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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고우 이렇게 맛있는 걸

와와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20-06-01 17:41:41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지난 번에 부자언니 세리씨가 맹고우를 한자리에서 두 개 해치우는 거 보고 
저도 한번 사봤어요.
과거에 먹을 때는 섬유질만 많아서 치아에 끼이고 그래서 아니 뭐 이런 걸 과일이라고 먹지 싶었는데
그게 20년도 더 전이고 그 이후로는 안 먹었어요. 
유럽에 있을 때 먹고 그 이후로는 안 먹었는데
후배는 또 그 당시 매우 생소한 과일이던 아보카도도 너무 맛있는 과일이라고 그거 먹을 줄 모르는 걸
안타깝다는 듯이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유럽에선 그닥 사긴 어렵지 않으니 먹었는데 역시나 무맛이었거든요.
걔는 호텔에서 먹어 봤는데 김에 싸먹으면 맛있고 어쩌고 해서
아 그래 부잣집 도련님아 너나 맛있게 먹어라 하고 여전히 그건 맛은 없는데 가끔 데코로 쓸 뿐이지만
망고는 진짜 맛있네요.
ㅋㅋ 맞아요. 저도 아니 내가 왜 갈비도 아닌 것을 뜯고 있는 것이여 이러면서 
국물 떨어뜨려 가면서 추하게 먹었어요.
이건 절대 썸탈 때 먹으면 안되는 과일인듯 해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망고가 특별히 맛있는 건지 뭔지
과즙에 이루말할 수 없이 달콤한 천국의 향에 
이렇게 맛있는 걸 이제까지 멀리 하고 살았다는 게 안타까울 지경이네요.
혼자 먹기 아까워서 말해주는 거니까 님들도 빨리 사세요.
재난 지원금을 이런데도 써야죠.
IP : 222.110.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6.1 5:46 PM (188.23.xxx.249)

    김수현 할머니 생각났어요. 곧 죽어도 맹고쥬스.

    망고 맛있죠?
    처음엔 화장품 향이 심하게 나서 좀 그랬는데
    잘 숙성된건 맛있어요.
    전 망고 쨈도 만들어 먹어요.

  • 2. ㅇㅇ
    '20.6.1 5:5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맹고우라고 하고 섬유질 얘기가 나와서 이거 또 나만모르는 뭐 잇나보다
    부자언니 세리언니는 또 누구여 ~~~ 이러고
    나도 알려줘요 나도 알려줘요 할려고 했더니 망고~ ㅋㅋㅋㅋ
    망고 츄릅츄릅 과즙 폭발해가면서 먹는 맛.... 느므느므 맛있쬬~~~

  • 3. ㅇㅇ
    '20.6.1 5:53 PM (125.176.xxx.65)

    저도 낮에 망고 사먹으면서 박세리씨 이야기 했어요
    조각내서 먹지말고 쎄리언니같이 반쪽 잡고 뜯자고

  • 4. 망고
    '20.6.1 6:50 PM (175.223.xxx.199)

    필리핀에 있을태 아침이면
    망고과수하는분이 동네과일가게에던
    납품하는데 싱싱하고 잘익은
    망고 갖다놓으면 키로에 몇천원에
    사와서 반갈 라 칼집내어서 먹던 추억이
    그태하도 많이먹어서 지금은시쿤둥
    한국서 사먹으려니 넘비싸요

  • 5. ...
    '20.6.1 8:01 PM (125.177.xxx.43)

    현지에선 키로에 1-2불인데
    여기선 너무 비싸서 잘 못먹죠
    열대 과일 먹으러 동남아 한번씩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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