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를 꼭 가야되나 싶네요

.... 조회수 : 3,253
작성일 : 2020-06-02 14:53:03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1월부터 봄방학이 없던 관계로 6월 시작전까지 집에 있어보니

친구들 만나고 대인관계하는거 배우러 가는거라면 좋은데

굳이 경쟁하고 셤보고 서열 세우고 그런거 하러 보내나 싶네요..

그냥 말그대로 학습은 학원에서 돈주고 배우는게 더 낫기도 한거 같고ㅡㅡㅡ


내 생애나 아이 생애에 언제 한번 이렇게 길게 부모랑 같이 있어보나도 싶어서 싸우지 않고 중등아이랑 잘지내다 보니

막상 학교를 가보니 왜 가야하는 본연의 취지를 잃어버리게 되네요...


진짜 코로나 전과 후의 생활은 많이 변할거 같습니다.
IP : 125.177.xxx.2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0.6.2 2:55 PM (118.218.xxx.22)

    아이가 엄청 편해지긴 했어요. 사춘기 아이들 수월히 넘어가는 아이들이 많네요. 잠도 충분히 재우니 키도 크고 성격도 유해지고.

  • 2. 새옹
    '20.6.2 2:56 PM (112.152.xxx.71)

    학교에 놀러가죠
    공부는 어차피 학원
    그런데 학교 아니면 친구사귈 기회가.좀 주는거 같아요

  • 3. 동감이요
    '20.6.2 2:58 PM (210.180.xxx.194)

    진짜 공부는 학원이 효율이 훨씬 더 높고 그렇다고 딱히 학교에서 인성교육이나 단체생활을 배우는 것 같지도 않고....학교를 위한 학교인 것 같아요

  • 4. 저도
    '20.6.2 3:00 PM (223.38.xxx.50)

    온라인 수업 보니
    굳이 이런걸 배워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시대변호에 맞지 않는 강의도 있더군요)
    또 숙제 많이 내주는 샘 보니
    이런 억지로 하는 숙제 아이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합니다.
    이런말 하면 학교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학폭비슷하게 경험했던 엄마로서 학교의 무관심한 태도를 경험했기에
    내 아이가 상처받는 상황(왕따, 은따, 학습 못 따라가는 등등이유)이라면 그만둬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5. ...
    '20.6.2 3:01 PM (220.75.xxx.108)

    원글님 맘이 제 맘이에요.
    제 아이들은 고3 고1 인데 말 통하는 다 큰 자식들하고 이렇게 오래 집에 같이 있어보는게 코로나때문에 괴로운 세상에서 저한테는 작은 축복 같았어요.
    학교 다시 다니는 고3아이 말로는 지금 학교는 인싸도 아싸도 모두 혼밥하고 혼공하는 평화의 장이라고 ㅋㅋ

  • 6. 학교는
    '20.6.2 3:02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일하는 교사와 그외에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위해서 존재하는 곳 그 이상도 아닌것 같아요

  • 7. ..
    '20.6.2 3:07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학교라도 안 가면 집에서 나갈 일이 없는 애들도 많을 걸요.
    괴롭힘 당하는 게 아니면 그냥 책가방 들고 왔다갔다 하는 게 완전 무의미하지만은 않을 듯.

  • 8. . .
    '20.6.2 3:13 PM (118.218.xxx.22)

    인싸 아싸 없어져 소극적이고 소심한 아이는 학교 다니기 좋겠네요. 학폭도 줄테고.(서로 말 못하게 하고 모임 못하게하니)

  • 9. 그나마도
    '20.6.2 3:21 PM (203.238.xxx.63)

    안다니면 온실속 화초로 자랄걸요
    재택근무하는 직업 갖는 거 아니라면 학교라도 가서 사회성 키워야죠
    학교무용론 정말 무서운 이야기예요
    소심한 아이들 더 밖에 안나갈까 걱정이네요
    전 어떻게든 학교는 가야된다는 의견입니다

  • 10. 00
    '20.6.2 3:40 PM (114.205.xxx.104)

    원래도 학교는 사회성을 키우러 가는거지 공부쪽은 학원이었어요.
    생각보다 학교에서 또래를 통해 배워오는거 많아요.
    학교가 없어지면 그야말로 애들을 공부기계로 키우는거 아닐까요?
    어쨌든 죽을때까지 사회속에서 살아야할텐데
    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는법을 배워야지요

  • 11. 집단
    '20.6.2 3:50 PM (107.77.xxx.201)

    생활을 하고 학교만 다니면 사회성이 무조건 배워지는건가요?

    사회성을 핑계로 집단이 한개인에게 가하는 폭력에는 적절한 해결방법을 아직 찾지 못한것 같습니다.
    청소년 왕따나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길 들으면 너무 가슴 아파요.

