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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 싸움한번 안한 고딩 남매들

나만이래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0-06-02 14:52:04

큰애 아들 고삼, 둘째 고일 딸 이에요.

태어나면서부터 둘이 싸움을 해본적이 없어요.

큰애가 동생한테 많이 양보하고 배려해주고 그러니 싸움이 날리가 없었던듯...

어제 제가 딸래미한테 엄마 없을때 오빠랑 싸운적 없냐 한번 운을 떼봤는데

싸울 껀덕지가 없다는군요.

형제들이 껀덕지가 있어야 싸우나요, 그냥도 싸우고 삐지고 그런데...


전 언니랑은 자주 싸우고, 남동생이랑은 싸운적이 없었었거든요.

서로 무관심 이라고 해야하나...ㅎ


지금 언니랑은 자주 연락하고 친한데, 동생은 남동생이라 더 그렇긴 하지만

애들이 '엄마는 왜 삼촌이랑 안친해?' 하고 물어볼 정도....ㅋㅋ


무관심인거같기도 하고, 참...걱정도 풍년이다 싶기도 하네요.




IP : 116.122.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이 보살
    '20.6.2 3:20 PM (118.235.xxx.163)

    무관심이든 둔감해서든 참 감사할 일이죠..복 많으시네요.

  • 2.
    '20.6.2 3:28 PM (211.109.xxx.92)

    초치는 댓글은 아니지만요
    남매는 결혼하고도 잘 지내면 그 땐 인정할께요
    남매에겐 결혼이 변수예요 ㅠ

  • 3. ....
    '20.6.2 3:35 PM (218.51.xxx.107)

    저도 두살어린 남동생과 단한번도 없네요
    부모님이 삼형제를
    한번을 안혼내고 명령이나 안돼 이런소리
    한번을안하고 키워주셨어요

  • 4.
    '20.6.2 3:41 PM (61.77.xxx.22)

    상황 비슷한 남매인데 지금 큰애는 군대 가있고 작은애는 대학생인데 우리 부부 이세상에 없으면 저것들 남매인지 남인지 모르고 지내겠다 싶어요 둘째가 친구들한테 오빠얘기를 어쩌다하면 친구들이 너 외동이 아녔어? 물어볼정도...
    아들이 동생을 막 아끼고 그러진 않았어도 제것 양보해주고 동생 안때리고 그랬는데 동생보다는 동네형, 친구들을 엄청 좋아해서
    동생하고 잘 안놀았어요 커서도 잘 지내려면 치고박고 싸우더라도 부대끼고 함께 공유한 추억이 많아야 되나봐요

  • 5. 나만이래
    '20.6.2 3:54 PM (121.171.xxx.148)

    싸우다 정든다고 저는 둘이 그런 추억도 있었으면 하거든요. 제 남동생이랑 저 처럼 너무 데면데면 하고 살까봐서요. 그거보단 좀더 살갑게 지냈으면 해서...ㅎ
    전 남동생 간섭하는거 싫어서 올케한테 전화한번 해본적 없는 시누거든요. 굳이 할 필요도 없고...동생한테도 일년에 한번 할까말따인 전화를 굳이 올케한테 할일이 없어서 안하는건데..

    오랫만에 어제 남동생한테 코로나로 인한 안부전화가 오길래 별일이다 싶었을만큼요....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거 절대 아니에요. 부모님집 가서 자주 만나고 사이 좋아요. ㅎ

    제 아이들이 절 닮은것같기도 하네요.

  • 6. 오빠랑
    '20.6.2 3:56 PM (223.33.xxx.34) - 삭제된댓글

    평생 싸운적없어요.
    그런데 실은 제가 다 참았어요.
    어제도 50넘은 오빠가 열받게 하는 일 있었는데
    그냥 참았어요.
    원래 제가 싸움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예요.
    친구건 동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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