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제가 뭘 가르쳐줄려고하면 듣지도 않고 자기생각만 말하는데...어쩌면 좋을까요??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공부못할거같아서요...
예를들어 오늘일입니다.
1과2/3과 2와1/5이 어느것이 더 큰가..에 대해 물어봤더니
2와1/5이 더 크다고 답은 맞췄어요...왜그러냐고했더니 2/3과 1/5은 어차피 1을 넘지않는 소수니까 계산해볼것도 없고 그냥 앞숫자만 보면된대요..
아..그렇군! 맞아! 그럼되겠구나 ..그랬어요
그리고...가분수로 바꿔서 계산해도 된다 했더니..막 화를내면서 이렇게 쉬운방법이 있는데 왜 그렇게 하냐며 막 화를내요
지금은 분모가 다르니 그렇지만 분모가 같을경우는 가분수로 바꿔줘서 계산해도 된다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네요???
니방식이 쉽지만 수학은 여러가지방식이 있으니 엄마방식도 들어보고 친구방식도 들어보고...그러다보면 더 좋은방법도 생각나고 하지않을까?? 했더니..자기는 남의방식 누구꺼도 들을필요없대요...
또 그런게있어요...
첫단추를 잘끼워야한다며 셔츠를 끼울때 얘기를 해주는데...자기는 맨밑부터 끼는게 젤쉽다면서..
첫단추를 잘끼워야한다는말은 틀렸다면서 막 뭐라고해요
비유라고 했더니..비유인건 아는데 여하튼 그건 아니라네요..첫단추잘끼던못끼던 상관없대요 아래부터 잘끼면 되니까
여튼 매번 이런식이에요 그러니..제가 뭘 말해주면 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려들게 뻔하고...
뭘 말하기가 짜증스러워요. 지금도 저러는데 사춘기때는 어쩌려나 싶기도 하고...
저한테만 이런걸까요?? 학교에서도 자기말만 우길까봐 걱정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