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니까 우울해지네요

음성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20-06-01 20:17:31
주말 갑자기 고열이 나는데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지라
일단 코로나 검사부터 받았어요.

결과 나오기 전까지 불안과 초조.
금욜 이야기 나웠던 사람들,
노모, 가족 모두 다 걱정되는데
열은 계속되면서 몸은 가라앉고
최악이었죠.
다행히 음성 나오고
딱히 확진자 동선 겹친데도 없어
다행이었어요.

근데 만 이틀 고열에 힘든 저에게
남편은 넘 무심하네요. ..(해열제 사오라고 시켜야 사오고
뭐 좀 먹냐고 묻지도 않고 제가 끓인 누룽지 먹어 치우는데 ㅠ)
워낙 성향이 그런거 알지만
제 에너지가 바닥을 치니 참기 힘드네요.

늘 사람이 모이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많이 받는데
남편은 참 배려심 없고 이기적 스타일이라
간간히 힘든데
이번 일로 더 싫어지네요.
시집간 딸도 비슷한 성향이라 사위가 가끔 안스럽더라구요.
아직도 몸이 힘들고 입맛도 없어 기운도 없는데
저런 인간이랑 29년 살았고
더 살아야 하나 한심스럽네요

몸이 아프니 맘이 여려저 여기에 주절 주절 하네요.


IP : 125.176.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어요
    '20.6.1 8:24 PM (210.103.xxx.120)

    음성판정 나오기까지 얼마나 맘고생 하셨을까요 ㅠ 어쩜 남편들이 우리집이나 남의집이나 비슷한지~~아프면 나만 서러우니 맛난거 비싼거 드시면 몸보신하시고 기운내세요 !!

  • 2. 7월
    '20.6.1 8:33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것 맞고요

    담담한 어조로 원글님이 느끼는 기분을 남편에게 그대로 말하세요
    그사람 모릅니다.

  • 3. 다행이네요.
    '20.6.1 8:40 PM (123.213.xxx.169)

    잠시 충전의 기회로 힘내시길.... 아프다는 건 무리 했다는 것,,,
    잠시라도 쉬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251 검찰, 한명숙 '모해위증교사'를 인권감독관에 배당???? 6 KBS 2020/06/01 915
1081250 아악~~울퉁불퉁한 엉덩이살 ~ 1 ㅠㅠ 2020/06/01 1,602
1081249 종소세 신고했는데 연말정산금 들어왔어요 뭘까요? 4 궁금 2020/06/01 1,689
1081248 셀트리온 뉴욕타임즈 기사보세요. 15 ㅇㅇ 2020/06/01 5,635
1081247 맞선봤는데 맞선남이 애프터했거든요 4 sandy 2020/06/01 3,852
1081246 6시간 문밖 안나온 윤미향, 의원들 격려방문..야 "퇴.. 14 6시간~! 2020/06/01 2,071
1081245 중딩아이 뇌진탕 후 두통증세 어쩌나요 10 머리 2020/06/01 3,768
1081244 작은 개미 잡스약 어떤거 구입해야 할까요? 7 작은개미 2020/06/01 923
1081243 커피머신 추천 좀 해주세요. 16 그래그래 2020/06/01 3,049
1081242 단답형으로만 카톡잇는 친구, 저랑 대화하기 싫다는거겠죠?? 9 sjan 2020/06/01 4,300
1081241 햄스터를 케이지 채 버리는 사람 10 재활용 2020/06/01 2,228
1081240 양향자, 역사왜곡 금지법 발의…7년 이하 징역 등 처벌 20 굿 2020/06/01 1,164
1081239 피부과 비타민 관리.... 괜찮나요? 5 비타민 2020/06/01 3,757
1081238 임영웅 이사람 노래를 정말 잘하긴 하네요 24 ㅇㅇ 2020/06/01 5,515
1081237 말로만 듣던 우울증이... 3 ... 2020/06/01 2,921
1081236 대구에 안 성형 병원 어디 가야 할까요? 1 안 성형 2020/06/01 651
1081235 튀김옷 남은 거 어떻게 버려요? 4 ililil.. 2020/06/01 1,940
1081234 방금 차로 횡단보도에서 사고 낼뻔 했습니다. 8 gog 2020/06/01 3,543
1081233 당근마켓은 왜 당근마켓이조? 10 당근 2020/06/01 4,293
1081232 생매장당한 강아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요 5 차츰 2020/06/01 2,109
1081231 우리딸 첫 생리 49 어제 2020/06/01 2,665
1081230 부지런한 중2의 개학준비 8 중2엄마 2020/06/01 1,856
1081229 인하대 의대생 91명 온라인 시험서 집단 부정행위 7 .. 2020/06/01 3,690
1081228 미국시위배후 7 오랜이야기 2020/06/01 1,703
1081227 전화번호 차단할까요? 6 똥밟음 2020/06/0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