    이러한 문제는 학교뿐 아니라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이는곳은 크게 작게 다 있지요.
    특히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는 회사 학교등

    코로나로 언콘택트 사회가 앞당겨진 만큼 학교의 필요성이나 그 대안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해요.

  • 12. ㄴㄴㄴㄴ
    '20.6.2 4:28 PM (161.142.xxx.186)

    학교가 없었던 옛날도 있었죠.
    마을공동체 안에서 어른들의 삶이 곧 배움이었던 시절요.
    지금은 그런게 없으니 학교에서라도 공존하고 연대하는 삶에 대해서 친구들과 어우러지면서 배워야 겠죠.
    그런 이유 아니면 사실 지식습득은 다른 방법도 많아요. 학교가 아니더라도.

  • 13. 학교 안가도 되요
    '20.6.2 4:36 PM (115.21.xxx.164)

    그좁은 교실안에 스무명 넘게 꾸역꾸역 집어넣고 개별수업고 안되고 애들 시간떼우기에 뭐였나 싶어요

  • 14. 저도
    '20.6.2 4:38 PM (110.70.xxx.79)

    저도 같은 생각했어요
    아이도 저도 시간에 쫒기는게 없어지니 서로 상당히 유해지고 브드러워지고 닥달하던 것도 없어지고요
    대화도 더 편해진것 같아요

  • 15. 코로나...
    '20.6.2 11:13 PM (58.238.xxx.135)

    전 오히려 사이가 더 나빠졌어요. 잔소리의 연속이네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가족 외에 학교와 사회에 그동안 많은 도움을 받고 있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초 저학년아이라 방과후로 주산(대회준비중이었어요) 바이올린 논술 ...저렴하고 알차게 잘 하던 거 12월이후 멈추고 나니까 교육비 너무 부담되고 아이의 공부습관도 모두 무너졌어요.

    새친구 사귈 기회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가족을 통해서만 사회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3076 저 밑에 다리에 쥐나는~글을 읽고 생각나는것.. 1 ... 2020/06/06 1,107
1083075 정의연 관련글 구구절절 옳지 않아요~ 11 밑에... 2020/06/06 734
1083074 조선일보가 손혜원에 오보사과했네요 16 ㄱㄴ 2020/06/06 2,982
1083073 그 예뻤던 원미경은 왜 그리 인상을 쓰며 연기 할까요 27 세월이 야속.. 2020/06/06 13,728
1083072 척추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어떤게 있나요? 3 척추 2020/06/06 2,127
1083071 제프리 엡스틴 Jeffrey Epstein 괴물이된 부자 19 자유 2020/06/06 4,077
1083070 화장하면 더 예쁜데 화장 안한 모습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26 ... 2020/06/06 11,185
1083069 휴일 오늘 119와 병원 가서 서류 뗄 수 있나요?답변 웨이팅중.. 1 .... 2020/06/06 766
1083068 '엘림' 이란 단어는? 1 엘림 2020/06/06 1,906
1083067 학교 다닐 때 몇 반이었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8 ㅇㅇ 2020/06/06 1,490
1083066 요즘 고영열 존노 보는 재미로 삽니다 6 풀잎사귀 2020/06/06 1,975
1083065 모기 물린 데 테이프 붙이랬던 분 - 고맙습니다 45 모기싫어라 2020/06/06 19,057
1083064 도움절실) 다리쥐 나는거 쭉 조사해 보니 4 ㅇㅇ 2020/06/06 2,962
1083063 어떤말이 더 심한가요? 39 2020/06/06 4,983
1083062 차셰프, 닭튀김은 못하네요? 9 세끼 2020/06/06 4,787
1083061 요새 피부과 가보신분 5 ..... 2020/06/06 2,439
1083060 만나자고 하고 꼭 하루전날. 당일 못난다고 말하는 사람. 4 ... 2020/06/06 3,822
1083059 윤미향에 1억준 시누이 부부, 5년전 "돈없어 .. 21 ........ 2020/06/06 2,674
1083058 오피스텔 창문에 설치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 4 에어컨 2020/06/06 4,826
1083057 대구 달서구 45세 격리자 "전북 전주로 무단 이탈&q.. 5 미친넘 2020/06/06 3,393
1083056 밭일하실분 일당 7만오천원이라고 쓰인 전단지 광고를 봤는데 36 .. 2020/06/06 10,166
1083055 결혼식 하객룩 한번만 더 도와주세요~ 45 2020/06/06 6,196
1083054 살면서 가급적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 4 푸른하늘 2020/06/06 4,695
1083053 임대차 재계약 협의중 기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 아리아리송 2020/06/06 563
1083052 정말 좋은 칫솔 추천해주세요 34 . . . 2020/06/06 5,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