 라스트찬스 대학 보신 분 계세요? .. 2020/06/02 2,043
1081474 마늘짱아찌 간장이 진간장인가요 1 2020/06/02 1,076
1081473 윤미향 의원실에 쏟아진 응원편지..내용은? 넘티나요 24 에고... 2020/06/02 1,673
1081472 갑자기 몸이 너무 확 처지는데 치킨먹음 좋을까요? 9 갑자기 2020/06/02 2,901
1081471 유치원 도움반 아이.. 선배맘님들 조언부탁드려요. 4 힘들다 2020/06/02 1,800
1081470 판사님덜 ㅜㅜ ㄱㄴ 2020/06/02 741
1081469 와이셔츠 세탁 맡기시는분?!?! 크린토피아?? 4 아줌마 2020/06/02 1,489
1081468 또 무혐의... "검찰, 제 식구 감싸기로 눈 감으니 .. 4 검찰카르텔 2020/06/02 912
1081467 재미지신 울 어머님 2 11 ㅂㅁ 2020/06/02 4,076
1081466 9억 이하 아파트가 오르면요 9 .. 2020/06/02 3,634
1081465 청약 예치금 관련 여쭤봅니다. 1 굼벵이 2020/06/02 1,279
1081464 30개월 아이 너무 과잉보호해서 키웠나. 37 .. 2020/06/02 5,828
1081463 식기세척기에 플라스틱류 반찬통도 넣으세요? 16 식세기 2020/06/02 9,503
1081462 곧 개학하는 중1 아들 마스크 4 개학 2020/06/02 1,595
1081461 앞동막힌집 갑갑한데 해결책있을까요? 10 답답 2020/06/02 2,942
1081460 외모가 보통이다라는 말이요 8 ㅇㅇ 2020/06/02 2,043
1081459 [펌] 수면제 먹이고 남편 신체 일부 훼손한 60대 입건 12 zzz 2020/06/02 7,032
1081458 밑의 글에 남편에게 최고의~~~ 시부모봉양 7 ... 2020/06/02 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